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과 나이키의 엇갈린 움직임
애플, 나이키 하면 대표 블루칩이자 아이코닉 브랜드의 대표주자라고 할 수 있는데..
애플은 여전하지만, 나이키의 하락세가 다소 심상치 않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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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주가는 꾸준히 상승세를 가져간 반면, 나이키의 가치는 최근 몇년새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음..
애플과 나이키는 업종은 전혀 다르더라도 젊은층의 선호와 단순한 기업이 아닌 문화로써 자리잡은 브랜드 등.. 수많은 공통점이 있는 기업이기도 하다. 주가흐름도 어느정도 비슷한 모습을 보여주던 것을 확인할 수 있는데.. 21년정도부터 완전히 반대로 서로 움직이는 애플과 나이키..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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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나이키의 수익 정체와 북미에서 전자상거래 판매 감소는 많은 우려를 낳고 있는데, 전문가들은 나이키의 수익이 올해에도 쉽게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함.
반면 애플의 최근 성과는 강력한 저항력을 보여주며, 이전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수익을 회복하고 아이폰 판매는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강력한 서비스 생태계와 막대한 현금 보유고를 바탕으로 애플은 시장의 어려움 속에서도 성장을 위한 유력한 후보로 자리잡고 있은데, 그렇기 때문에 애플에 대한 투자는 나이키에 비해 더 많은 안정성을 제공할 수 있으며, 장기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보수적인 투자자에게 더욱 선호될 수 있는 선택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나이키는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상점이 고전할때 온라인 상점을 운영하며 잠시나마 성공적인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지만, 다시금 전자상거래 판매가 크게 감소하며 흔들리고 있는 모습인데.. 이것은 나이키 제품에 대한 실망감도 다소 있고, 호카와 온러닝등 막강한 신흥 브랜드들의 흥행도 큰 영향을 주고 있다.
나이키는 이런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 소매업체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프리미엄 제품 제공에 다시 중점을 두고 있지만, 이러한 전략이 회복의 촉매제가 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확실한 상황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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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에 애플을 꾸준한 회복력을 자랑하고 있는데.. 이건 내가 투자하면서 직접 체감한 부분이기도 하다. 애플이 흔들릴때 다들 우려했지만, 결국 지나고보면 애플은 또 원래의 위치에 올라서있었다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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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하드웨어 뿐 아니라 서비스 생태계를 통한 다양한 수익원을 구축하고 있는 부분이 강점으로 꼽히는데, 현재 10억명 이상이 애플의 서비스 구독을 하고 있다고 한다.
아이폰의 성장 자체는 다소 둔화되긴 했어도 여전히 강력한 판매를 보여주고 있고, 현금 부자인 애플답게 어떤 시장의 변동에도 견딜 수 있는 좋은 입지를 유지하고 있기에, 언제든지 추가적인 혁신이나 시장 확장에 투자할 수 있는 부분도 강점으로 꼽을 수 있다.
반면, 나이키는 확실한 해결책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시장 점유율 감소와, 프리미엄 소비자 사이에서 브랜드 이미지 약화와 같은 중대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 안그래도 나이키가 최근 세일을 진짜 많이 했어서 나는 그렇게 세일할때 쏠쏠하게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긴 했지만, 나이키도 나름 프리미엄 브랜드의 선두주자였기 때문에 이렇게 세일을 남발하게 되면 사람들은 나이키라는 브랜드에 대해 더이상 프리미엄 브랜드라는 인식을 하지 못하게 될 우려가 가장 크다.
많은 투자자들은 다양한 수익원과 강력한 현금 보유를 가진 기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고, 이러한 점에서 애플은 불확실한 경기에서 더욱 매력적인 옵션으로 다가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키도 쉽게 무너질 기업은 당연히 아니라고 생각했지만, 예전에 나이키가 잘하던 방식처럼 다른 브랜드를 압살하고 그런 모습이 아닌 것도 확실하다..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