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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23년10월의 대만여행 기록 7번째(미미 누가 크래커, 영강도삭면, 마마 잡화점)

by 김티거 2023.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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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

어느덧 대만여행의 4일차 기록을 정리해볼 시간.

이날도 날은 좀 흐렸음.

천천히 준비를 하고 길을 나섰다. 먼저 타이베이 메인 역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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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동문역(Dongmen) 에 내려서 걸었다. 이 곳에 온 이유는 바로 누가 크래커를 사기 위해서! 미미 크래커라고 하는 유명한 누가 크래커집이 있다고 해서 방문해보았다.

동문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의 가까운 곳이었음.

간판만 봐도 주고객층이 한국인임을 느낄 수 있음 ㅋㅋㅋ 미미크래커는 유명한 누가 크래커를 판매하는 가게라고 하는데, 원래는 오픈하면 바로 몇시간 내로 다 팔려서 우리는 오전 12시가 다되어 갔었기에 사실 거의 반 포기상태로 그래도 이왕 왔으니 확인이나 한번 하고 가자 싶어서 들러보았음.

베이커리 처럼 뭔가 여기서 만들고 판매하는 그런 상점의 개념이 아니라 따로 대량으로 만들어서 수량을 쌓아놓고 이 수량이 다 팔리면 문을 닫는 그런 개념이었다. 운이 좋게도 이날은 날도 좀 흐리고 그래서 그랬는지 몰라도 수량이 좀 남아있어서 살 수 있었음.

메뉴가 따로 있는게 아니라 누가크래커 단일 종류라서 그냥 몇 상자 살지만 고민하면 된다 ㅎㅎ

 

맛이 궁금해서 바로 그자리에서 한개씩 먹어보았는데, 내가 알던 그 누가크래커처럼 딱딱하지 않고 부드럽고 맛있었다. 대만여행 오면 꼭 사야하는게 펑리수랑 누가크래커인데, 미미크래커도 꽤 괜찮았다. 보통 오픈하고 몇시간 내로 수량이 없어진다고 하기에 부지런히 방문하시는 것을 추천!

미미크래커를 운좋게 득템한 후 근처를 지나다가 맛있어보이는 간식이 있어 먹어보았다. 뭐라고 해야하지 밀가루 반죽을 구워서 그 안에 토스트 비슷하게 넣어서 먹는 그런건데 맛있었다.

 

나는 햄치즈종류를 먹었는데, 역시 이 조합은 언제나 실망시키지 않는 듯 ㅎㅎㅎ

 

그렇게 가볍게 간식을 즐겨준 후에 메인 점심(응?)을 먹으러 발걸음을 옮겼다.

영강도삭면이라는 곳! 수타 도삭면집이라고 해서 면돌이(?)인 나는 일단 무조건 콜!ㅎㅎㅎ

 

기본적인 면종류 요리가 있었고,

일단 맥주부터 주문!ㅎㅎ 평소에 거의 안마시는 맥주 여행오면 다 마시는듯 ㅎㅎㅎ 하루에 많아봤자 2캔이지만 ㅎㅎㅎ

나는 도삭 짜장면을 주문했는데, 면 식감이 정말 대박이었음 ㄷㄷ 이거 면 좋아하는 분들은 무조건 좋아하실 식감일 거라 생각한다. 짜장의 양념도 우리가 평소에 먹는 스타일의 짜장 느낌이라 거부감 없이 굉장히 맛있었다.

 

와이프는 우육면을 주문. 도삭면만 주문할 수 있는게 아니라 와이프처럼 얇은 면을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도삭면 아닌 일반면도 주문이 가능하다. 수제만두도 유명하다고 해서 하나 시켜서 먹어봤는데, 정말 쫄깃하고 맛있었다! 우연히 들렀던 곳이었는데 정말 맛있게 만족하고 온 식당이었음.

 

그렇게 즐거웠던 점심식사를 마치고,

근처 상점가를 자유롭게 둘러보았다. 둘러보다가 대만에 우산이 유명하다고 해서 구경하러 잡화점에 들러봄. 마마 잡화점이라는 곳이었다.

고양이가 우산을 쓰고 있는 귀여운 간판도 보이고,

들어가서 보니 우산의 종류가 정말 많았다. 장우산부터 해서 자동우산 그리고 엄청 가볍고 작은 우산들까지.. 와이프는 대중교통으로 출퇴근하는데, 요즘 한국도 갑작스런 소나기 이런게 많이 오는 듯 해서 그럴때 가볍게 가방에 넣고 있다가 살짝 비를 피할 수 있는 그런 우산을 안 그래도 찾고 있었다는 것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정말 가볍고 얇은 우산을 추천받아서 득템!ㅎㅎ

아무래도 엄청 가볍고 얇고 하다보니 큰 면적을 막아주거나 본격적인 비를 막아주는 그런 우산은 아니지만, 갑작스런 비에 당황하지 않고 잘 지나갈 정도의 우산 용도로 제격이었음.

혹시 그런 우산이 필요하시다면 대만여행을 하시는 김에 우산가게도 한번 둘러보시면 마음에 드는 우산 한두개씩 득템하고 돌아가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렇게 우산을 사고 다시 발걸음을 옮겼다. 커피 한잔 하며 잠시 쉬었다 가기로 해서 근처 커피숍을 찾던 중에..

스타벅스를 발견!! 근데 스타벅스가 1층에 바로 있는게 아니라 문을 열고 바로 2층을 올라가야 만날 수 있는 다소 특이한 스타일의 스타벅스였음.

 

무슨 자몽청 같은것도 판매하는데 원액으로 들어있는거라 차 처럼 타먹을 수 있다고 해서 집에서 마셔보려고 하나 사보았다.

그리고 역시 개운한 아아로 피로를 달래보았다! 종이빨대가 아니어서 좋았음 ㅎㅎ 한국 스벅 어떻게 좀 안되냐... 종이빨대 진짜 싫음.. 종이맛 밖에 안남..ㅋㅋㅋ

암튼 그렇게 스타벅스에서 커피로 재충전한 우리는 다시 발걸음을 옮기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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