잡담등

헤이딜러로 내차 처음 판매해본 후기

김티거 2022. 6. 3.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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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와이프차를 판매해보면서 처음 이용해본 헤이딜러의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봄(당연히, 뭐 광고하고 그런것도 전혀 아니고 그런거 받고 하는건 아직은 너무 귀찮기도 해서 그냥 내가 써본 이야기임 ㅎㅎㅎ)

결혼하고 첫차를 산 뒤, 와이프차를 두대째로 구매했었고, 당연히 그 전까지는 차를 판매해본 적이 없었고 뭔가 막연한 느낌이었음!ㅎㅎㅎ 워낙 중고차 딜러들의 빌런 행태를 많이 들어오기도 한지라..

그러다가 이번에 진짜 내차를 팔아야하는 상황이 오니 고민이 많이 되었는데.. 지인이 헤이딜러를 알려줌!

본인도 헤이딜러에서 굉장히 편하게 그리고 좋은 딜러분을 만나서 서로 만족스런 거래를 했다고 하였다.

나도 그래서 헤이딜러를 설치하고 매물을 올려봄!

아마 먼저 차번호를 조회하면 차량정보랑 기본적인 사항이 떴던 것 같고, 그 이외에 상세한 내용을 적어주면 더 좋다고 하여 최대한 열심히 적어보았다!

와이프차는 거의 옵션이 없는 깡통차였어서, 차를 구입하고 기본적인 안전사양이나 가죽시트 등은 따로 알아보고 설치를 했었다. 그리고 차량의 여기저기 사진을 열심히 찍어서 올림!! 나는 잘 몰랐는데, 이게 사진을 최대한 자세하게 많이 찍어올리면 더욱 좋다고 함 ㅎㅎ

그렇게 다른 이런저런 내용을 기입하고 올렸었고, 처음에는 입질이 없나 싶었는데 속속 입찰이 진행되는 소식이 옴!!

몇명이 조회했고, 실제 입찰에 참여했는지가 나온다.

그러면 가격을 높게 부른 순으로 이렇게 딜러분들이 뜸! 보통은 당연히 최고가를 부른 분으로 하면 되지만, 평점도 중요해서 기본적으로 평점이 너무 낮으면 가격을 아무리 높게 쳐서 불러도 거르는게 낫긴 한것 같다. 실제로 8점대의 낮은 평점인 분들의 후기를 보면 일단 가격을 막 올려서 불러서 낙찰 받고 나서 터무니 없이 가격을 후려치거나 불만족스런 응대의 포인트들이 많았음. 인간리스크를 조금이나마 줄이는게 낫다는 생각!ㅎㅎㅎ

그런 점에서 헤이딜러로 어느정도 좀 거를 수 있다는 점이 괜찮은 포인트 같다. 만약에 내 차 팔려고 그냥 중고차매매단지를 무작정 갔다면??? 아마 제값을 못받고 호구딜 당할 확률이 더더욱 커졌을듯 ㄷㄷ

나같은 경우에는 다행히 가격을 높게 부른 딜러분께서 평가도 어느정도는 나쁘지 않았고, 후기도 괜찮은 편이어서 선택!!

선택을 마치면 헤이딜러에서 연락처 등을 서로 공유해준다고 연락이 오고, 며칠뒤에 실제 내가 결정한 딜러분에게 연락이 온다.

그러면 내가 자동차 판매시 필요한 서류는 기본적으로 자동차 등록증과 소유주 인감증명서! 만 있으면 된다고 한다. 나같은 경우에는 보험을 내 이름으로 함께 가입하기 위해 와이프 99% / 나 1% 이렇게 했었는데, 이러한 경우에도 공동명의로 해당이 되어서 두 사람의 인감증명서가 필요하다고 함!!

와이프는 휴가 내기 어려운 날이라고 해서 나만 휴가를 내고 위임장을 미리 써서 동사무소에 갔다왔음. 요즘은 양식이 다 검색하면 나오니까 미리 출력을 해서 작성을 해서 가는 편이 좋다. 실제로 아무리 가족이라고 해도 그냥 설렁설렁 가서 위임장을 동사무소에서 대신 쓰거나 하는건 엄연한 사문서 위조행위라고 하니까..

