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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나이키 분기 실적 발표

by 김티거 2023.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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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열심히 모아가려 하고 있는 스포츠 기업 나이키(NKE)의 실적발표가 있어서 나이키 공시 사이트에 들어가서 읽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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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개략적인 실적을 살펴보면,

나이키의 23년 4분기(3~5월) 주당순이익은 0.66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대비 약 1% 정도 하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분기 매출은 원화로 약 16조 8천억원을 기록하여 기관예측치를 약 1% 이상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로는 약 5% 이상 상승한 매출 실적이다.

경영진의 주요 코멘트를 정리하면,

나이키의 강력한 결과는 우리의 전략이 효과가 있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올해는 우리의 독특한 장점이 계속해서 경쟁적인 분리를 주도하는 나이키에게 중요한 한 해였습니다.

혁신에 대한 우리의 투자와 디지털 리더십은 우리가 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서비스함으로써 가치를 창출함에 따라 브랜드 포트폴리오 전반에 걸쳐 광범위한 성장을 촉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회계연도는 매년 강력한 성장을 촉진하는 나이키 포트폴리오의 힘을 입증했습니다. 우리는 수익 성장과 건전한 시장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여 다음 회계연도 및 그 이후에도 지속 가능하고 수익성 있는 성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입니다.

NIKE, Inc.의 사장 겸 CEO인 John Donahoe

쉽지 않았던 상황이었음에도 나이키의 힘을 보여주었던 회계연도 였던 것 같다. (참고로 나이키의 1년 기준은 22.06월에서부터 23.05월이다)

손익계산서를 좀 더 살펴보면,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번분기 매출은 원화로 약 16조 8천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률은 약 10% 수준을 기록하며, 좋았던 시기의 평균 수치보다는 다소 내려온 모습이다. (보통 약 12~15% 정도는 기록중이었음)

이렇게 이번분기 실적 발표로 23FY(회계연도) 기준 연매출도 집계가 되었는데, 이번연도 연매출은 원화로 약 67조 1천억원을 기록하며 마무리 되었다. 영업이익률도 약 12% 수준으로 나쁘지 않은 모습을 보여준 나이키.

이번 회계연도 이전 5년 연속 실적흐름을 보면, 코로나로 잠시 주춤했던 20년도를 제외하면 좋은 상승세를 다시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고, 이번 연매출 집계로 보면 전년대비 10% 이상 상승한 매출을 보여주며 최근 3년 연속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는 점이 좋아 보인다.

국가별 매출 분포를 보면, 단연 북미지역이 44% 정도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을 볼 수가 있고, 그 뒤로 유럽, 중동&아프리카, 중국 등이 뒤를 잇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의 대중규제 보복 등으로 나이키도 재고나 매출 악화 등 영향을 우려하는 모습도 많았었는데, 전년 대비 중국매출은 약 4% 정도 감소한 모습이었다. (그래도 환율영향 제외하면 4% 증가한 수치이기도 함..)

나이키의 카테고리별 매출 분포를 보면, 단연 신발쪽의 매출 비중이 70% 에 달하는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뒤로 의류쪽이 거의 26% 이상 비중을 가져가며 사실상 나이키는 신발과 의류의 매출이 전부인 것을 볼 수가 있다. 생각해보니 스포츠 브랜드는 신발이랑 운동복이 거의 다긴 함 ㅋㅋㅋㅋ

나이키의 재고수준을 살펴보면, 이번분기에 재고를 잘 관리하거나 판매량이 나쁘지 않았던 영향으로 재고보유일수는 약 105일(1년 환산기준) 을 기록했다. 최근 코로나 등으로 제약이 있었던 3년 동안 재고보유일수가 많으면 127일 수준까지 갔던 것을 비교해보면, 나쁘지 않은 재고수준으로 보여진다.

현금흐름도 안정적으로 가져가고 있어서 큰 걱정은 없어보이고,

하지만, 아무래도 지속적인 중국발 리스크나 이익률이 예측치 하회한 영향 등으로 나이키의 실적 발표후 장외에서는 벌써 4% 넘게 하락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런데 실적 발표를 봤을때는 되려 꾸준히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기도 하고 재고보유일수도 관리가 되고 있는 모습이기에 이러한 이슈로 큰 폭의 하락이 있다고 하면, 나는 이럴때 한주라도 더 모아두려고 생각하고 있다. (오히려 좋아ㅋㅋㅋ)

나이키는 현재 분기배당을 지급하고 있고, 배당을 늘려준 영향도 있고 주가도 다소 떨어지기도 해서 배당률은 1% 대로 올라온 모습이다. 최근 배당증액을 11% 이상 해준 모습도 굉장히 좋은 모습이고, 21년 연속으로 매년 배당금을 늘려주고 있기도 하다.

 

항상 이런 저런 리스크 등을 들먹이며 소재로 써먹곤 하지만, 나이키 정도의 기업이라면 이러한 리스크 쯤은 충분히 감당이 가능할 거라 생각한다. 반대로 이러한 소재로 과도하게 주가가 조정된다면.. 그것은 좋은 매수 기회가 될 수 있음을 명심하며 지켜봐야할 것 같다.

그리고 언제나 그렇듯이 갈 기업은 어느순간 제 갈길을 가기 시작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때 막연히 아쉬워하지 않도록 열심히 지분을 늘리고 싶은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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