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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관련

착한 집주인을 만나는 건 복이 아닐수도..

by 김티거 2023. 8.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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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내가 무슨 데이터를 따로 집계하고 그런 것은 아니고 지인들의 이야기를 모아서 집계한 스몰데이터이니 그냥 웃으면서 읽어주시길^^

주변에 지인들 중 대부분은 집을 매수해서 살고 계시고, 2주택자나 3주택자 분들도 흔히 계신 편이다. 그런데 처음에 집을 매수한 이유가 대부분은 의외의 이유였다는 ㄷㄷ

처음부터 내가 부동산 사서 돈 벌어야지 이런 마인드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처음에 신혼일때 전세를 살고 있을때 나쁜 집주인(?)을 만난 경우에 거의 99% 의 확률로 첫 등기를 시작하였다.

전세의 서러움을 느끼게 해줄(?) 나쁜 집주인을 만나서 "에잇! 내가 더러워서 그냥 집 산다" 이런 케이스로 집을 처음으로 매수한 케이스가 내 주변에 가장 많았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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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자신이 살던 전세집을 매수로 대응한 케이스도 가장 많았던 것 같다. 이 집이 투자가치가 있다 이런것을 따지기 보다는 본인들도 그 집에서 생활하는게 만족감이 있었기에 이왕 사는거 지금 전세집을 매수해버리자는 생각들이 많았었고, 결과적으로는 내가 살기 좋은 집이 남들도 살기 좋은 집인 케이스가 많아서 자산 가치로도 많은 상승을 이뤄내는 경우를 많이 보았다.

그때의 첫 등기를 시작으로 하여 부동산의 가치를 제대로 느끼게 된 지인들은 그 뒤로는 집의 챗수를 늘리거나 좋은 곳으로 갈아타기를 하는 식으로 다시 전세로 들어가는 일 없이 무조건 등기로만 대응하시며 지내고 계시다! 나쁜 집주인을 만나 역설적으로 성공적인 자산 증식을 이뤄내신 케이스!

반대로 처음에 전세를 살더라도 착한 집주인(?)을 만나게 되면 전세의 서러움을 느끼지 못하고, "우리 집주인분은 너무 좋아서 연락도 안오고 하고 싶은대로 다 하게 해주셔" 라며.. 집주인 칭찬이 끊이지 않던 지인들은 여전히 전세로만 살고 계신 경우가 대부분이었다는..ㅠㅠ

혹은 나중에 마음이 바뀌어 매수를 생각하시더라도 지금 전세금으로 같은 컨디션의 집으로 갈수 없기도 하고 눈이 높아져있는 상태이기에 결국은 매수를 포기하는 지인들을 많이 보았다..

이것이 바로 착한 집주인의 역설이 아닐까 싶다..

사람은 생각보다 어떤 특별한 목표나 뜻이 있어서 행동한다기 보다 열 받아서 대응하는 경우가 많고, 이것이 성공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ㅎㅎㅎ

대신 열 받아서 차를 좋은거 사고 그러지 말고 집 좋은거 사야됨..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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