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내가 애플과 리얼티인컴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다들 아실 것이다. 좋은 기업이 싸지면 더 사둔다 라는 관점에서 접근 중인 것인데, 주변에 지인 중에는 되려 나를 걱정하며 애플은 한동안 더 떨어질거고 160달러대까지 갈 것 같은데.. 라며 1주도 사지 않고 있고, 리얼티인컴도 60달러 아래면 기회라고 하던 사람들까지 막상 57달러 56달러까지 움직이는 모습을 보고는 이건 부동산 시장의 위기야.. 라며 또다시 1주도 사지 않고 지켜보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물론, 당연하게도 내가 지금이 엄청난 기회라서 내가 가진 전재산을 몰빵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지만 지금도 충분히 싸게 매수해둘 기회라고 생각하기에 그만큼 나의 운용 가능한 시드 내에서 대응하는 것일뿐..
나도 아직 주린이에 불과하지만, 짧은 투자 기간 내에 엄청난 상승도 경험해보고 1년 가까운 침체장도 경험하며 한때는 나의 계좌도 시퍼렇게 멍든 모습도 보곤 했었다!
물론, 나도 사람인지라 그런 모습을 막상 보니 불안한 생각도 들고 했었지만 우리는 점쟁이가 되어 미래를 예측해서 돈을 버는 것이 아니라 상황상황을 적절하게 대응하며 좋은 자산을 늘려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평정심을 유지했고 오히려 하락할때 매수하는게 더 신날 정도가 되었다.(응?ㅋㅋ)
애플이 130달러대까지 떨어졌을때 나는 기존에 높았던 평단도 낮춰가며 무엇보다 수량에 집중해서 애플을 늘려가기 시작했고.. 결과적으로 이 대응은 굉장히 성공적이었다. 그리고 이 경험으로 인해서 내가 애플이 몇달러가 되고 환율이 얼마가 되고 이런것을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맞추는 것은 의미가 없고, 무엇보다 수량이 중요하다는 점도 깨닫게 되었다.

내가 애플을 아무리 평단가 130달러대에 잡아서 나중에 200달러가 되면 뭐하겠는가..수익률로 보면 50%가 넘는 미친 상승률이겠지만, 내가 가진 수량이 1주라면..? 그냥 예측이 맞았다고 기분 좋고 마는 것이지.. 결국 모든 것은 수량에 달려있고, 당연히 쌀때 더 사두면 되는 것이라고 본다. 언제 시점이 가장 저점이고 이런것은 맞출 수도 없고 그것만 맞춘다고 내가 부자가 되는 것이 아니라 그 시점에 얼마나 집중해서 내가 몇주라도 더 매수해가느냐가 중요할 것 같다.
의외로 이 점쟁이의 관점으로만 집중하는 사람들도 주변에 있는데, 그걸 맞춘다고 해도 내가 그 예측을 대비해서 많은 수량을 사두는 사람은 거의 보지 못했다. 그냥 나중에 설사 맞췄다고 하더라도 그냥 기분 좋은 정도? ("거봐 내말이 맞았지?" 근데 맞았다고 해도 우리에게 남는 결실은 0..)
나는 점쟁이가 될 생각은 없고, 내가 투자하는 기업들을 꾸준히 공부하고 체크하면서 싸보이면 더 사고, 비싸보이면 덜 사는 식으로 그저 대응하는 방식으로 하려고 마음먹었고 실제로도 그렇게 하는 중이다!
그러다보면 점쟁이보다 빨리 은퇴할 수 있지 않을까..?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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