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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어떤 기업이 가장 먼저 4조 달러 클럽에 도달할까

by 김티거 2024. 6.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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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애플이 시가총액 원탑으로 넘사의 위용을 보여주었다고 한다면, 최근에는 춘추삼국시대와 같이 어떤 기업이 장기간 시가총액 1위를 가져가는 것이 아니라 엎치락 뒤치락하며 좋은 경쟁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그 세 기업은 바로 엔비디아와 마이크로소프트, 애플이다.

시가총액 3조달러의 시대는 애플이 처음 열었는데, 과연 시가총액 4조달러의 시대는 어떤 기업이 열게 될까?

기사에서는 먼저, 세 기업의 주요 포인트를 짚었는데,

1. 엔비디아는 현재 중인 AI 수요의 혜택을 누리고 있다.

2. 마이크로소프트는 일찍이 오픈 AI에 투자했으며, 이를 활용하여 큰 효과를 거두고 있다.

3. 애플은 수년 동안 아이폰의 판매를 촉진할 수 있는 새로운 AI 기능을 공개했다.

역시 최근에는 AI 분야에서의 활약이 기업의 활약에 대한 기대로 연결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을 느낄 수 있는 부분이다.

<엔비디아(NVDA)>

엔비디아의 최근 실적 결과는 현재 진행 중인 인공지능 경쟁에 힘입어 이루어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거대 기술 기업들은 엔비디아의 칩을 손에 넣을 수 있는 만큼 많이 얻으려고 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공급이 수요를 따라잡지 못하여 엔비디아의 칩은 부르는게 값(?) 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 덕분에 이익률도 상당한 모습.

엔비디아의 1분기 매출은 260억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무려 262%나 증가했고, 매출총이익률도 14% 정도 증가했던 모습이었다. 이로 인해 주당순이익은 무려 629%나 증가했다고 함 ㄷㄷ

이러한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흐름이 당장 끝날것 같지 않다는 것도 포인트인데, 2분기 전망도 1분기 보다 증가한 매출 280억 달러를 제시하는 자신감도 보여주고 있다. 현재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 테슬라 등 대형 기술 기업들은 모두 엔비디아로부터 대규모 구매를 포함하여 AI 데이터센터 지출을 늘릴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기에 엔비디아의 상승세는 이게 끝이 아닐지 모른다.

물론, 장기적인 전망은 아직 확실하지 않은 부분도 크다고 할 수 있는데, 엔비디아는 현재 소수의 고객으로부터 매출 대부분을 집중적으로 얻고 있는 상황이다. 1명의 고객은 직접 매출의 13%나 차지하고 있고, 1명의 간접 고객은 전체 매출의 무려 19%를 차지한다고 한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나 메타 등을 포함한 대규모 기존 고객들은 모두 데이터 센터 구축을 위한 자체 AI 칩을 설계하기 시작했다. 이런 면에서는 애플도 굉장한 매력인 것이, 엔비디아의 구속력 없이 이미 자체 AI 칩을 만들어 활용하고 있다는 부분이다.

암튼, 엔비디아의 입장에서는 현재 대규모 고객들이 앞으로도 지금 이상의 수요를 가져가지 못할 수도 있고, 자체 설계를 시작하면 되려 매출 볼륨이 줄어들 수 있는 우려도 분명 있는 셈이다.

기사에서는 엔비디아에 대해 단기적인 잠재력은 여전히 높지만, 장기적으로는 약간 불투명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 하는 예측도 하는 모습이었다.

<마이크로소프트(MSFT)>

 

마이크로소프트는 1990년대 이후 지속적으로 세계 최대의 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해왔다. 어떻게 보면 빅테크의 시조새 기업이 아닐까 싶기도 하고 ㅎㅎ

마이크로소프트는 역사 전반에 걸쳐 변화하는 기술 환경에 발맞추어 왔고, 인공 지능 분야에서도 입지를 확고히 하는데 도움이 된 오픈 AI에 미리 투자를 진행하기도 했다.

오픈 AI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의 초기 투자 및 Azure 클라우드 컴퓨팅 플랫폼과의 통합으로 인해 LLM(대형언어모델)을 사용하려는 개발자들 사이에서 사실상 오픈 AI가 선택되었다고 한다. Azure 오픈AI 서비스는 가장 최근 분기에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컴퓨팅 수익이 전년 대비 31% 증가하는데에 도움이 되었고, AI 서비스에서 직접적으로 7% 이상의 성장이 이루어진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요즘 또 밀고 있는게 코파일럿 기능인데, 해당 서비스는 현재 180만명 이상의 유료 가입자를 확보하며 전분기 대비 35% 이상 성장하는 등 강력한 채택율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뭔가 마이크로소프트 하면 예전의 기술로만 먹고산다는 느낌이 있었는데, 요즘 보면 가장 활발한 기술 개혁을 일으키고 있는 기업 같기도 하다 ㄷㄷ

현재 AI 컴퓨팅에 대한 수요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Azure 데이터센터 구축에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고, 전체 소프트웨어 제품군에 AI 기능을 통합하고 있어서 이러한 노력들이 성과로 잘 연결된다면 4조 달러 시가총액에 도전할 수 있을만하다는 평가이다.

