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은퇴를 앞두고 있다면 주저없이 매수해도 좋을 3가지 배당주에 대한 기사가 있어 읽어보았다.
먼저, 기사에서는 배당투자의 경우 높은 수익률을 쫓기 보다는 안전하고 꾸준한 배당수입에 집중해야 함을 강조했다. 투자자는 시간이 지나도 구매력을 지킬 수 있는 배당금이 필요한데, 즉 수입을 늘리고 자본을 보호할 수 있는 재정적으로 건강한 회사를 찾아야 함을 의미한다.
고품질 배당주의 경우 안정적이고 인플레이션을 이겨내는 배당을 제공할 수 있다.
패시브인컴 투자의 주요 목표는 생계를 유지할 수 있는 수입을 만들어낼 수 있느냐는 점인데, 생각처럼 간단한 일은 아니다. 당연히 돈이 충분하다고 하면 간단한 부분일지도 모르겠지만, 이런 시드를 만드는게 가장 힘든 것이니까..
암튼, 은퇴를 앞두고 있는 투자자의 경우 생활 수준을 검소하게 유지하며 자본을 키우거나 최소한 보존은 해야 한다. 또한, 앞으로 닥쳐올 수십년간의 인플레이션에 맞춰 수입도 유지시켜야 하고..
기사에서는 2000년의 1,000달러가 2023년에는 567달러 수준에 불과하다는 점도 기억하라고 강조했다 ㄷㄷ
1.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EPD)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는 에너지 부문의 기업이고, 에너지 기업들이 대부분 좋은 배당주가 포진되어 있기도 하다.
특히,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는 석유, 가스 및 관련 화석 연료 제품을 생산하고 운송하는데에 필요한 파이프라인과 처리 자산을 소유 및 운영하고 있는 기업이다. 엔터프라이즈 프로덕츠는 다른 기업들이 어려움으로 배당금을 삭감할때 오히려 열심히 배당금을 늘려왔다.
우량 등급의 신용도를 지닌 엔터프라이즈는 26년 연속으로 배당을 증액해오고 있기도 하고, 현재 배당수익률은 7%대에 달하고 있다.
현재도 안정적으로 운영이 되고 있지만, 앞으로의 성장도 기대가 되는 모습인데 현재 건설중인 프로젝트가 70억 달러에 가깝다고 하며, 이는 향후 성장과 가치 평가에 좋은 징조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 리얼티인컴(O)
기사에서는 리얼티인컴을 넣을지 말지 고민했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다름아닌 너무 흔해서..!ㅋㅋㅋ 좋은 배당주의 거의 교과서 같은 기업이기에 대부분의 기사에서 언급이 되어서 빼고 싶었지만, 결국 이 기사에서도 패시브 인컴을 안정적으로 누릴 수 있는 조합에 대한 기사이기에 리얼티인컴을 피할 방법(?) 이 없다고 이야기하는 모습도 재밌게 다가왔다 ㅋㅋㅋㅋ 그만큼 리얼티인컴이 굉장한 매력 덩어리라는 뜻이겠지..!
리얼티인컴이 이룬 것을 달성한 기업은 리츠 부문 뿐 아니라 모든 부문에서도 많지 않다고 이야기하는 모습이었다. 리얼티인컴은 현재 42개의 산업과 2개 대륙을 걸쳐 15,000여개 이상의 상업용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는 리츠기업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에서 7번째로 큰 리츠기업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신용등급도 굉장히 우량한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리얼티인컴은 최근 배당수익률이 5% 수준이며 30년 연속으로 매년 배당금을 인상해오고 있다. 자칫 대단해보이지 않을수는 있지만, 인플레이션 이상의 배당 상승을 이뤄내고 있으며, 배당금을 지급하는 수준도 무리없이 안정적으로 만들어가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다.
리얼티인컴은 임차인 관리도 잘하고 있는데, 우량 임차인을 장기고객으로 관리하여 안정적인 흐름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도 매력 포인트 중 하나이다. 리얼티인컴의 주요 고객으로는 식료품점이나 편의점 등으로 모두 경기에 영향을 덜 받는 그런 업종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그나마 리얼티인컴에게 딴지(?)를 걸만한 포인트로 기사에서 제시되는 부분은 이미 커져버린 규모 정도 라고 할 수 있는데, 이렇게 규모가 크다는 것은 이제 작은 인수나 투자 등으로는 외부 성장을 촉진하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지만, 리얼티인컴의 분석으로는 여전히 거대한 시장이 있으며 최근 유럽 시장으로도 적극적인 진출을 하고 있어 앞으로도 좋은 성장이 기대되는 모습도 크다. 지역으로의 확장도 있지만, 최근 데이터 센터 개발이나 게임 등 미래 성장 분야로의 투자도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
3. 시스코(SYY)
첨에 시스코라고 해서 우리가 잘 아는 시스코 시스템스 인줄 알았는데, 거기는 아니고 이 시스코는 식품 서비스 산업의 선두 기업이라고 한다. 현재 시스코는 이 분야에서 17%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고 함.
시스코를 특별하게 만드는 것은 레스토랑을 운영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며, 식품을 직접 재배하지도 않는다고 한다. 시스코는 레스토랑이나 의료 시설, 학교 등에 식품이나 장비를 매우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기업이라는 분석.
장기적으로도 연평균 4~6%의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으며, 잠재적으로도 연간 EPS 성장률이 6~8%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시스코도 숨겨진 배당킹 기업 중 하나인데 무려 56년 연속 매년 배당을 늘려오고 있는 기업이라고 한다. 그러고보면 미국에 진짜 배당킹 기업도 많고 괜히 주주친화 기업이 많은게 아닌듯.
<결론>
기사에서는 여기서의 핵심 포인트는 간단하며, 기본적인 위험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높은 수익률만을 추구하는 것은 위험한 선택이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은퇴를 고려했을때이기 때문에 재정적으로 건강한 기업에 투자하고 지속 가능한 배당금 성장으로 나의 패시브 인컴을 늘려가는 것은 장기적으로 필승전략이 될 수 있으며, 위에서 언급한 3가지 기업은 그런 부분에서 이상적인 균형을 제공할 수 있는 기업이 될거라고 이야기했다.
이 기업들은 빠른 승리를 이룰 수 있는 기업은 아닐지 모르지만, 시간이 지남에 따라 부를 축적하고 보존하는데 있어서 더욱 매력적인 모습을 발휘할 수 있다는 평가이다.
은퇴를 생각한다면 역시 가장 중요한 부분 중 하나가 안정적인 현금흐름 창출일텐데, 이러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서는 좋은 배당주도 잘 선정해서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여전히 내 기준에서는 그런 기업으로 리얼티인컴만한 기업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직은 지분이 낮지만, 틈틈히 늘려가며 볼륨을 키워가고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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