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나도 열심히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애플(AAPL)의 실적발표가 있어 포스팅을 준비해보았다.
구글이나 메타 등 다소 실망스런 성적표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었는데 빅테크 큰형님(?)인 애플은 과연 이번 분기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공부해보쟈!
자세한 실적보고 데이터를 보시려면 아래 애플 홈페이지를 참고.
먼저, 애플의 22FY 3Q(7~9월) 주당순이익(EPS)은 1.29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 1.26달러를 소폭 상회하였다. 매출의 경우에도 기관예측치 대비 소폭 상회하며 힘든 와중에도 좋은 선방을 해줬다고 생각한다.
경영진의 주요 코멘트를 정리해보면,
"이번 분기의 결과는 우리의 고객, 혁신의 추구, 그리고 우리가 찾은 것보다 세상을 더 잘 떠나려는 애플의 헌신을 반영합니다. 지금까지 가장 강력한 라인업으로 휴가 시즌에 접어들면서, 우리는 우리가 취하는 모든 행동과 우리가 내리는 모든 결정에서 우리의 가치를 가지고 이끌고 있습니다. 우리는 환경 보호, 사용자 개인 정보 보호, 접근성 강화, 인류의 완전한 창의적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 창출에 깊이 전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기록적인 이번분기 결과는 도전적이고 불안정한 거시경제 배경에도 불구하고 효과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우리의 능력을 계속해서 보여주고 있습니다. 우리는 장기 성장 계획에 계속 투자하여 240억 달러 이상의 영업 현금 흐름을 창출했으며 분기 동안 290억 달러 이상을 주주들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에코시스템의 강점,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고객 충성도와 기록적인 판매로 인해 우리의 능동적인 장치 설치 기반이 사상 최고 수준으로 상승했습니다. 이번 분기는 매출이 280억 달러 이상 증가하고 영업 현금 흐름이 작년에 비해 180억 달러 증가하여 Apple의 또 다른 기록적인 해를 마감했습니다."
애플의 CEO 팀 쿡
역시나 강력한 애플의 힘을 보여주는 코멘트였음!!
애플의 22FY 3Q 매출은 원화로 약 130조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약 8%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영업이익률은 약 28%를 기록!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역시나 미국의 비중이 44%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매출 비중을 보여주었고, 그 뒤로 유럽, 중국 등이 뒤를 잇고 있다. 애플을 사랑하는 일본답게 기타 아시아에 포함되지 않고 단일로 표현 ㄷㄷ 애플이 일본에서 진짜 잘 팔리긴 하는듯!
제품군별 매출 구성을 보면, 역시나 단연 아이폰의 매출이 47%이상을 차지하며 가장 높은 비중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뒤로 맥북, 웨어러블(애플워치등), 아이패드가 뒤를 잇고 있다. 아이폰도 아이폰이지만, 웨어러블 그러니까 저기서는 애플워치나 악세사리류(에어팟)의 성장세가 꽤나 좋은 것 같다. 아이폰을 사면 대부분은 애플워치과 에어팟을 거의 세트로 사지 않나(나는 안사봐서 모르지만...ㅋㅋㅋ) 싶은데 갈수록 아이폰 주변기기 분야의 매출도 쭉쭉 성장하고 있는 모양새인 것 같다.
애플의 연매출 수준을 살펴보면, 21FY기준(20.10-21.09월) 연매출은 원화로 약 526조 8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30%로 굉장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5개년 실적 추이를 살펴보면, 원래도 덩치가 큰 기업인데 최근 2년 사이에 엄청난 매출 상승을 보인 점이 눈에 띈다 ㄷㄷ 예전에는 애플 vs 안드로이드 진영으로 상당한 경쟁을 하며 접전을 예상했었는데, 갈수록 어째 애플의 독점화가 견고해지고 있는 느낌을 받는다..
재무상태표를 보면, 총자산은 전년 동분기 대비 증가한 모습이고,
대략 계산해보았을때 재고보유일수가 10일 정도여서 유통기한이 짧은 그런 제품군을 만드는 곳도 아닌데, 엄청난 회전율을 보여주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아마 단순히 잘 팔리는 것도 있겠지만, 수요예측을 최대한 정확하게 해나가며 물량을 적절히 조절하는 부분도 크지 않을까 싶다. 역쉬 갓플 ㄷㄷ
현금흐름표도 간략히 살펴보면, 영업활동으로 창출되는 현금흐름은 전년 동분기 대비해서 약 17%이상 늘어난 모습이고,
연도별로 봐도 꾸준히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만들어내고 있어 크게 걱정이 없어보이는 모습이다.
실적발표가 장 마감후 진행이 되어서 실적에 대한 온전한 영향은 아마 오늘밤에 어느정도 나타나지 않을까 싶다. 장외에서는 소폭 상승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음.
애플은 장기 우상향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최근 10년 사이에 큰 기울기를 보여주고 있다. 그렇지만 애플도 고점대비 최근 약 20% 정도 빠져있는 모습. 요즘 다들 힘을 못 쓰는 것에 비하면 상당히 방어를 잘해주는 모습이고, 현재 주가도 굉장히 매력적인 모습이라 지분을 계속 늘려가고 싶어지는..
다수의 전문가들은 매수의견과 함께 약 181달러의 목표주가를 잡고 있는 모습인데, 나는 좀 더 장기적으로 보면 200달러도 충분히 가지 않을까 혼자 생각중!(다 틀림 주의 ㅋㅋ)
애플은 이렇게 성장하면서도 배당도 주고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데, 배당률 자체는 낮은 편이지만 배당을 시작한지 아직 오랜기간이 지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이 부분은 계속 지분을 늘려가다보면 배당도 꾸준히 증액될 것으로 예상이 된다. 최근 3개년 평균 배당 증가율은 약 6%이상이다.
어느덧 애플도 11년 연속으로 매년 배당을 증액시켜주고 있고, 이 기록은 아마 계속 이어지지 않을가 싶다는..
빅테크중 단연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이것이 끝이 아니라 앞으로도 성장을 만들어낼 수 있는 기업이 바로 애플이라고 생각한다. 강력한 운영체제와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애플카나 웨어러블 기기의 확장성이 꽤나 클 것으로 예상이 되기 때문!
그리고 아직 공식화 된 것은 아니지만 조사기관 등에서 애플이 애플워치의 건강데이터 축적을 기반으로 해서 의료보험 분야에 나선다는 예상도 있다.. 애플워치의 건강데이터를 기반으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의료보험 체계를 만들어갈수도 있기에 마냥 뜬소문은 아닐 것으로 예상이 된다. 역쉬 애플의 큰그림 ㄷㄷ 이렇게 듣고보니 더욱 더 무서운 기업이다.(좋은 의미에서ㅎㅎ) 애플 너는 다 계획이 있구나.. 열심히 모을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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