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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는 전세계인의 사랑을 받는 만큼 다양한 도시전설(?)이 존재하는 브랜드이기도 하다. 그 중에 나도 꽤 오랜기간 동안 진짜로 믿었던 도시전설 하나를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코카콜라 제조법에 관련된 이야기인데, 많은 분들이 들어보신 적이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코카콜라의 제조법은 전 세계에서 단 두사람만이 알고 있고, 두사람이 100%를 알고 있는 것이 아니라 50%씩만 알고 있어서 두사람이 한번에 확인해야 100% 알 수 있다는 것! 그래서 그 두사람은 함께 사고가 나면 안되기 때문에 비행기 등 교통수단도 따로 이용한다는 그런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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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결론적으로 허구라고 한다 ㄷㄷ 먼저, 원액에 쓰이는 재료에 대해서는 기밀사항이 맞기는 하더라도 전세계에서 두사람만 알고 있다는 것은 허구라는 ..
이 이야기가 만들어졌던 이유가 코카콜라가 초기에 설립될 당시에 개발자인 팸버튼이 특허를 얻었던 코카콜라 원액의 비밀 제조공법이 담긴 서류를 은행에 담보로 제출하여 은행에서 대출을 받았고, 이 점을 마케팅적으로 사용하다보니 조금씩 와전되어 나온 이야기라고 한다.

이것은 코카콜라의 교묘한 마케팅 전략이라고 볼수도 있는데, 코카콜라는 특이하게도 코카콜라 원액 제조법을 특허출원하지 않았다. "이 귀한걸 왜 안했지?"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이 특허법이라는 것은 평생 보장이 되는 것이 아니라 기간이 제한되어 결국 정보가 강제 공개 되어버리기 때문!
그래서 아예 특허출원을 받지 않는 대신에 이 제조법을 마치 창업때부터 며느리도 모르고 비밀리에 은밀히 전수되고 있는 비법 이라는 포인트로 마케팅을 펼쳤던 것이다! 실제로도 이 마케팅은 꽤나 성공적이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나도 계속 믿고 있었으니 (응?)
어차피 그리고 식품법상으로도 식품에 사용되는 원료에 대해서는 100% 공개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다만, 배합비율이나 조리방법은 기업의 자산으로 인정이 되는 부분이라 공개하지 않는 것인데, 의외로 이 배합비율에는 정말로 뭔가 비밀이 있는 것인지 아무리 다른 곳에서 콜라를 베껴 만들어도 원조 코카콜라의 미묘한 그 맛을 따라하지는 못한다고 ㄷㄷ

코카콜라는 이 마케팅용 원액 재료 비법 문서(?)를 실제로 은행 금고에도 보관했으며, 그러한 점을 소문으로 넌지시 흘리기도 하고 그 문서를 혹시나 다른 지역으로 이송해야 하거나 할 경우에는 엄청난 호송 경호원과 철통경비를 붙여서 운송작전을 펼치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고 한다. 괜히 코카콜라가 전세계에서 마케팅 잘하는 기업 중 최고 기업으로 꼽히는게 아닌 듯.. 이렇게 그냥 광고같은 거만 하는게 아니라 다방면으로 코카콜라의 이미지를 만들어가고 있었던 것이다!

이렇게 그 기업에 투자하고 주주가 되어간다는 것은 그 기업의 성장과 함께 한다는 것이며, 그러다보면 자연스럽게 그 기업에 대해 말하지 않더라도 알아서 공부하게 되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 같다. 물론, 그것이 맹목적인 믿음이 되어버리는 것도 지양해야겠지만, 내가 투자하는 기업에 대한 호감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장기적으로 내가 그 기업을 믿고 좋아하며 모아갈 수 없을 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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