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 후 백만달러를 얻길 원한다면 지금부터 사서 수십년간 보유하면 좋을 주식 3가지에 대한 기사가 있어 읽어보았다.
예전에는 백만불의 사나이라던지, 뭔가 백만불이라는게 엄청난 부자를 의미하는 거였는데.. 백만불이면 원화로 약 13억원 정도 하는 돈인데.. 물론, 이게 작다는 의미가 절대 아니라 확실히 예전에 비해 무게감이 작아진 것은 사실이니까.. 그렇다는 것은 우리의 구매력을 지키기 위해 열심히 투자하고 자산을 불려가야 한다는 의미로 다가오기도 한다.
기사에서의 백만불은 이제는 엄청난 부자로 보낸다는 의미라기 보다 노후에 크게 그래도 돈 걱정없이 노후를 즐길 수 있는 그런 금액을 말한다고 보는데, 실제로 부채 없이 금융자산 10억 정도를 형성해놓으면 그 뒤로는 어느정도 자체적으로 자금이 굴러가고 원금을 까먹지 않고 배당이나 시세차익 등으로 충분히 지낼 수 있는 수준으로 나도 생각하고 있어서 10년 후 목표로 잡고 열심히 달리고 있기도 하다.
기사에서도 기업을 소개하기에 앞서 백만달러라는 금액은 굉장히 큰 금액이지만, 은퇴하기까지 당신에게 수십년의 시간이 남아있다면 대부분의 투자자들이 얻을 수도 있는 금액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그 핵심은 나만의 좋은 투자 방식을 찾아내고 좋은 시장과 나쁜 시장을 구별하여 꾸준하게 투자를 이어나가는 것이라고도 이야기했다.
1.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TD) : 실질적인 우려도 있지만, 과도하게 부풀려진 위험
토론토 은행이라니 다소 의외이기도 했는데,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은 캐나다에서 가장 큰 은행 중 하나라고 한다. 캐나다의 은행업 관련 규정은 특히 엄격한 편이라고 하며, 그렇기 때문에 소수의 대형 은행이 새로운 경쟁으로부터 효과적으로 보호받고 있는 것도 장점으로 꼽았다.
그러다보니 보수적인 운영이 가능해졌고, 전체적으로 상당히 안정적인 은행 중 하나로 꼽히는 곳이 바로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이라고 한다.
현재 캐나다 주택시장은 다소 우려스러운 상태이기도 하다는 분석인데, 먼저 주택 가격이 장기간 상승했으며 금리가 빠르게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대출 불이행률이 높아질 것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은 추가적인 걱정이 생겼는데, 미국에서 기업의 자금세탁 통제에 대한 우려로 인해 인수가 취소되었다고 한다. 미국 사업의 인수를 통해 성장 엔진을 어느정도 가져가려고 했었기에 실망스러운 결과이기도 했지만, 기사에서는 이것이 일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위에서 언급한 우려 등으로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의 주가는 하락하기도 했으며, 그 덕분(?) 에 배당률도 5%대까지 올라와있는 상황이다. 특별한 이슈가 없다면 주가 자체고 장기적으로 꽤 안정적인 우상향을 보여주는 모습이기도 해서 든든할 듯.
토론토 도미니언 은행은 무려 100년이 넘게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해왔다고 하며, 위에서 언급한 역경을 충분히 이겨낼 수 있는 높은 자본 비율을 가지고 있다는 점을 보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분석하는 모습이었다.
2. 리얼티인컴(O) - 흥미롭지 않지만, 사실 그게 핵심이다.
리얼티인컴의 배당수익률은 최근 10년 새에 단연 최고 수준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올라와있는 상황이다. 리얼티인컴은 30년 이상 매년 배당을 늘려오고 있는 기업이고, 이 기록은 앞으로도 유지될 것으로 전망이 된다.
