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이프가 왠지 이거 재밌을 것 같다고 해서 주말에 극장으로 향했다!!
바로 폴 : 600미터 라는 작품이었음!

그냥 포스터만 봐도 뭔가 현기증이 ㄷㄷ
사실 작품성으로 승부하는 그런 작품은 아니고 오감을 자극하는 그런 류의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고, 실제로도 그랬다! ㅎㅎㅎ
근데 이런 류의 영화는 러닝타임이 보통 90분 안쪽이던데, 107분으로 살짝 길었는데 길게 느껴지지는 않았다.

내용은 일련의 사고로 인해 슬퍼하던 주인공이 친구와 함께 그것을 극복하기 위해 버려진 타워에 오르는 그런 내용(대체 왜??;)
사실 저기 왜 올라가는지에 대한 공감은 되지 않긴 했는데, 극중 친구가 새싹 유투버로 의욕 뿜뿜이라서 그거는 조금 공감이 되었다. 조회수에 목을 매는..
예전에 중국에서 이런식으로 빌딩 올라가서 점프뛰고 하다가 죽은 유투버 뉴스도 떠올랐고.. 유투버의 폐해(?)나 부작용 이랄까..이런 부분은 잘 꼬집은 느낌!

근데 스토리 이런 것보다는 일단 주인공들이 올라가는 과정과 이런저런 이벤트(?)들이 계속 손에 땀을 쥐게 했다는 것!! ㄷㄷ 나는 뭐 원래도 땀이 좀 나는 체질이긴 한데, 와이프가 손에 땀나는 건 거의 본적이 없었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보게되었다 ㅎㅎㅎㅎ
(그리고 계속 "아니 저기를 왜 굳이 올라가냐고.." 를 속삭였음 ㅋㅋㅋㅋ)

찾아보니까 주인공들이 스턴트없이 줄에 매달려서 직접 연기했다던데 ㄷㄷ 그래서 좀 더 리얼했나 싶기도 함 .. 아무래도 저예산영화여서 오프닝 씬에서는 CG가 꽤 티났었는데, 본격적으로 이 타워에 올라가서 벌어지는 장면들은 전혀 티가 안났었다..(아 실제로 해서 그런거였구먼 ㄷㄷ)

네이버영화
장르적인 재미를 확실히 추구하는 쪽에 포커스를 잘 맞추고 만든 좋은 아이디어의 영화였던 것 같다. 고소공포증 있으신 분들은 보기 힘드실 수도 있으니 주의하시면 좋을 듯!ㅎㅎ
나름 반전 포인트도 있어서 재밌었음!
p.s) 워킹데드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니건역으로 인상깊었던 배우가 아버지 역할로 나오는데 반가우실 듯!(일단 나는 반가웠음!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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