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비아그라보다 코로나 백신으로 더욱 유명할 듯한 미국의 글로벌 제약기업인 화이자(PFE)의 21년 3분기(7~9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화이자는 최근 코로나 백신으로 더욱 유명하긴 하지만, 1849년에 설립된 역사깊은 글로벌 제약기업으로 많은 신약 등을 만들고 있는 기업이다.
자세한 실적보고에 대한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
화이자의 21년 3분기 주당순이익은 1.34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를 크게 뛰어넘는 좋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화이자의 실적을 살펴보면,
21년 3분기 매출은 원화로 약 28조 4천억원에 달했고,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무려 100% 가까운 증가 실적이라는 ㄷㄷ 이런 흐름이라면 21년도에 아마 역대 최고 매출 기록을 세울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영업이익률은 약 32% 수준을 기록!
부채비율도 매우 안정적이며, 총자산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현금흐름도 마찬가지로 안정적이며,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꾸준한 투자활동도 지속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다.
보고서를 보면,
우리는 3/4분기 재무 실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지만, 이러한 재무 결과가 전 세계 인간의 삶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의 측면에서 의미하는 바를 더욱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Comirnaty에 대해 2021년 3분기까지 기록한 매출의 75% 이상이 미국 외 공급국에서 발생했으며, 2022년 말까지 최소 20억 도스를 저소득층과 중산층 국가에 공급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있는 상황입니다.
이 치료제 중 10억개는 비영리적인 가격으로 미국 정부에 공급되어 세계 최빈국에 무료로 기부될 것입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성취할 수 있었던 모든 것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우리의 과거가 아닌 우리의 미래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는 이 전염병을 가능한 한 빨리 종식시키는 것뿐만 아니라 백신에 대한 연구를 통해 얻은 교훈을 모든 치료 분야에 적용하는 것입니다. 향후 이러한 노력에 대한 업데이트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우리는 모든 치료 분야에 걸쳐 내부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는 동시에 파트너십과 볼트온 인수를 통해 신중하게 자본을 배치하여 이 10년 후반기에 성장을 촉진할 수 있는 최첨단 플랫폼, 과학 및 기술에 접근하고 있습니다. 2021년 우리가 이룬 성취가 자랑스럽고 올해를 힘차게 마무리하기를 기대합니다.
여기서 Comirnaty(1)는 화이자 코로나 백신의 이름이라는!ㅎㅎ 보고서 보고 처음 알았다!ㅎㅎㅎ 보통 그냥 화이자 맞니, 얀센 맞니, 모더나 맞니 이러니까!ㅋㅋ
암튼, 꾸준한 연구개발과 파이프라인을 발전시켜가는 든든한 모습!!
화이자의 주가흐름을 보면,
원래는 그렇게 우상향하는 모습은 아니었는데, 최근 10년정도 놓고 본다면 확실히 우상향의 추세를 보이고 있다. 게다가 최근 기울기 무엇?? 와 내가 올해 5월정도에 포트 정리한다고 화이자 전량 매도했었는데, 그때 주가는 40달러가 안되었었다는..(그것도 익절이었는뎁 쩝..ㅋㅋㅋ) 50달러 넘은 건 처음 본다! 최근 상승세가 아주 무서울 정도. 뭐 그만큼 최근 코로나 백신도 그렇고, 먹는 치료제도 조만간 나온다고 하고 말이지. 실적도 엄청나기에 이해 못할 수준은 아닌 것 같다.
최근 너무 무서운 기세로 올라서 그런지 다수의 전문가들은 약간 고평가로 판단하는 듯.
평가기관들의 목표주가도 지금 주가에 비해서는 상당히 낮아보인다.
화이자는 3,6,9,12월에 분기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배당률은 약 3% 중반대를 보이고 있다.
12년 연속 배당을 늘려주는 중!!
먹는 치료제도 슬슬 세상에 나올 듯한 모습인데, 모쪼록 부작용 없이 잘 치료가 되었으면 좋겠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ec&sid1=104&oid=014&aid=0004742237
원래 화이자가 장기 우상향하는 종목의 느낌은 아니기도 했고, 배당률이 그래도 4%이상이었어서 배당 받으며 모을만한 기업이지 않나 생각했었는데, 확실히 최근의 느낌은 우상향의 느낌인 것 같다.
코로나 백신도 꾸준히 개발 및 생산 중이며, 다른 제약들도 탄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있는 화이자이기에 배당도 받고 우상향도 할 수 있는 기업으로 한단계 발전중인 느낌도 있다고 본다.
다만, 최근 급격한 기울기의 주가 상승도 맞기에 분할매수로 접근하며 모아간다면 제약주 중에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싶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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