리얼티인컴은 빠르게 성장하는 리츠기업이라기 보다는 느리지만 꾸준한 리츠기업이라고 볼 수 있겠다. 기사의 내용을 보니 언급한 세개의 기업을 포트폴리오처럼 모으라는 의미인 것 같은데, 토론토 은행의 빠른 배당 성장과 추후에 언급할 버크셔와 같은 주가 장기 우상향 기업, 그리고 안정적인 배당의 리얼티인컴 이렇게 나름 밸런스가 있어 보이긴 한다!ㅎㅎ
리얼티인컴의 가장 매력적인 점은 그 규모라고 할 수 있는데, 시가총액이 450억 달러에 달하는 리츠기업으로 경쟁 기업보다 3개 가까이 큰 규모라고 한다!
역시나 리얼티인컴에게도 금리 인상은 비즈니스에는 역풍이었지만, 큰 규모와 재무 건전성 덕분에 오히려 유리한 접근이 가능하기도 한 모습이다. 시장이 좋지 않을때 부동산을 좀 더 싸게 인수할 수 있고, 리얼티인컴도 그 점을 잘 알고 있기에 최근 커다란 인수 합병들을 잘 이뤄내고 있는 모습이다.
느리지만 꾸준한 리얼티인컴에 배당금을 재투자하면 보다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위한 견고한 기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나 또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때 리얼티인컴과 같은 안정적이고 특정한 목적성(월배당)을 채워줄 수 있는 종목을 꼭 넣어서 모아가면 좋을 거라고 보고 있다!
3. 버크셔해서웨이(BRK.b)
워렌버핏의 회사로 더 유명한 버크셔 해서웨이는 거대 투자기업으로 광범위한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기업이다. 먼저 대규모 보험사업을 기본으로 하여 철도, 에너지 사업 등 많은 기업을 소유하고 있고, 코카콜라나 애플, 옥시 등과 같은 개별 주식에도 투자를 하고 있다.
버핏과 버크셔는 역발상 방식의 투자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기에 사용가능한 현금을 충분히 가지고 기다리고 있다가 적절한 시기가 오면 과감하게 새로운 투자를 이어가는 방식으로 규모를 키워가고 있고, 현재까지는 엄청난 성공을 이루고 있는 기업이다.
그냥 들으면 쉬운 이야기처럼 들리지만, 버크셔의 전략은 낮은 가격에 매수하고 가능한 한 오랫동안 보유하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버크셔의 전략은 우리가 버크셔를 수십년동안 매수해 나가고 싶은 주식인 이유이기도 할 것 같다.
주가흐름을 보면 장기 우상향의 거의 교과서와 같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비록 배당은 없지만 꾸준히 자사의 가치를 늘려가며 주주에게 큰 시세차익을 안겨줄만한 기업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자산의 균형잡힌 조합>
기사에서는 이렇게 3개의 기업으로 꽤나 흥미로운 조합을 만들 수 있을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었는데, 토론토 은행을 통해서는 배당성장을 도모하고, 리얼티인컴으로는 안정적인 월배당 재투자, 버크셔를 통해 다양하고 균형잡힌 포트폴리오를 만드는 이런 조합이 처음에는 생소하게 느껴졌지만, 기사를 읽으며 공부할수록 꽤나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하는 것 같다.
마지막으로 기사에서 한번 더 강조한 부분은 아무리 좋은 포트폴리오라고 하더라도 당신이 아주 오랫동안 매수하고 보유해 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는 모습이었다!! 다들 좋은 기업인지 알고 있더라도 수십년동안 그 기업을 믿으며 장기 투자를 한다는 것은 상상 이상으로 힘든 것임을 나 또한 아직 짧은 시간의 투자로 체감하고 있는 부분이다..
그렇게 꾸준히 좋은 기업에 투자를 하다보면 어느순간 백만장자라는 꿈의 단어가 우리 앞에 현실로 다가와있을지도 모를 일이라고 생각하니 더욱 더 동기부여가 되고 앞으로도 열심히 좋은 기업의 지분을 늘리고 버텨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출처 : yahoo finance, Want $1 million in Retirement? 3 Stocks to Buy now and hold for decad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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