아 그리고 인감증명서 매수인 정보 등록을 해야해서 아마 딜러분께서 문자 등으로 법인번호와 상호명을 보내주실테니 그 이름으로 인감증명서 발급을 받으면 된다. 혹시 실수로 잘못 발급이 되거나 한다면 인정이 안된다고 하니 인감증명서를 발급 받았다고 그냥 받아오지 말고 그 자리에서 한번 더 확인하고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 싶다!^^

나는 뭔가 그런 염려증(?)이 있어서 두번 세번 네번 체크 함 ㄷㄷ

그러면 이제 딜러분이 언제 방문하실지 날짜를 잡으면 되고, 나같은 경우에는 어제 방문해주시기로 해서 우리 아파트로 바로 방문해주심!ㅎㅎ 오시면 차를 꼼꼼히 검수하시고, 체크가 필요한 부분이 있거나 이런저런 포인트들을 말씀해주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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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등따위 개나 줘버렷!! 램프는 할로겐 갬성이쥐 ㄷㄷ 뭔가 굉장히 차의 연식이 느껴지게 만드는 램프등...ㅋㅋㅋ

잘가렴 ㅠㅠㅠ 눈물찔끔..

암튼 그렇게 검수하고 이런저런 네고(?)를 통해 처음 제안받은 가격 그대로를 받을 수도 있고 이런저런 문제가 있으면 깍기도 하면서 서로 오케이를 하면 입금을 바로 해주심!! 그러면 이제 차를 가지고 가시게 되고, 나는 집에 가고 그러면 됨!ㅎㅎ

나 같은 경우에는 몰랐던 범퍼 까짐.. 등이 있어가지고 살짝 가격은 까지긴 했는데 그래도 어느정도 예상한 가격까지 해주셔서 오케이 했음!ㅎㅎ

내가 다른 곳에서 차량을 판매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유의미한 비교까지는 좀 어렵지만, 일단은 추후에도 차량 판매등 할 일이 생기면 제일 먼저 헤이딜러를 찾을 것 같긴 하다. 일단 가격도 꽤 쳐주는 느낌이고, 무엇보다 딜러들이 평점에 매우 신경을 써서 그렇게 깽판치는 그런 일은 많이 없어보임.. (이게 참 중요하지 ㅎㅎㅎ)

딜러분께서 말씀해주셨는데, 평점이 너무 낮으면 헤이딜러에서 거래를 못하거나 그런다고 하던데..생각해보면 어차피 평점 낮고 하면 선택받을 확률이 낮아지고 알아서 퇴출될 것 같긴 함 ㅎㅎㅎ

아 그리고 또 놓칠 수 있는 중요한 포인트!!! 아마 보통은 보험도 1년단위이고 자동차세도 1년 연납을 하시는 경우가 많아서 차량을 판매하실때 분명히 이 기간이 남는 경우가 많으실 것으로 생각이 드는데, 차량을 판매하시고 딜러분께서 매수 완료후 변경된 차량등록증을 보내주시면 이것을 가지고 자동차세와 보험료를 꼭꼭 환급받으셔야 한다!!

근데 이게 그냥 조회도 되는 모양인지, 보험사에 연락했을때는 이미 차량 조회가 되어서 바로 그냥 환급처리가 되었고, 자동차세의 경우 내가 세금을 납부한 관할구청의 세무과에 연락하면 따로 뭐 증빙은 낼 필요없이 처리가 완료되었더라는 것도 참고 하시고^^

상대적으로 와이프차는 2년 좀 넘게 탄 차였는데도 나름 굉장히 섭섭한 감정이 들더라는... 확실히 차에는 여러가지 감정이 생기기 마련인 것 같다.. 결혼하고 첫 차는 이제 7년차가 되어가는데, 와이프도 이번에는 눈물까지는 보이지 않았었는데, 아마 첫차를 팔게 될 때가 오면 뭔가 눈물이 날 것 같다며...ㅠ

마지막 사진은 인감증명서 발급 받으러가며 걸어가는 길에 날이 너무 좋아서 한컷 찍어봄ㅎㅎㅎ(아침부터 근데 개더워서 시작부터 땀 질질흘리고 하루 시작한 것은 덤 ㄷㄷ 그리고 축구장까지 가서 하루종일 땀을 흘린채로 하루 보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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