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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최근 하락세를 겪은 타깃 주식은 매수 기회일까?

by 김티거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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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주인공은 바로 미국의 대표적인 창고형 마트 기업인 타깃(TGT)이다!

타깃은 월마트에 비해 한국 소비자에게 알려져 있는 기업은 아니지만, 미국의 전통 배당킹 기업 중 하나인데, 최근 2~3년 사이에 배당킹 답지 않은 주가 급락을 경험하기도 했던 기업이다. 그도 그럴것이,

보통의 배당킹 기업을 보면, 안정적인 주가 우상향을 보이며 꾸준히 주주에게 배당을 지급해주고 있는 기업들이 대부분이기 때문.. 우상향의 기울기가 크지 않더라도 주가 방어력이 좋은 것도 대부분의 배당킹 기업의 특징이기 때문에 타깃의 주가 하락은 좀 눈에 띄는 모습이다.

 
 

코카콜라는 62년 연속으로 배당금을 연속으로 늘려오고 있는 일관성의 왕이라고 할 수 있는데, 코카콜라는 꾸준한 배당증액 실적과 안정적인 수익률, 불황에 강한 비즈니스 모델 덕분에 가장 안전한 투자중 하나라고 이야기했다. 다만, 지금 사면 더 좋은 배당킹이 있을 수 있다는 표현도 함께!ㅎㅎㅎ 바로 그 기업이 타깃!ㅎㅎ

타깃은 엄청난 폭락을 경험한 후 다시 살짝 반등세를 보여주기도 했지만, 최근 3개월 간 다시 13% 이상 하락하기도 했다. 아래에서는 타깃이 아직 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한 이유와 배당주가 여전히 압박을 받을 수 있는 이유, 그리고 궁극적으로 지금 매수할 가치가 있는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타깃은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었다>

타킷은 코로나 19 팬데인 기간동안 매출이 급증하며 21년에는 사상 최대치를 달성하게도 했고, 매장 내 쇼핑 문제에도 불구하고 매장 밖 픽업 및 전자상거래 관련 투자를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준 기업이었다.

그러나, 타깃은 특정 상품군에 대한 수요 추세를 과대평가했는데.. 소매업체가 성공하려면 역시 가장 중요한 것이 효과적인 재고관리라고 할 수 있는데, 재고가 너무 적으면 판매가 중단이 될 수 있고, 재고가 너무 많거나 잘못된 제품을 선보이면 수익에 영향을 크게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타깃은 이러한 재고수요 예측 실패로 재고금액이 크게 늘어났었고, 아마 이 부분이 주가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불러일으킨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다행인 점은 23년 1분기 재고가 126억 달러였는데, 24년 1분기 재고를 117억 달러로 어느정도 줄였다는 점이다.

수요예측에 실패했을 당시인 22년 3분기에는 재고가 무려 171억 달러 수준이었다고 하니 ㄷㄷ

타깃은 적극적인 할인정책과 운영을 통하여 재고를 줄였고, 이러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영업이익률이 1년전에 3.5% 수준이었는데, 1년만에 5.3%로 회복했던 모습이었다.

타깃의 영업이익률은 코로나 이전에 6~7% 수준이었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한 재고 관리 등 노력이 필요한 부분!

타깃의 CEO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지난 5년동안 매출이 재고 증가율을 앞지르고 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소비자의 균열>

이렇듯 재고를 소비자 동향에 더 잘 맞추는 것은 타깃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는 단계였는데, 여전히 소비자 행동 동향 특히나 임의 구매 쪽은 크게 취약한 모습이다.

많은 소매업체들은 인플레이션 압력을 상쇄하기 위해 가격을 인상했는데, 한동안 이런 가격 인상은 용인되는 분위기였고 소비자들도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러나 기록적으로 높아지는 신용카드의 빚, 감당할 수 없는 주택대출, 취약한 거시 경제 지표 등 소비자가 감당하기 쉽지 않아지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기도 하다. 예상보다 부진한 소매판매 수치와 함께 앞으로 미국의 GDP 성장이 둔화될 수 있음을 시사하기도 했다고 ㄷㄷ

최근 주식시장이 나빴던 것은 아니고 오히려 기대 이상으로 상승세를 가져가고 있는 모습인데, 이 상승은 주로 엔비디아 같은 기술 기업에 의해 주도된 모습이었고, 여전히 소비자 대상 기업은 많은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소비자 지출에 크게 의존하는 타깃과 같은 기업은 앞으로도 경제 상황이 개선될때까지는 계속해서 저조한 성과를 거둘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하는 모습이었다. 그리고 타깃이라는 기업은 장기적으로는 버텨낼 힘이 있기 때문에 장기투자를 하려는 투자자들에게 고려해볼 가치가 있을 것으로 강조했다!

 

<타깃의 기록적인 배당금>

다행히도 투자자들은 어려운 시기를 이겨나가면서 타깃을 보유할 상당한 인센티브를 얻고 있기도 하다. 6월 12일에 타깃은 분기별 배당금을 1.8% 인상하여 지급액을 1주당 1.12달러 연간 기준으로 4.48달러로 증액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53년 연속 배당금 인상이며 228회 연속 배당금 지급 기록이라고 한다.

현재 주가가 많이 빠져있는 상황이기에 배당수익률도 경쟁력이 있는 모습이고, 배당 지급 비율도 건전한 수준이기에 투자하기 좋을 시기라고 판단하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타깃 주식에 대해 인내심을 갖고 접근하는 것이 좋다.>

거시경제 지표를 수정하기 위해 타깃이 할 수 있는 것은 없지만, 타깃은 장기간의 약한 소비자 지출에 대비하는데에 필요한 내부 개선을 수행할 수 있다.

꾸준히 체크할 필요는 있겠지만, 배당킹이라는 칭호는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아니고 그만큼 많은 역경을 이겨왔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타깃은 그럴 힘이 있는 기업이기에, 요즘같이 주가가 저렴하다고 판단이 될때 수량을 많이 담아두는 것도 괜찮은 투자방법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물론, 판단은 각자 투자자의 몫이겠지만!

(출처 : The Motley Fool, Coca-Cola is a rock-solid dividend king, but so is this dirt cheap stock that's down 13% in the past 3 mont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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