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관련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미국 문화산업의 제왕인월트디즈니(DIS)의 21년 3분기(7~9월) 실적과 주가흐름 그리고 배당은?

by 김티거 2021. 11. 18.
반응형

이번에는 미국의 거대 미디어 그룹이자 전세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문화산업의 대통령! 으로 불리는 월트디즈니(DIS)의 21년 3분기(7~9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월트디즈니는 전세계 3대 미디어 그룹 중 하나로 꼽히고 있으며, 엄청나게 많은 캐릭터들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다. 한국에서도 더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마블 또한 월트디즈니 소속!

최근 한국에도 디즈니플러스를 런칭하며 가입자를 열심히 늘려가고 있는 모습이다.(나도 바로 가입해서 록키 보는중!ㅋㅋㅋㅋ)

하지만, 코로나로 인한 막대한 피해를 본 곳중 하나로, 20년가까이 흑자경영되던 디즈니에 적자기록을 안겨주게되었고, 꾸준히 주던 배당 또한 삭감을 진행한 아픔을 겪고 있는 기업이다.

자세한 실적보고에 대한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www.earningswhispers.com/epsdetails/dis

디즈니의 21년 3분기 주당순이익은 0.37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인 0.5달러 수준에는 미치지 못하는 수치를 보여주었다.

디즈니의 실적을 살펴보면,

21년 3분기 매출은 원화로 약 21조 8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무려 26% 이상 증가한 실적수치라고 할 수 있겠다. 영업이익률은 약 2% 수준... 오해하면 안될것이 코로나 이전 디즈니의 평균 영업이익률은 약 20%이상을 기록하는 편이었기에! 아직은 코로나의 영향에서 벗어나고 있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ㅠㅠ

그리고 의외로 디즈니가 콘텐츠 위주의 실적이 대부분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는데, 디즈니는 여전히 테마파크의 실적이 전체 실적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그래서 디즈니의 실적이 코로나 시기에 고꾸라졌던 주요원인이 바로 테마파크의 폐점이라고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영화 등 개봉 연기로 인한 수익 타격도 만만치는 않았지만, 평소 실적의 30% 이상을 담당했던 테마파크가 그냥 아예 문을 닫아버리고, 그러한 시기가 길어지다 보니.. 참담한 실적을 보여준 것..ㅠ

아래 구성별 매출을 보시면 20년 3월 그러니까 코로나가 심했던 시기를 보면 테마파크 수익이 전체 실적의 20% 수준에도 미치지 못했던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에 비해 이번 분기 실적을 보면 그래도 테마파크 실적이 전체 실적의 30% 가까운 수준을 회복한 것으로 보아 4분기에는 좀 더 정상화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해본다.(물론, 아직 갈길은 멀지만..)

아래의 표는 코로나 이전의 매출 실적인데, 테마파크 실적이 전체 실적의 30~33% 정도 차지하고 있음을 볼 수가 있다. 테마파크가 속속 개장을 시작하고, 점차 정상화가 된다면 디즈니의 실적 개선도 자동으로 기대해볼 수 있을 것 같다.

디즈니는 회계기간이 10월~9월 1년 회계연도(20년 10월 ~ 21년 9월을 1년으로 봄)여서 이번에 1년치 실적도 집계를 할 수 있어 연도별 실적추이도 한번 확인해보았다. 다행히 20년도의 영업이익 적자를 이겨내고 다시 흑자전환이 된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본인이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라면 분기별 실적을 보면서, 그 기업의 결산 기간을 확인하여 연도별 추이도 살펴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 같다.

부채비율은 아주 좋은 편이며, 다행히도 총자산의 볼륨은 잘 유지가 되고 있는 것 같다!

영업활동에서 나오는 현금흐름으로 어느정도 잘 유지는 되고 있는 듯 하다.

보고서를 보면,

올해는 월트 디즈니 컴퍼니에게 매우 생산적인 한 해였는데, 우리는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가고 우리의 공원에서 특히 인기 있는 새로운 디즈니 지니와 매직 키 제품을 통해 의미 있고 혁신적인 발걸음을 내디뎠기 때문입니다.

Disney+ 2주년을 맞이하여 2021 회계연도 말에 DTC 포트폴리오 전체에서 1억 7천 9백만 건의 총 구독자가 등록되었으며, Disney+의 경우 매년 60%씩 구독자가 증가하는 등 스트리밍 사업의 성공에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당사는 DTC 비즈니스를 장기적으로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며, 고품질의 엔터테인먼트와 전세계 추가 시장으로의 확장을 통해 전세계 스트리밍 플랫폼을 더욱 성장시킬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디즈니플러스도 2주년이 되고 생각보다 더욱 빠르게 성장하고 있고(매년 60% 이상 구독자 증가), 테마파크도 점차 개장을 시작하며 이전의 모습을 되찾아가려는 모습이다.

 

디즈니의 주가흐름을 보면,

장기 우상향의 모습을 보이다가 최근 다소 변동성이 큰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나도 사실 초반에 포폴에 디즈니가 있었는데, 작년 즈음에 거의 200달러가 다 되어갈 시기도 있었다는..ㄷㄷ 배당삭감이 좀 아쉽기도 하고 너무 올라버려서 포트 조정겸 이익을 많이 보고 팔고 난 후에는 디즈니 주가를 별로 볼 일이 없었다 보니..어느새 꽤 떨어진 모습!

반대로 생각한다면, 앞으로 실적 회복세와 더불어 다시 상승세를 탈 여지가 있다고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다수의 전문가들도 큰 상승여력이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평가기관들은 대부분 조금씩 목표주가는 하향 발표한 모습이다.

참으로 아쉬운 점은 배당 컷이라고 할 수 있겠다. 배당을 그래도 계속 지급했으면 버텨가며 모아볼 수도 있었을 것 같은데 19년 이후로 이제 거의 2년째 배당을 지급하고 있지 않다.

좀 더 회복이 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임.

코로나로 인해 정말 힘든 시간을 보냈던 디즈니..

그래도 올해 점차 마블의 기대작들도 속속 개봉을 하고 좋은 성적도 내기 시작하는 모습이다.

물론 아직 이전의 강력함을 찾아가는데는 좀 더 시간이 걸리겠지만..(코로나 이전에는 마블 개봉만 해도 기본 500만관객씩은 했던것 같은데.. 코로나 이후에는 왠만한 영화가 100만도 넘기기 쉽지 않은 ..)

아마 내년부터는 좀 더 본격적으로 회복세를 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일단 엄청난 기대작 스파이더맨 노웨이 홈도 기다리고 있고, 다시 마블 유니버스를 극장에서 많은 관객들과 만날 것 같고, 테마파크도 점차 정상화가 될 것이고 디즈니플러스도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으니까!

디즈니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모아갈만한 좋은 타이밍이지 않을까 싶다!

- 끝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