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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이야기

NBA의 새로운 흐름을 가져온 스테픈 커리

by 김티거 2023.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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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시즌 NBA 플레이오프 LA레이커스와 골든스테이트의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커리가 벼랑끝 골든스테이트를 다시 한번 끌어올리고 있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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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판 커리는 최근 농구의 트렌드를 바꿨다고까지 말할 수 있는 대단한 선수인데, 일단 최근 플레이오프 3점슛 장면을 보시면, 슛을 굉장히 빠르게 던져서 블록샷을 잘 피하는 모습이다.

그리고 약간 뭐랄까 보통의 남자선수와는 다르게 일명 언니슛이라고 하는 슛폼을 가지고 있는게 특징! 남자선수들은 원핸드로 보통 슛을 던지는데, 커리는 투핸드슛에 가까운 슛폼을 가지고 있고, (물론 완전 두손으로 던지는 것도 아니고 타이밍이 그렇다는 의미) 드리블을 치다가 갑자기 저런 빠른 타이밍에 슛을 던지면 수비수는 막기가 굉장히 어렵다.

그리고 커리의 또하나의 특징은 3점슛을 그냥 라인에서 던지는 경우는 거의 없거니와 보통 라인에서 두세발은 뒤에서 던져 넣는 경우가 많다는 것!

이게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수비할때 커리의 3점슛이 정확하고 라인보다도 뒤에서 던지기 때문에 수비를 한두발 더 앞으로 끌어내며 팀 동료의 공간이 더욱 만들어지고, 다양한 공격 시도가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커리의 이러한 특징이 현대 농구의 트렌드를 바꾸어놓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다.

그러면서 커리는 단순 3점슈터가 아니라 골밑돌파와 드리블도 굉장한 선수이기에 그냥 3점만 막아서 되는 선수가 아니라는 것도 상대 수비들에게는 공포의 대상이 되는 것!

보통의 3점슈터는 우리가 사랑하는 슬램덩크의 정대만처럼 정적으로 움직이다가 오픈 찬스가 생길때 한번씩 중요한 득점을 세워주는 그런 선수가 표본이었고, 그렇기에 3점슈터의 슈팅 시도 자체도 많지 않을 뿐더러 팀내 최고득점자가 3점슈터가 꼽히는 경우도 많이 없기 마련이다.

3점슈터의 경우 수비가 붙어 방해가 이루어지면 성공률이 극도로 떨어지기 마련이고, 보통의 3점슈터는 개인 드리블로 수비를 제쳐내고 3점슛을 해내는 경우보다는 찬스가 생겼을때 동료의 어시스트를 받아 던지는 경우가 많다. 근데 커리는 오히려 어시스트를 받아서 오픈찬스에 3점슛을 넣는 것보다 본인이 드리블로 상대를 이겨낸다음 그대로 3점슛을 성공시키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나도 경기를 자주 보는 것은 아니지만, 커리의 활약 영상이나 하이라이트 영상 같은 걸 한번씩 보곤 하는데, 볼때마다 저게 어떻게 들어가지? 놀라면서 보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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