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심각한 중국자원 의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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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은 이전에 세계를 호령하던 시기를 지나 점점 밀려나는 모습인데.. 요즘보면 여기저기 많이 휘둘려서 정신 못차리는 느낌 ... 암튼, 유럽의 중국 자원 의존도에 대한 데이터가 있어 살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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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원재료에 대한 중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유럽은 여전히 중국 자원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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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를 보니 생각보다 심각한 수준인데..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광섬유, 원자력과 같은 기술에 사용되는 중희토류는 무려 100%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한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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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항공우주 합금에서 자동차 부품에 이르기까지 유럽에서 소비되는 마그네슘의 97%가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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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외에도 전기 자동차와 배터리에 쓰이는 리튬도 80% 정도를 중국에 의존하고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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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은 이렇듯 필수 재료에 대한 심각한 접근성 우려에 직면해 있는데.. 중국이 이러한 자원에 대한 우세를 무기화 할 수 있는 가능성도 있기 때문이다. 멀리서 찾지 않아도 우리나라 또한 중국 의존도 높은 부분은 조금만 중국에서 제재하면 난감한 상황들이 많이 생기게 되고, 얼마전에 요소수 관련해서도 난리난적이 있었고.. 이렇듯 한 나라에 너무 의존도가 커지게 되면 자연스레 문제가 생길 수 밖에 없기에 이런 의존도를 최대한 분산시키는게 국가나 기업 입장에서도 중요한 부분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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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연합에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원자재법을 만들어, EU에서 소비되는 모든 중요 원자재의 10%를 EU 내에서 생산할 수 있도록 할당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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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연간 소비량의 최대 25%에 달하는 재활용 노력도 크게 늘릴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이러한 노력을 통해 2030년까지 중국에 대한 의존도를 65% 미만으로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하는데.. 만만치는 않겠지만, 어떻게 진행이 될지 지켜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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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중국의존도가 높은 품목들이 적지는 않을텐데, 적절한 전략이 필요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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