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4승째를 기록한 오타니, 타자로도 맹활약

오타니 선수가 5실점하며 이번 시즌들어 가장 아쉬운 투구를 보여주었지만, 타석의 도움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잘 던지고도 타선 도움 못받아 승리하지 못할때가 더 많았으니까 이런 날도 있어야지!ㅎㅎ

5실점했다는 소식을 듣고 깜놀해서 하이라이트를 보았는데, 3회까지 완벽 투구를 보여주던 오타니는 4회에 크게 흔들렸는데.. 4회에만 홈런 2방을 맞으며 무려 5실점을 하고 말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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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메이져리그 홈피에서는 오타니의 이런 갑작스러운 4회 난조가 4회에 발생한 피치클락의 이상이 하나의 원인이 되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피치클락은 이번에 메이져리그에 본격 도입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주자 없을 시에는 15초 제한, 주자가 있을 때 20초 제한시간을 두고 해당 시간이 지나서 던지면 무조건 볼로 카운트 된다. 자세하게는 모르지만 이 피치클락의 이상이 오타니의 호흡 및 컨디션에 영향을 주었을 거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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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말이 맞을 수 있는게 4회를 제외하고는 이전의 위력을 다시 보여주었기 때문 ! 타선도 많이 도와줘서 오타니를 웃게 해주었다!ㅎㅎ 그렇게 5, 6회를 무결점 투구를 보여준 오타니는 투수로는 6이닝 8K 5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평균자책점이 0점대에서 급격하게 1점대 후반까지 늘어난 것은 아쉬운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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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자신의 실점은 자신이 만회한다!!ㅎㅎ 타석에서의 오타니는 더욱 무서운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1회에는 단타였지만, 빠른 발로 1루타를 만들어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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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타석에서는 2루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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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 3루타까지 때려내며, 싸이클링 히트에 홈런 1개만을 남겨두었는데, 아쉽게도 마지막에 홈런성 타구가 잡히며 이 기록은 만들지 못했다. 오타니는 19년도에 일본인 역사상 처음으로 싸이클링히트를 달성한 적이 있었는데, 이 당시에는 선발투수는 아니었다. 당연한 이야기겠지만, 투타 겸업을 하는 선수 자체가 없기 때문에 만약에 선발투수가 싸이클링 히트까지 기록했다면 또 하나의 역사를 세웠을 오타니선수. 물론, 그냥 이것도 역사다.. 투수로는 5실점으로 다소 아쉬웠지만, 타석에서는 무려 5타수 3안타 1타점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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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회만 아니었어도 이달의 투수상이랑 자책점 최고 기록도 계속 유지했을텐데 참 아쉽긴 하지만..여기서 오타니선수가 확실히 대단하다고 느낀 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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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특정 회에 게임이 안 풀리면 투수의 멘탈이 와르르 무너지며 이후에도 회복이 되지 않는 모습을 주로 보여주는데, 오히려 오타니 선수는 그 힘들던 4회가 끝나고 미소를 지었다 ㄷㄷ 이것이 일류인가..!! 그 이후 5, 6회는 노히트로 제 실력을 보여주었는데, 확실히 안 풀리는 순간이 있더라도 꾸준한 평점심과 자신감 유지가 가능한 부분이 오타니가 왜 메이져리그의 역사를 만들어가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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