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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비전프로는 애플의 희망이 될까?

by 김티거 2024.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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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프로가 애플의 잠재적 희망이 될 것이라는 기사를 읽어보았다. 처음에 나왔을때만 해도 많은 이들이 의문부호를 붙이기도 했던 제품이었지만, 실제 출시가 되며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이제는 애플의 미래 성장동력 혹은 혁신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는 모습이다.

애플은 최근 몇년간 블록버스터급 제품 출시에 실패했다는 이유로 많은 압박을 받아왔다. 그런 상황에서 애플 최초의 가상현실 헤드셋이라고 할 수 있는 비전프로는 에어팟 이후 가장 큰 제품 출시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현재 비전프로는 미국에서만 출시 예정이고, 해외에서의 출시 일정은 발표하고 있지 않은 모습이다. 비전프로는 경쟁사라고 할 수 있는 메타(META)의 오큘러스 제품에 비해 7배 가까이 비싼 제품으로 우려를 낳기도 했지만, 사전 주문이 시작된 첫번째 주말의 데이터를 봤을때는 초기 수요가 굉장히 강한 모습을 보여주어 우려를 어느정도는 덜어낸 모습이다.

비전프로는 첫번째 사전 주문을 시작한 주말동안 16~18만여대의 비전프로 기기를 판매했는데, 이것은 예상대로 첫번째 주말 이내에 비전프로가 매진되었음을 의미한다. 당연하게도 아이폰과 같은 그런 블록버스터급의 흥행은 아닐 수 있지만, 처음 선보인 기기이기도 하고 아직은 혼합현실에 대한 수요나 시장도 불확실한 부분이 있기에 그런 부분을 감안하면 괜찮은 흥행추세라고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초기 수요가 폭발한 이후 비전프로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나오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는 혼합현실 헤드셋이라는 것이 아직은 소비자를 끌어들이지 못하고 있음을 시사하기도 하는 부분이라고 분석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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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AR/VR 시장은 혼란의 여지가 있다.>

지금까지의 경험에 따르면 애플은 스마트폰, 개인용 PC, 스마트워치 등 다양한 소비자 기술 틈새 시장에서 선점 우위를 누리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격적으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큰 성공을 거둔 기업이다. 이러한 애플의 성공은 소비자 선호도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매력적인 기술 제품을 개발하는 애플의 입증된 능력에서 비롯되는 부분이다.

현재 AR/VR 헤드셋 시장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IDC에서는 23년 AR/VR 기기의 출하량이 810만대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해당 시장에서는 메타가 선구자로써 전체 시장의 약 49%를 차지하고 있는 모습.

그렇지만 아직 전체 파이가 크지않은 시장이기에 얼마든지 혼란을 겪을 여지가 충분히 있으며, 그런 부분에서 애플은 선구자가 아니더라도 충분히 시장을 장악할 능력을 여러번 입증했던 기업이기도 하다.

 

<애플의 규모 문제>

애플은 2007년에 최초의 아이폰을 출시한 이후 그야말로 눈부신 성장을 거듭해왔다. 그러나 현재는 기업의 엄청난 규모로 인해 최근 몇년간은 월스트리트의 성장 기대치를 충족시키기가 어려웠던 것도 사실이다.

애플의 이러한 엄청난 규모의 문제는 재무 성과 관점에서 회사를 성장세로 이끌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성공적인 제품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24년에 애플은 비전프로를 약 50만대 판매하여 최소 17억 5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이 수치는 비전프로만 봤을때는 첫 출시 치고 굉장한 수치로 느껴질 수도 있지만, 애플의 올해 매출이 거의 4,000억 달러에 달하는 규모가 될 것으로 비교해보면 전체 매출 비중의 0.5%에 불과하기에 굉장히 사소하게 느껴질수도 있는 부분이다.

예측보다 두 배이상 더 잘팔아서 100만대를 24년에 판매한다고 해도 애플 매출 비중의 1% 정도 남짓을 차지할 것이고, 그렇다는 것은 비전프로가 가까운 미래에는 애플에게 있어 유의미한 영향을 끼치기는 어렵지 않을까 하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하지만, 아직 시장 자체가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애플이 이번 비전프로로 좋은 평가를 이어갈 경우 지배적인 자리를 차지할 수 있으며 앞으로 더욱 좋은 성장을 이끌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는 부분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월스트리트 분석가들에 따르면, 애플 주식은 매수인가?>

애플은 당연하게도 시장에서 가장 많은 영향력을 미치고 그만큼의 추종을 받는 기업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는데, 현재 월스트리트의 분석가들은 애플의 전망에 대해 전반적으로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한다. 매수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고 한다는 ㄷㄷ

1월에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애플의 추후 AI 제품 로드맵과 서비스 부문에 대한 전망 개선 등 낙관적인 분석을 내놓으며 목표 주가를 기존 208달러에서 225달러로 상향 조정하기도 했다.

BofA 또한 VR이 주류 시장으로 자리 잡게 되면 비전프로의 매출은 어느 순간 아이패드의 매출을 능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는 모습이었다.

모건스탠리는 최근 발행한 레포트에서 애플을 두고 알파 수익을 제공하기에 좋은 위치에 있는 기업중에서 미국 최고의 성장주 중 하나로 꼽기도 했다.

또다른 기관에서도 알파벳, 메타와 더불어 3번째로 매력적인 주식으로 강조하기도 했다고 ㄷㄷ

이렇게 전문기관들의 평균 목표주가를 산정해보면 약 205달러 수준으로 계산이 되었고, 이대로 달성이 가능하다고 봤을때 현재 주가 수준 대비 약 8%에 가까운 추가 상승 여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하는 모습이었다.

다만 그만큼 또 현재 주가수익률이 29배 이상으로 최근 5년 평균 수치인 25배에 비해 높게 평가되어 거래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기에, 틈틈히 분할매수로 수량을 늘려간다는 느낌으로 접근하는게 마음편하게 투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다른 것보다 올해는 조금 천천히 완만한 기울기로 올라주면 좋겠음.. 아직 모아가야할 지분이 한참 남았는데, 지금 많이 올라도 의미없다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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