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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이야기

오타니는 어떻게 한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일본인 선수가 되었나

by 김티거 2024.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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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선수라면 한국 뿐 아니라 뭐 전세계인들의 사랑을 받을 것 같긴하지만...ㅎㅎㅎ

일본에서도 오타니 선수가 유독 한국에서 사랑받는 이유가 궁금했나보다.

"오타니 선수는 한국 스포츠 역사상 가장 사랑받는 일본인 선수, 현지 기자에게 들은 그 이유와 배경은?" 이라는 제목의 기사.

 

기사에서는 먼저 3월에 한국에서 최초로 열리게 되는 MLB의 개막전 티켓이 8분만에 품절되었고, 이것이 한국에서의 오타니 인기가 일부 드러난 것이라는 분석을 했다.

나도 공감하는 것이, 물론 한국 선수인 김하성 선수도 있고 하지만 주변에서 이 티켓을 구하려는 지인들 대부분은 오타니를 보고 싶어서 직관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한 경우가 많았다. 그만큼 오타니 선수는 한국에서도 굉장한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는 ㄷㄷ

오타니 때문이라고 "에이~" 라며 억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실제로 최근 티켓팅을 진행했던 MLB 개막전 1경기인 LA다저스와 SD파드리스의 홍보에서 그 답을 찾을 수 있다.

만약 한국인 선수가 있고, 한국에서 열리는 경기라면 무조건 한국 선수가 메인으로 다뤄질만도 한데, 쿠팡플레이의 홍보 포스터나 문구를 보면 오타니가 가장 먼저 소개가 되고 가장 중앙에 나온다.

결국 이런것들도 비즈니스 관점에서 표를 한장이라도 남김없이 팔기 위해 이런저런 마케팅 측면에서 고민을 하는 것이기에 한국에서도 역시 오타니가 중심으로 홍보가 되어야 흥행에 도움이 된다고 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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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에서는 이번 개막전 뿐 아니라 유투브도 찾아보면서, 한국인이 만든 것으로 보이는 'OHTANI 17' 이라는 계정을 소개하며, 여기에서 "오타니에 빠져드는 순간" 이라는 제목의 쇼츠 동영상이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오타니가 홋카이도 니혼햄 파이터스 시절 연습장을 지나갈 때 팬들에게 서비스 해주는 모습이었다고 한다.

이번에는 한국인 기자를 인터뷰하며 이야기를 들었는데,

"오타니쇼헤이는 한국 스포츠 사상, 가장 사랑받고 있는 일본인 선수입니다." 라고 이야기하며, "오타니는 단순 스포츠를 넘어 일반적으로도 모르는 사람이 없는 유명인이기도 합니다." 라고 말했을 정도로 한국에서도 오타니의 인기가 굉장하다는 것을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데이터로도 조사한 결과, 한국의 빅데이터 사이트로 오타니에 대한 1년간 언급량은 1년 전에 비해 무려 314% 가 증가했고, 무엇보다 대단하다고 느낀 점이 긍정적, 부정적 데이터로 나누었을때 압도적으로 긍정적인 데이터만 존재했다는 점이었다고 이야기했다.

오타니에 대한 긍정적인 언급으로 상위에 나온 단어들을 이야기해보면,

최고, 우승, 활약, 만장일치, 수상, 좋아한다, 성취한다, 성공한다, 화제, 유망한 선수, 활약을 펼치는 등의 단어들이 나열된다고 한다.

부정적인 단어는 딱 한개가 있었다고 하는데, 그것은 바로 "수상한" 이라는 단어라고 한다.

내 생각에는 이 수상하다는 어감이 오타니에게 쓰일때는 부정적인 느낌이라기 보다는 너무 인간미가 없어서 수상(?)하다고 하는게 아닐까 싶다. 인간계를 넘었다고 보는 거지 ㄷㄷ

결국은 부정적인 언급 자체가 없다는 점이 더욱 놀라운 점이라고 할 수 있음.

솔직히 아무리 일본 싫어하는 사람도 오타니는 욕하는 사람 없지 않나 싶은데.. ㅎㅎㅎ

무엇보다 앞으로도 부상없이 건강하게 다저스에서 활약하며 우승반지도 많이 낄 수 있기를 응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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