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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도쿄에 가면 반드시 먹어야 할 음식 List 정리

by 김티거 2023.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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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는 뉴욕, 런던과 함께 세계 3대 도시로 불리는 거대도시로 일본의 제 1의 수도이자 매년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주요 관광도시이기도 하다. 도쿄도의 인구는 약 1,400만명이고 여기에서 주요 도쿄시 지역 특별구 기준으로 따지더라도 거의 1,000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이라고 한다.

도쿄는 금융 분야에서도 굉장한 규모를 자랑하는데 뉴욕의 뉴욕증권거래소와 나스닥, 상하이증권거래소에 이어 세계 4위권 규모의 증권 거래소인 도쿄증권거래소가 있고, 그러한 영향으로 도쿄 마루노우치는 세계적인 금융 중심지로 꼽히고 있다.

그리고 일본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분들의 성지라고 불리는 아키하바라도 도쿄에 있고, 게임 등 다양한 문화가 발전한 곳이기도 하다.

아무튼 일본의 제 1 수도이고 구역도 꽤 넓어서 도쿄에서 즐길만한 다양한 음식들이 있는데, 그 중에서 내가 먹어보거나 아는 것 위주로 적어보려고 한다.

 

1. 스시

 

스시는 한국에서도 정말 사랑받는 일본 음식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요즘 유행하는 오마카세도 그렇고 다양한 스시집이 발달해 있는 것 같다. 스시라고 하는 음식은 한국 뿐 아니라 전세계에서도 꽤나 사랑받는 음식인데, 미국 유럽 등지에서도 스시를 즐겨먹는 편이다.

원래 일본에서 초기에 스시라고 하는 것은 밥이 얹어져있지 않고 단순히 생선류를 소금과 쌀로 절여서 발효시킨 후 쌀은 먹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다가 쌀식초가 개발되어 초밥용 밥을 만들 수 있었고 그 뒤로는 우리가 익숙하게 먹는 그런 스시의 형태가 되어 발전해 왔다고 한다.

역시나 원조격인 도쿄의 스시는 맛있기도 유명해서 도쿄에 들르게 되시면 회전스시집이나 오마카세 등을 즐겨보시는 것도 좋은 선택이 되실 것 같다.

2. 소바(메밀국수)

소바도 우리가 익숙하게 먹을 수 있는 음식 중 하나인데, 이 소바라는 음식은 에도시대의 패스트푸드 원조로써 가볍게 즐기던 메밀국수가 지금은 도쿄를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한다. 일본에서는 우동, 라멘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면요리라고 할 수 있는데, 날씨나 기호에 따라 따뜻한 국물에 먹을 수도 있고 차갑게 먹는 냉모밀 등 다양한 요리 종류가 있다.

도쿄에도 많은 소바 맛집 들이 있으니 도쿄여행을 즐기실때 한끼정도는 꼭 소바를 드셔보시면 어떨까 싶다.

3. 몬자야키

 

 

예전에 여행가서 먹었던 도쿄 몬자야키

오사카에는 오코노미야키가 있다면 도쿄에는 바로 몬자야키가 있다! 아마 처음에 몬자야키를 접하시는 분들은 다소 비쥬얼에 놀라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래도 실제로 먹어보면 굉장히 맛있는 요리이다!

오코노미야키가 좀 더 두꺼운 부침개 같은 느낌이라면 몬자야키는 반죽을 얇게 펼쳐 이런저런 재료와 함께 구워먹는 것이 특징인데, 확실히 식감도 다르고 둘다 색다른 매력이 있다.

오코노미야키는 많이 즐겨보셨더라도 의외로 몬자야키는 드셔보신 분들이 많이 없어서 놀라기도 했는데, 도쿄를 방문하시게 되면 몬자야키도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드리며!

4. 나폴리탄

 

영화 심야식당 중

내가 좋아하는 일드 시리즈 중 심야식당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 마스터라고 하는 주인장이 특별하지는 않지만, 소박한 나폴리탄 스파게티를 손님에게 제공하는 에피소드가 특히 기억이 난다.

이 나폴리탄이라고 하는 음식은 나폴리 사람들은 모르는(응?) 음식이라고 할 수 있는데, 일본에서 만들어진 음식으로 특히 요코하마에 있는 호텔 뉴 그랜드라는 곳이 발상지라고 한다.

2차세계대전 당시 미국의 맥아더 장군도 체류 했었던 호텔 뉴 그랜드에서 호텔의 요리사였던 이리에 시게타다라는 사람이 당시 미군이 스파게티에 그냥 토마토 케쳡을 얹어서 맛없게 먹고 있던 모습에서 힌트를 얻어, 마늘과 양파 등을 첨가하여 맛이 풍부한 토마트 소스를 만들었고 거기에 햄이나 버섯 등을 잘 볶아서 만들었는데, 그것이 많은 인기를 얻었고 호텔에서는 해당 메뉴를 나폴리탄이라고 명명했는데 그 뒤로 일본 전역에도 대중 메뉴로 퍼지게 되었다고 한다.

