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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 파라마운트 OTT 합친다

by 김티거 2023. 1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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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TV와 파라마운트 플러스 OTT 스트리밍 채널이 합병 논의가 나오고 있다는 소식이다.

애플과 파라마운트 글로벌 두회사가 스트리밍 플랫폼 번들을 제공하기 위해 초기 단계 협상을 진행중이라는 소식이 들려오며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급등했다고 ㄷㄷ

두 회사는 애플티비 플러스와 파라마운트 플러스를 별도로 구독하는 것보다 비용이 적게 드는 제품으로 번들링하여 제공하는 것에 대해 논의중이라고 한다.

파라마운트 플러스와 애플티비 플러스는 서로 다른 콘텐츠의 전략을 고려할 때 번들로 이상적인 조합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이었다.

애플티비플러스의 경우 독점 및 고급 콘텐츠로 강력한 라이브러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파라마운트 플러스의 경우 기존 브랜드의 강점을 활용한 인지도 있는 TV프로그램이나 영화로 구성이 된 부분이 서로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아무래도 어지간한 미디어 그룹에서는 자체 OTT를 만들고 있지만, 생각보다 수익성이 신통치 않은 것도 사실이고 자칫 치킨게임이 될 우려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미디어 업계에서도 경쟁 스트리밍 서비스를 함께 묶어 시너지를 내는 것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상황이라고 하는 것을 보니 꼭 이 두개의 플랫폼이 아니더라도 다른 미디어 그룹들도 계산기를 열심히 두드리는 중이 아닐까 싶다.

출처 : 애플티비 플러스 홈페이지

OTT의 선두주자인 넷플릭스에 대항하기 위하여 여러모로 시도를 하는 모습인데, 실제로 Max라고 하는 OTT는 미국의 통신기업인 버라이존과 함께 서비스 두가지를 한달에 10달러로 묶는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고 하고, 디즈니 또한 현재 Hulu라던지 디즈니 플러스, ESPN플러스 번들을 제공하고 있다고 한다.

애플의 이러한 파트너십은 급변하고 있는 미디어 환경에서 살아남는데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강력한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아무래도 이제는 아무리 재밌는 OTT가 있더라도 각자 다 구독하기에는 너무 많아진 것도 사실이기에 소비자 입장에서는 괜찮은 OTT 끼리 잘 결합해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운영이 된다면 좋은 시너지를 기대해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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