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델 홈페이지
이번에는 미국의 PC제조 기업인 델 테크놀로지스(DELL)의 21년 3분기(8~10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델은 1984년에 설립된 PC제조기업으로 16년에 델과 EMC의 인수합병으로 새롭게 출범한 델 테크놀로지스의 자회사로 편입되어 있으며, 노트북이나 컴퓨터와 같은 개인용 제품은 델에서 관리를 하고, 기타 다른 인프라는 EMC에서 담당하며 운영되고 있다고 한다.
이전에 소개드렸던 HP와 더불어 세계 3대 PC 제조기업(델, HP, 레노보) 중 하나이다.
자세한 실적보고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
델의 21년 3분기 주당순이익은 2.37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인 2.33달러보다 살짝 상회한 수치를 기록하였다.
델의 실적을 살펴보면, 21년 3분기 매출은 원화로 약 33조 4천억원을 기록하였고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20%이상 상승된 실적 수치라고 볼 수 있겠다. 영업이익률은 약 6%를 기록.
연도별로 보면, 꾸준히 매출은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영업이익률도 아직은 낮은 수치이지만, 꾸준히 개선되는 모습은 고무적이라 할 수 있겠다.
부채비율은 꽤 높은 수준. 저자본으로 운영되는 기업인 듯 하다.
16년 합병 후 총자산이 훅 증가한 후로는 비슷한 크기를 보여주는 중.
잉여현금흐름이 충분해서 크게 걱정은 없는 모습이다.
보고서를 보면,
"우리는 12개월 후 영업에서 130억 달러 이상의 현금흐름이 발생하는 등 계속해서 강력한 성과를 내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렌드는 우리 비즈니스의 순풍이며, 전략 및 재무 유연성과 함께 장기적인 성장 전망을 낙관하게 만듭니다.
오늘날 기술은 그 어느 때보다도 필수적이며, 우리는 고객의 IT 및 디지털 어젠다 중심에서 확실하게 승리하고 있습니다. 이번 분기에 기록적인 수의 제품을 출하하고 284억 달러의 기록적인 매출을 달성함에 따라 당사의 제품, 글로벌 운영 및 영업 팀이 탁월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우리는 델에 역사적인 해가 될 3분기째를 맞이했습니다. 우리는 이제 막 델 테크놀로지스 이야기의 다음 장을 쓰기 시작했고, 데이터 시대에 독보적으로 자리 잡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이점과 시장을 선도하는 입지를 갖추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략은 핵심 사업과 멀티 클라우드, 에지, 통신 및 서비스화(as-a-Service)를 포함한 인접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시장에서 성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강력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내고 있고, 앞으로 장기적인 성장도 낙관하고 있는 모습이다.
델의 주가흐름을 보면, 갑자기 엄청 떨어져서 놀라셨을 수도 있지만, 21년 11월에 VMware 라는 기업을 분사했기 때문에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하다. 부채상환을 통해 신용등급 개선을 위함이라고 한다. VMware라는 곳은 컴퓨터 가상화 소프트웨어 등을 생산하는 IT 기업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좀 더 상승여력이 있을 것으로 보는 중.
현재 델은 배당을 지급하고 있지는 않다.
뭔가 특별하게 매력 포인트가 없어보이긴 하는데... IT 솔루션 기업으로 주목받았던 VMware도 분사하였기 때문에 델 자체로 앞으로 큰 성장이 있을까 싶어보이긴 한다. 그렇지 않았다면 IT 솔루션 쪽으로도 함께 성장을 노려볼만한 기업이었는데 분사해서 의미가 좀 없어져버림...
관련 기업이라면 차라리 HP가 배당도 주고 더 낫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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