우리가 흔하게 소스를 활용하여 해먹는 스파게티류가 나폴리탄 스타일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당연하게도 나폴리에는 없으니 도쿄여행을 가셨을때 나폴리탄 스파게티도 즐겨보시면 어떨까 싶다! 별건 아니지만, 누구나 아는 그 맛이지만.. 그런 맛이 원래 무섭다!

5. 후카가와메시(바지락 밥)

후카가와메시라는 것도 도쿄에서 꽤 유명한 음식인데, 바지락 밥 정도로 해석할 수 있을 것 같다. 신선한 바지락과 파, 두부 등을 된장 혹은 간장으로 만든 국물로 끓여내고 그것을 밥에 얹은 요리가 바로 후카가와메시이다. 바지락을 이용하여 요리를 만든 이유가 바로 도쿄에 있는 스미다 강가의 하구 근처인 후카가와 지역에서 조개잡이가 활발했고, 어부들이 먹기 시작한 것이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조개류를 좋아하는 분들께 추천드리고 싶은 음식!

6. 시라스동(멸치덮밥)

슬램덩크의 배경으로 유명한 가마쿠라에서 시라스동도 즐기자

출처 : 구글 지도

 

사실 에노시마라고 하면 일본 가나가와현 쪽이라 완전 도쿄는 아니고 보통 간토지방(관동)이라고 해서 요코하마 아래쪽에 있는 섬쪽인데, 보통 도쿄쪽으로 여행을 하실때 요코하마나 에노시마 여행도 많이 가시기에 곁다리로 한번 넣어보았다.

에노시마 하면 아마 다들 슬램덩크를 떠올리실텐데 슬램덩크의 성지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곳이다. 막상 나도 안가봤.. 조만간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 중 하나이다. 가서 슬램덩크 배경 처럼 멋진 전차와 바다가 함께 어우러지는 그런 풍경을 만나보고 싶다.

바로 이 곳이 에노시마(슬램덩크 애니 오프닝 중)

그리고 에노시마 관광을 가면 꼭 먹어야 하는 음식이 바로 이 시라스동이라고 한다. 시라스는 멸치 좀 더 정확하게 표현하면 마른 멸치를 의미하는 말인데, 이 지역에서 멸치가 많이 잡혀서 멸치를 활용하여 시라스동을 먹게 되었고 그것이 유명해져서 지금에 이르렀다고 한다.

나도 다음에 꼭 가서 직접 먹고 인증해보도록 하겠음!ㅎㅎㅎ

7. 닌교야키

닌교초의 닌교야키 맛집

이제 식사류를 즐겨봤으니(응?) 간식거리 소개타임!ㅎㅎ 닌교야키라는 빵인데 한국의 호두과자 같은 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닌교라는 것은 인형이라는 일본어로 인형 모양으로 구워낸 빵으로 보시면 되겠다. 속에는 단팥이 들어있는데, 달달하니 맛있다.

나도 직접 다녀왔던 곳인데, 내가 좋아했던 추리 시리즈인 신참자의 로케이션 장소가 도쿄의 닌교초였고 그 덕분에 나도 직접 닌교초를 가서 닌교야키를 즐겨볼 수 있었다.

대로변에 있는 유명한 닌교야키 가게라서 아마 닌교초에 도착하시면 쉽게 찾아보실 수 있을 듯 ㅎㅎ 아마도 보통의 관광지로 가는 그런 동네는 아닌데, 관광객 없는 도시를 여유있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닌교초를 들러서 닌교야키도 함께 드셔보시면 좋을 것 같다.

https://goo.gl/maps/S15zNEUJVnGgwXNv7

8. 센베이과자

직접 구워내는 센베이 과자 귀하다!

 

닌교초에 있는 소카야 라는 센베이 가게

마지막으로 소개드리고 싶은 곳은 역시나 신참자에 나와서 직접 다녀오기도 했던 닌교초의 소카야라는 센베이 가게이다.

https://g.page/ningyoucho-soukaya?share

아마 보통의 센베이 과자라고 하면 전병과자라고 해서 어린시절 할머니께서도 많이 사주시고 익숙하실 듯 하다. 그런데 이 센베이 집은 센베이를 여전히 전통방식으로 직접 일일이 구워내는 방식이라 우리가 아는 그 맛과 꽤 다른 맛을 낸다.

가게에 가시면 저렇게 직접 센베이를 구워내는 모습을 볼 수도 있는데, 생각보다 꽤 손이 많이 가는 그런 간식거리인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더 맛있기도 했고 ㅎㅎㅎ

도쿄여행을 가게 되시면 가볍게 닌교초 쪽을 들르셔서 소개해드린 닌교야키와 센베이 과자도 드셔보시면 좀 더 재밌는 여행이 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렇게 이런저런 생각나는 도쿄의 음식들을 적어보았는데, 당연하게도 이것 말고도 다양한 요리들이 있겠으나 도쿄여행을 준비하실 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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