<애플(AAPL)>

 

애플은 최근 세계 개발자회의(WWDC)에서 애플 인텔리젼스로 불리는 AI 전략을 발표했다. 팀쿡은 애플이 올해 AI 분야의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이야기했는데, 애플의 새로운 AI 기능이 획기적인 혁신인지 여부는 논쟁의 여지는 있지만 모두가 동의하는 것이 있다.

그것은 바로 이번에도 애플은 애플만이 할 수 있는 일을 해냈다는 점이다.

애플은 새로운 생성 AI 기능을 아이폰과 자사 기기에 원활하게 통합한다. 애플의 비서인 시리(Siri)는 과거보다 훨씬 더 유능해져서 돌아왔고, 사용자에게 스케쥴을 상기시키고 약속을 잡는 등 도움을 주는 나만의 개인 비서처럼 행동할 것이다.

다른 생성 AI 기능은 애플 장치의 작업 흐름을 더욱 빠르고 효율적으로 만들어주게 된다. 애플은 또한 사용자의 데이터를 공유하지 않고 오픈AI의 챗GPT를 서비스에 통합하는 방법을 개발했으며, 동일한 방식으로 새로운 파트너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여러모로 애플이 묘안을 선택했다는 생각이 드는게, 자체적으로 생성 AI 데이터를 전부 돌리려면 비용이 어마어마하게 드는데, 영리하게 사용자의 데이터 보안은 지키면서 필요한 서비스만 콕콕 짚어서 가져올 수 있게 고민한 부분은 성공적이라고 생각한다. 챗 GPT를 시작으로 또다른 좋은 플랫폼이 있다고 하면, 같은 방식으로 걱정없이 가져올 수 있기에 애플은 갈수록 강력한 힘을 발휘하지 않을까 싶다.

또하나 중요한 점은 애플의 최신 AI 기반 기능은 아이폰 15프로와 아이폰 15 프로맥스 또는 올 가을에 출시될 차세대 아이폰 시리즈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바로 이 점이 최근 애플의 주가를 상승시킨 주요 원인이기도 한데, 결국 애플의 AI에 매력을 느낀 소비자들이 대규모 업그레이드 주기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조사에 따르면,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무려 93% 이상이 현재 호환되는 기기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한다.

당장 93%가 전부 폰을 바꾸지는 않겠지만, 확실히 이번 아이폰 16 시리즈에 대한 구매 수요가 그 어느때보다 높을 것도 분명해 보이는 부분이다.

그리고 애플의 AI 를 현재 미국 이외의 지역에서 한번에 다 오픈하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강력한 교체주기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여지기도 한다. 먼저, 미국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각국에서 애플 인텔리전스를 구현할 수 있다고 한다면 오히려 잠재적으로 향후 몇년간 좋은 수요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싶음.

올 가을 예상보다 더 큰 업그레이드 주기가 온다면 애플의 주가는 충분히 시총 4조달러까지 올라설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이었다. 강력한 아이폰 및 서비스 수익과 대규모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이 결합된다면 애플은 처음 3조달러 시대를 열었던 것처럼 다시금 4조 달러의 시대도 처음 도달할 수 있는 기업이 될지 모른다!

<과연 어느 기업이 먼저 4조 달러에 도달할까?>

기사에서는 시가총액 4조 달러에 도달하는 단 하나의 회사에 베팅해야 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를 선택하겠다고 이야기했다. 확실히 마이크로소프트는 조용하지만, 엄청난 성장을 이뤄내고 있으며 앞으로도 성장동력이 충분한 기업이기도 하다.

그렇지만, 엔비디아나 애플이 단기적으로 예상보다 나은 결과를 보여준다면 더 빨리 4조 달러에 도달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한마디로 자기도 잘 모르겠다는 이야기인듯 ㅋㅋㅋㅋㅋ(응?)

엔비디아의 경우 장기적으로는 도전에 직면할 수 있어도 단기적으로는 강한 흐름을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애플의 경우 더욱 안정적이며 강력한 아이폰의 판매 및 추가 AI 파트너십의 추가 성장 촉매로 많은 이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하기도 했음.

작년에 애플이 3조 달러 시대를 열었을때만 해도 세상에 이게 무슨 일이래~ 기업 하나가 3조 달러라니 등등의 놀라움이 있었는데, 1년만에 3조달러 기업이 3개나 생긴 미국의 힘이 정말 대단하다는 것을 새삼 실감하는 것 같다.

좋은 기업들이 좋은 경쟁으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점점 강해지는 미국 증시에 투자하지 않으면 안되는 이유!

나중에 4조 달러 기업이 나올때 이 포스팅을 다시금 꺼내봐도 재밌을 것 같다. 과연 이 3개의 기업 중에서 나올까 아니면 전혀 다른 다크호스가 치고 올라올까?

(출처 : The Motley Fool, Nvidia, Microsoft, or Apple : Which will be the first to reach a $4 Trillion market 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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