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의 대표적인 담배회사인 필립모리스(PM)의 21년 3분기(7~9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자세한 실적보고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www.earningswhispers.com/epsdetails/pm
필립모리스의 21년 3분기 주당순이익은 1.58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를 살짝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하였다.
필립모리스의 21년 3분기 실적을 살펴보면,
21년 3분기 매출은 원화로 약 9조 6천억원을 기록하였고,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약 6% 이상 상승한 실적 수치라고 볼 수 있겠다. 영업이익률은 약 43%를 기록.
총자본이 마이너스인 부분이 조금 특이한데, 마이너스 자본이 보통 의미하는 것이 기업의 부채가 자본보다 더 커서 이론적으로는 주주들이 채무자에게 빚을 지고 있는 경우라나? 기업마다 다른 상황이 있으므로 확실하게는 모르겠지만, 바이백이라고 해서 회사가 갚아야 할 돈을 대폭 할인해서 다시 되사들이는 경우 마이너스 자본으로 이루어진다고 한다. 수익성이 꾸준하면 큰 문제는 없는 경우라고들 판단한다.
필립모리스도 꾸준한 실적과 현금흐름이 뒷받침 되고 있으므로 그닥 신경은 안 써도 될 것 같다.
이전 연도 대차대조표를 보니 매년 마이너스 자본의 흐름 형태로 운영이 되고 있어 기업의 운영방식의 차이인 것 같다.
하지만, 매출 등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총자본이 마이너스의 형태인 기업이 있다면 자본 잠식의 우려가 있으므로 주의깊게 확인이 필요하다.
보고서를 보면,
우리 사업은 예상치를 상회하는 1.58달러의 희석 EPS를 달성했는데, 이는 통화를 제외한 8.5%의 성장률을 나타낸 것입니다. IQOS의 지속적인 우수한 실적은 총 출하량과 유기적인 순이익 성장률을 각각 2.1%, 7.6%로 끌어올렸으며, 가연성 제품에 대한 추가적인 순차적 점유율 상승으로 보완되었습니다.
오늘, 우리는 전 세계적으로 반도체 부족에 따른 기기 공급의 지속적인 긴축에도 불구하고 2021년의 강력한 성장 전망을 재확인하고 희석된 EPS가 이전 범위의 상반기를 향해 조정되고 13%에서 14%의 통화 중립적인 성장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우리는 2022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수 있는 기기 제약에도 불구하고, 일시적으로 낮은 IQOS 사용자 성장률로 2021년부터 2023년까지의 성장 목표치에 대한 자신감을 확인합니다.
나는 비흡연자라 잘 모르지만, 저 IQOS 일명 아이코스라는 전자담배가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것 같다.
필립모리스의 주가흐름을 보면,
장기 우상향하는 모습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아직 성장여력이 더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듯.
사실 필립모리스는 대표적인 고배당주로 인기가 있는 종목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다. 1,4,7,10월에 분기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배당률은 5%중반대를 형성하고 있다.
게다가 13년 연속 배당을 증액시켜주고 있다.
나는 비흡연자이고, 담배냄새를 혐오하는지라 그닥 포폴에 넣고 싶지 않고 넣을 생각이 없는 종목이긴 하다...
왜케 수익이 잘 나오는지 의문이긴 한데...ㅋㅋㅋ 하긴 아직 흡연자들도 꽤 많으니까!ㅎㅎ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