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확장성을 보여주고 있는 야마하(YAMAHA)

아마 야마하라는 이름을 어디선가 많이들 들어보셨지 않았을까 싶다. 피아노쪽에서도 이름을 들어본 것 같고, 오토바이에도 본 것 같고, 골프채 이름도 있고 등등..

야마하라는 곳이 무엇을 하는지는 몰라도 한번쯤은 들어보셨던 적이 있으셨을 것으로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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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야마하라는 곳은 현재 음향쪽 전문인 야마하와 모터쪽 전문인 야마하 모터가 따로 상장이 되어있지만(자회사가 아니라 따로 분리 상장) 야마하 전체의 사업에 대해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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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처음에 야마하 하면 떠오르는 이런저런 사업들을 이야기해보았는데, 언뜻 보면 연관성이 크게 없어보이는 것들이 많을 것이다. 야마하의 사업 확장성은 정말 놀라운 수준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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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야마하는 일본의 기업으로 설립일은 무려 1887년이라고 한다 ㄷㄷ 무려 13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기업! 야마하라는 이름은 설립자 야마하 토라쿠스의 이름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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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의 출발점은 평범한 피아노 수리점이었다..(피아노 제작 아니고 수리)

그렇게 피아노를 수리하다보니, 이거 내가 피아노 만들어도 괜찮겠는데 싶어 야마하 피아노를 탄생시켰고, 그렇게 하나하나 확장이 되어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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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말고 다른 악기들의 수리요청도 늘어나기 시작하자, 야마하는 일단 모르지만 맡아보았고, 그러다가 얻은 노하우들을 결합하여 피아노를 제외한 다른 악기를 만들어내기 시작..(뭐지 ㄷㄷ) 전자악기도 이전에는 없었으나 같은 방식으로 수리를 통해 얻은 노하우로 전자악기도 생산하기 시작~!!

야마하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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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악기를 다루며, 전자제품에 대한 노하우가 생긴건지, 이제는 야마하 앰프와 오디오를 만들어내기 시작하며 본격 음향 전문 기업으로 거듭나기 시작하였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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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가 나무로 만드는 거다보니 목공에 대한 노하우(응?)도 생겨서 야마하 가구도 만들기 시작했고, 목공에 더욱 노하우가 쌓이던 와중에 다른 업체에서 목재 프로펠러 생산의뢰가 들어왔고 당연히 프로펠러는 만들어본적이 없지만, 일단 테스트를 해야하니 테스트에 필요한 엔진을 빌려달라고 해서 테스트를 거듭하다가.. 테스트하는 엔진이 고장나서 열받는 와중에 "그럼 그냥 내가 만들까.?" 라는 생각을 했는지 야마하 엔진을 만들어 내버린다 ㄷㄷ 확장성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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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엔진까지 만들기 시작하다보니 엔진을 활용하여 야마하 오토바이도 만들게 된다.

그리고 야마하는 엔진에 엄청난 강점을 가지게 되는데, 유명한 일화로 도요타에서 야마하에 새로운 엔진을 의뢰하는데, 그 자동차가 바로 이니셜D의 그 레전드 차량인 도요타 AE 86이었다!

도요타 엔진에서 야마하 엔진으로 교체한 후에 무려 10마력 이상의 성능이 향상되었다고 함.

전설의 시작 이니셜 D(커서 면허따면 드리프트 할 수 있는줄 알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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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엔진분야에서 점점 자신을 얻은 야마하는 보트까지 만들어내게 되고, 배를 만들때 필요한 섬유까지 직접 만들어내기 시작(여기 뭐야 무서워 ㄷㄷ). 유리섬유강화플라스틱을 개발하게 되었다. 이렇게 방수쪽까지 또 노하우를 쌓게 되니 관련된 기술을 활용하여 야마하 수영장, 야마하 욕실 등등 확장하게 된다.

모터 보트 세계 점유율 1위의 야마하 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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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 수영장. 이렇게 개인주택도 수제작으로도 해주나봄 ㄷㄷ 갖고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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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더 남았나 싶지만, 더 남았..ㄷㄷ 골프를 즐기는 분이라면 야마하 골프채도 익숙하게 알고 계실 것이다. 야마하 골프채는 특히 타구음이 굉장히 청명한 것으로 유명한데, 야마하가 바로 음향에 노하우가 있지 않겠는가..(이쯤되면 없는 노하우 없을 듯ㄷㄷ) 그래서 야마하 골프채도 꽤나 인기가 많은 브랜드 중에 하나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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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야마하 긴자 본사에 가면 1층에 카페가 마련되어 있는데, 이제는 도라야키까지 만든다카더라 ㄷㄷ (물론, 이건 그냥 거기서만 살 수 있는듯 ㅋㅋㅋ)

출처 : 구글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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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하는 현재 연매출 약 14조원에 달하는 기업이다.(야마하 모터 10조원, 야마하 음향 4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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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봤을때는 뭔가 연관이 크게 없어보이기도 하고, 문어발식 확장 같기도 하지만.. 이러한 영리한 확장을 통해 현재 엄청난 캐시플로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사실이다 ㄷㄷ 보수적인 기업이라면 이런식의 확장을 경계할 수도 있을텐데, 이런 점을 보면 야마하라는 기업은 꽤나 창의적이고 열려있는 기업이겠구나 라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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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또 어떻게 확장해나갈지 사뭇 궁금해지는 기업인 것 같다.!

(음향, 모터 하나의 회사였으면 더 투자매력도가 있을텐데, 상장이 따로 되있는 점은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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