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미국의 3대 메이져 항공사 중 하나이자 세계 2위의 항공사인 델타항공(DAL)의 21년 2분기(4~6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한다. 아무래도 코로나 대표 피해종목 중 하나이기 때문에 21년에 점차 회복하고 있는지 살펴보면 좋을 것 같다.
자세한 실적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www.earningswhispers.com/epsdetails/dal
델타항공의 21년 2분기 주당순이익은 -1.07 달러를 기록, 여전히 마이너스인 상태이지만 그래도 기관 예측치보다는 훨씬 나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손익을 간단히 살펴보면,
21년 2분기 매출은 원화로 약 8조 1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특이하게도 전년 동분기와 비교한 것이 아니라 전전년 그러니까 19년 동분기와 비교를 해놓았다.(20년에 워낙 좀 힘들긴 했지....ㅠㅠ) 암튼 그렇게 비교하더라도 거의 반토막 수준의 매출 ㅠㅠ
아래의 연도별 손익계산서만 봐도 20년에 얼마나 심각한 상황이었는지 짐작이 된다...거의 60%이상의 매출 감소였으니...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 최고의 직원과 운영, 수요 환경 가속화를 통해 6월 한 달 동안 세전 수익이
탄탄해지고 6월 분기에는 현금 흐름이 원활해졌으며 J.D.에서 1위를 차지한 직원과
브랜드가 인정받는등 상당한 성과를 달성했습니다. 앞으로 차별화된 브랜드와 탄력적인
경쟁우위의 힘을 활용하여 2021년 하반기에 지속가능 수익성을 높이고 장기적인
가치 창출을 도모하고 있습니다. 국내 여가여행이 2019년 수준으로 완전히 회복되었으며,
사업 및 대내적으로 개선될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복구에 탄력이 붙으면서 우리는
업계를 선도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우리는 편의적으로 항공기를
인수하고 2022년 및 그 이상의 역량 회복을 가속화하기 위해
높은 유연성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라고 밝히며, 20년에 비하면 그래도 서서히 예전의 모습을 되찾으려고 노력하고 있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주가는 아직 이전의 모습을 찾으려면 시간이 걸릴듯 하고, 바꾸어 말하면 델타항공이 다시 이전의 모습을 찾는다면 언제든지 이전의 주가 또한 찾아갈 수 있다는 뜻이 될 것 같기도 하다.
배당 또한, 20년을 이후로 바이바이...하긴 이런 상황에서 배당을 주는 것도 이상하긴 함..@_@
그래도 점차 여행수요가 살아나고 있다고 하고, 현금흐름의 안정도 다시금 되찾았다고 하니 조금만 더 힘내면 21년에는 당장 이전의 모습을 찾기는 어려워도 22년에는 폭발적인 여행수요와 함께 예전의 위용을 되찾을 날이 분명 올거라 믿기에!
다음분기 실적도 한번 기대해보며~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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