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에 투자를 시작한것도 어느덧 3년이 다되어가는 것 같다. 하지만, 그동안은 적극적으로 모았다기 보다 다소 뜨문뜨문(?) 하게 억지로 포트를 채웠던 느낌이라고 하면 삘받고 좀 더 적극적으로 지분을 투입한 것은 1년 정도 넘은 듯 하다.
원래도 당연히 좋은 기업임을 알고 있었고, 투자도 조금씩은 하고 있었지만 좀 더 확신을 가지고 비중을 늘리는 데에 계기가 된 지인의 대답이 있었다. (물론, 이것이 절대적인 영향을 준 것은 아니지만..ㅎㅎ)
나는 애플 제품을 한번도 써보지 못했기 때문에 공부를 하는데에도 한계가 있어서 애플 투자를 하면서는 아이폰이나 애플 제품을 쓰는 지인들이 있으면 넌지시 어떤지 묻곤 하는 편이었다.
여기에서 갤럭시와 아이폰의 가장 큰 차이를 느꼈다는 ㄷㄷ
먼저 갤럭시를 사용하는 지인분들께 왜 갤럭시를 사용하는지 물어보면 대부분의 대답은,
"삼성페이 되고, 통화녹음 되고, 호환성 좋고" 이정도의 대답이 거의 99% 이상은 나왔던 것 같다. 뭐랄까 내가 갤럭시를 쓰는 이유가 대부분 기능적인 측면에 치우쳐있는 것이다.
그렇다는 것은 비슷한 기능의 경쟁자가 나오면 대체가 될 위험성도 존재한다는 것.
반대로 아이폰을 사용하는 지인분들께 왜 아이폰을 사용하는지 물어보면 대부분의 대답은,
"음... 그냥? 이뻐서?" 대략 이런느낌의 추상적인 답변이 많았다. (생각보다 그냥.. 이라는 대답이 많아서 놀랐음.)
아이폰 15 프로
그리고 나는 이 대답들을 듣고 애플 투자에 더욱 확신하게 되었다.
기능적인 측면이 아니라 그냥 애플 그 자체가 좋아서 사용하는 소비자들이 많은 것이고, 최근 이러한 현상이 젊은 세대에서는 더욱 커지고 있다는 것은 내가 애플에 투자하는 시간 동안은 걱정없겠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만든 것이다.
그 브랜드를 사랑하는 이유가 딱히 없이 사랑하고 애용하는 것이 어찌보면 가장 무서운 것이 아닐까 싶다. 특정한 기능측면에서는 연구개발 등으로 따라잡을 수 있는 부분이지만, 이런 브랜드 이미지와 갬성 자체는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기에..
언넝 나도 애플의 생태계로 풍덩 빠져보고 싶다.. 일단 400주 달성 순간까지 잘 참아보겠음!!(변심할 수 있음 주의 ㅋㅋㅋ)
영롱한 애플의 카테고리 ㄷㄷ
'주식관련' 카테고리의 다른 글
리츠분야는 24년에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 (0) | 2023.12.15 |
---|---|
TMF 300주 달성 / 12.14 (0) | 2023.12.15 |
팀쿡은 검증되지 않은 시장에서 자신의 유산을 걸어보려고 한다 (0) | 2023.12.14 |
리얼티인컴 123번째 배당증액 발표 (1) | 2023.12.14 |
애플주식은 여전히 매수하기 좋은 시기일까 (0) | 2023.1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