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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이야기

램파드 첼시 임시감독직 선임 인터뷰 中 (낭만 첼시)

by 김티거 2023. 4.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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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힘든 이번 시즌을 보내고 있는 첼시.. 현재 첼시는 리그 11위로 떨어져있는 상황..ㅠㅠ

그런 상황에서 이번 시즌 데려온 포터 감독을 경질하였고(이럴거면 투헬 왜 짤랐..)

남은 기간 어떻게 보내려나 싶었는데, 첼시의 선택은 푸른피의 첼시 레전드 램반장 램파드였다.

램파드는 첼시의 레전드 선수로 무려 첼시소속으로 무려 648경기에 나와 211골 141도움을 기록한 선수이다. 현재까지 역대 첼시의 최다 득점자 기록을 램파드가 가지고 있다. 램파드로 인해 골을 잘 넣는 미드필더를 칭하는 말로 미들라이커(미드필더 + 스트라이커) 라는 신조어까지 생겼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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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에서 기자가 먼저 "복귀를 축하드린다" 는 말로 운을 띄우고, 곧바로 "지금 이 역할을 하는 것에 있어서 왜 결심을 하게 되었는지?" 에 대한 질문을 받게 된다. 당연하게도 이번 감독 자리는 남은 시즌만 맡게되는 임시감독직이고, 워낙 지금 첼시의 상황이 좋지 않아 자칫하면 또 욕만 먹고 끝날 수 있는 그런 자리라고 할 수 있다. 개인적으로 팀의 레전드 선수를 이런식으로 소모하는 것에 대해서는 참 아쉬울 따름.. 좀 더 확실히 다른 곳에서 경험을 쌓고 장기적인 플랜으로 데려와서 감독을 시키면 여러모로 좋을텐데 말이지.

그런 기자의 질문에 램파드는,

"이건 굉장히 쉬운 결정이었다. 이곳은 나의 클럽" 이라는 간쥐 철철 흐르는 멘트를 날림..

"나는 첼시에서 많은 것을 경험했고, 나는 항상 여기에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라고 애정을 표시하기도 했다. 사실 이미 한번 첼시 감독을 경험했다가 경질된 적이 있어서 자칫 아무리 레전드 선수라고 해도 감정이 상할 수 있는 부분일텐데, 역시 푸른피의 램반장이다..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그 후에 어떤 일이 벌어질지 좀 더 지켜보면 될 것 같다."

출처 : 스카이스포츠 인스타그램

"남은 시즌 첼시를 열심히 도울 것이고, 기회를 준 첼시에게 감사하다."

"우리를 항상 응원해주는 첼시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라며 멋진 인터뷰를 마쳤다.

아마 큰 반등이 있지 않으면 임시감독을 맡다가 다시 첼시를 떠나긴 하겠지만, 램파드 감독의 첼시에 대한 마음이 역시 진심이구나 싶기도 했다. 자신이 뛰었던 팀을 위해 어떠한 역할도 감수할 수 있는 그런 진정한 레전드인 것 같음..

 

예전에 드록바, 램파드, 마케렐레, 존테리, 체흐 등등 첼시의 이 시절 팀을 정말로 좋아했다~! 그야말로  낭만 스쿼드였지..(첼시는 삼성 로고가 어울렸는데.. 지금 3 모양은 너무 안 어울려..)

첼시가 램파드 감독의 지휘 아래 남은 경기들 정말 잘해주어 최대한 반등을 이루길 응원하고 싶다. 그러고나서 정식 감독도 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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