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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에어비앤비(ABNB)의 21FY 4Q 실적 - 세계최대의 숙박공유 플랫폼 기업

by 김티거 2022.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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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에어비앤비 홈페이지

이번에는 에어비앤비(ABNB)의 21FY 4Q(10~12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에어비앤비는 나도 아직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다소 생소한 느낌이긴 한데, 호스트라는 방 주인에게 방을 빌리고 손님은 그 숙박비를 지불하게 되면, 그에 따른 중개수수료를 받는 그런 시스템으로 생각하면 되실 듯 하다. 일반적인 호텔보다 조금 더 현지느낌의 주택에서 묵고 싶은 수요가 많아서 인기를 끌고 있었는데... 역시나 코로나 충격으로 인해 일반 호텔보다도 더욱 많은 피해를 보게 된 것이 바로 에어비앤비라고 할 수 있겠다..ㅠㅠ 아무래도 호텔체인보다는 관리 측면에서 약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ㅠㅠ

그러다가 재택근무 등을 다른 곳에서 편하게 하기 원하는 수요를 잘 파악하여 다시 한번 좋은 흐름을 만들어가려고 하고 있는 상황이고, 그러는 와중에 점점 여행길도 열리고 있어서 기대가 되는 모습의 기업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자세한 실적보고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www.earningswhispers.com/epsdetails/abnb

에어비앤비의 21FY 4Q 주당순이익은 0.08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인 0.05달러를 살짝 상회하는 수치를 보여주었다.

에어비앤비의 21FY 4Q 매출은 원화로 약 1조 9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무려 약 78% 이상 상승한 실적 수치라고 할 수 있겠다. 영업이익률은 약 5%를 기록!

코로나 충격이 여실히 보이는 분기별 실적 표 ㄷㄷ

에어비앤비의 21FY 기준 연매출은 원화로 약 7조 3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9%를 기록하였다.

연도별 실적흐름을 보면, 17년 이후에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뤄오다가 코로나 충격으로 20년에 매출 급락 및 영업손실을 기록하였고, 다행히 그래도 1년만에 잘 회복하여 역대 최고 매출로 21년을 마무리한 점은 좋아보인다. 22년에는 더욱 좋은 실적을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가 생기는 모습.

재무상태표를 살펴보면, 꾸준히 총자산을 늘려가다가 최근에는 다소 주춤한 모습이고, 코로나 충격으로 부채비율이 다소 높아졌었다가 다시 안정화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21FY 4Q 잉여현금흐름은 플러스를 기록하였고, 21년에는 분기별로 고르게 플러스 잉여현금흐름을 가져간 모습이다.

연도별 잉여현금흐름을 보면, 20년에 마이너스 흐름을 기록해서 안좋은 영향이 계속되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21년에 역대 최대의 잉여현금흐름을 만들어내며 우려를 잠재웠다는 ㄷㄷ

보고서를 보면,

"대유행이 시작된 지 거의 2년이 지난 지금, 우리가 상업 비행의 등장 이후 여행에서 가장 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이 분명합니다. 원격 근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매일 사무실에 있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하게 되었고, 그 결과, 사람들은 한 번에 몇 주, 몇 달, 심지어 계절 전체에 머물면서 수천 개의 마을과 도시로 퍼져 나가고 있습니다. 사상 처음으로,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이제 어디에서나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4분기에 예약한 숙박의 거의 절반이 일주일 이상 숙박이었습니다. 예약한 5박 중 1박은 한 달 이상 숙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1년 동안만 전세계 약 10만 개의 마을과 도시에 Airbnb 투숙객들이 머물렀고, 그 중 거의 17만 5천 명이 3개월 이상 투숙을 예약했습니다. 우리가 이 변화하는 여행 세계에 대응할 수 있었던 것은 우리의 모델이 본질적으로 적응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전 세계 거의 모든 커뮤니티에서 거의 모든 종류의 집을 제공하는 수백만의 Airbnb Hosts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순간에도 대응할 수 있는 것은 모델뿐 아니라 끊임없는 혁신의 문화입니다. 작년 한 해 동안만 Airbnb 서비스의 모든 측면에서 150개 이상의 업그레이드와 혁신을 이루었습니다. 이것이, 아직 대유행의 한복판에 있지만, 우리 회사 역사상 최고의 한 해를 보낸 이유입니다.

우리 커뮤니티의 전철을 밟아, CEO Brian Chesky도 최근 Airbnb에서 2주에 한 번씩 다른 마을이나 도시에 머물 것이라고 발표했다. 그의 여행은 애틀랜타에서 시작되었고, 전 세계에서 6백만 개의 활성 목록을 가지고 있으며, 현재 어디에서나 살 수 있는 수백만 명의 손님들을 위한 것처럼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오오 에어비앤비 CEO라서 에어비앤비로 숙소 예약해서 재택근무 하려나봄 ㅎㅎ 코로나 충격으로 굉장한 우려를 보였었는데, 단기간에 정말 잘 이겨나가고 있는 모습이 대단한 것 같다!

 

 

에어비앤비의 주가흐름을 보면, 아직은 상장한지 오래되지 않아 유의미한 흐름을 보기는 어렵긴 하지만, 상장 직후 고점을 찍고 쭉 빠져서 바닥을 쳤다가 최근에는 다시 오름세를 보여주고 있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199달러 이상의 주가를 예상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런 좋은 흐름을 느껴서인지 다수의 기관에서도 대부분은 목표주가를 상향제시한 모습이다. 220달러까지도 예상하는 기관도 보이고 ㄷㄷ

에어비앤비는 아직 배당을 지급하고 있지 않은 기업이다.

나의 경우 아직은 좋은 호텔 체인에서 여행 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라 에어비앤비의 수요가 그렇게 많을까 의구심이 있었는데.. 역시 공부하면서 느끼는 것은 나의 선호와 경험만을 비추어 판단하면 절대 안된다는 것!!ㅎㅎㅎ

이렇게 여행수요가 본격적인 회복세가 아닌데도 21년을 정말 잘 마무리했기에, 22년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더욱 기대가 된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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