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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라피더스의 반도체 개발에 일본정부 추가로 최대 5,900억엔 지원

by 김티거 2024.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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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피더스의 반도체 개발에 최대 5,900억을 추가로 일본 정부가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일본의 경제산업성은 국내 최첨단 반도체 제조를 목표로 하는 라피더스에 올해 최대 5,900억엔의 자금을 지원한다고 발표했다. 라피더스에 대한 정부의 지원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누적으로 하면 무려 9,200억엔에 달한다.

경제 안보상의 관점에서 특히 중요하게 여겨지는 최첨단 반도체기술의 확립을 정부가 강력하게 뒷받침하려는 모양새이다.

경제산업성에서는 이번 지원발표에서, "생성AI나 자율주행 등 일본산업이 충분한 경쟁력을 가져갈 수 있도록 정부 차원에서도 전력으로 임하고 있다." 고 이야기했다.

라피더스는 일본의 토요타, NTT 등이 출자하여 설립한 합작기업으로 차세대 반도체의 양산을 계획하고 있는 기업이다.

 

경산성은 지금까지 반도체 회로를 만들기 위한 반도체 전공저 부문에 최대 3,300억엔의 보조를 발표했는데, 이번에 새롭게 추가 투자지원하기로 한 5,900억엔 중 5,365억엔이 전공정 부문이라고 한다. 일본은 반도체 완제품은 경쟁력을 잃었지만, 관련 소재 부품 장비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고 반도체 공정에서 특히 중요한 전공정 분야에서도 도쿄 일렉트론, 신에츠화학 등 많은 일본의 기업이 활약하고 있다!

이번 지원은 라피더스의 홋카이도 공장 건설비와 EUV 노광장치 등의 도입비용, 기술연계를 하고 있는 미국의 IBM에 기술자 파견하는 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한다. 이러한 지원을 통해 가장 먼저 최첨단 반도체의 시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이며, 양산품의 제조에는 추가적인 보조도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라피더스 홈페이지 문구(세계와 협력하고, 일본의 기술력과 장인정신을 결집한다.)

 

후공정분야에서는 최첨단 조립기술의 개발을 지원한다고 하는데, 그동안 반도체는 회로를 미세하게 함으로써 성능을 높여왔지만, 점차 미세화의 한계도 가까워지고 있다고 한다. 이런 미세화를 대신하기 위한 기법으로 후공정의 연구가 진행된다고 하며, 일본의 경제산업성은 라피더스가 후공정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고 이야기했다.

일본정부의 반도체 거점에 대한 보조는 단순히 일본 기업들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해외기업에게도 적극적인 모습인데, 현재 쿠마모토에서 열심히 공장을 건설중인 TSMC의 경우 라피더스보다 더 큰 지원금인 1조 2천억엔의 보조를 받고 있다고 한다 ㄷㄷ

미국과 일본의 행보를 보면 한국도 답안지를 좀 찾아봐야할 것 같은데.. 여전히 한국에서는 대기업 지원한다고 하면 부자 기업 지원이라는 타이틀을 씌우고 공격하는게 다반사라 말만 지원한다고 하고 제대로 된 지원은 전무하다고 해도 과장이 아닌 상황이다.

아마 몇년 후 일본이 원하던 반도체 클러스터가 세계 최고의 반도체 기업 TSMC와 시너지를 실제로 뿜어내기 시작하면.. 그때는 이미 늦을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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