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줌 홈페이지
이번에는 대표적인 코로나 수혜업종 중 하나인 온라인 화상 회의 등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기업인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ZM)의 21년 3분기(8~10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줌은 주로 재택 근무나 온라인 강의, 실시간 온라인 수업 등에 사용되고 있는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동시 카메라와 동시 화면을 사용하여 다양한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주고 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비대면 교육이나 재택 근무 등이 활성화되며 세계적으로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많은 수혜를 받고있는 기업이라고 할 수 있다.
자세한 실적보고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
줌의 21년 3분기 주당순이익은 1.1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하였다.
줌의 실적을 살펴보면, 21년 3분기 매출은 원화로 약 1조 2천4백억원을 기록하였고,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무려 약 35% 이상의 상승된 실적 수치라고 볼 수 있다. 영업이익률은 약 28%를 기록.
연도별로 보면, 매출이 꾸준히 상승중이며 특히 20, 21년 사이에 엄청난 매출 증가가 있었던 점이 포인트. 18년에 영업이익 마이너스를 이후로는 꾸준히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이루어오고 있으며, 영업이익률도 엄청난 개선을 이루고 있는 모습이다. 이렇게 시스템이 구축되었으니 아마 더욱 개선이 이어지지 않을까 싶다.
부채비율이 50%가 안되는 수준으로 매우 낮은편으로 보이고, 유동비율도 상당히 좋아보인다.
연도별로 보면, 총자산이 급격하게 상승하며 기업의 크기가 커져감을 확인할 수가 있고, 그 사이에 부채비율도 높지 않게 관리되고 있다는 점이 포인트!
현금흐름을 보면, 투자활동의 증가로 현금의 변동은 마이너스지만,
잉여현금흐름을 잘 가지고 가고 있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보고서를 보면,
"3분기에는 Zoom Events 서비스에서 최고의 사용자 이벤트인 Zoomtopia를 개최했습니다. 몰입형 멀티 트랙 컨퍼런스 동안, 우리는 Zoom이 어떻게 사람들을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중심에 배치하고, 서로 다른 업무 스트림을 우리의 기술로 연결하고, 기업의 내부 협업 능력을 넘어서는 동시에, Zoom 이벤트와 서비스를 통해 고객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고 있는지 보여주었습니다.
우리는 또한 핫 데스크링, 화이트보드, 스마트 갤러리와 같은 혁신 기술을 선보였는데, 이 모든 것이 일부 회사들이 사무실 프로그램으로 복귀하는 테스트를 할 때 함께 위치한 직원들과 원격 하이브리드 직원 모두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해 고안되었습니다.
우리는 혁신과 헌신을 통해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달할 것이며, 올해 40억 7900만 달러에서 40억 8100만 달러의 매출로 마무리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년 대비 약 54%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강력한 수익성 및 영업 현금 흐름의 증가를 나타냅니다.
우리는 유연한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에서 기업, 개인 및 개발자가 연결, 협업 및 구축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플랫폼이 되기 위한 길을 잘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글로벌 브랜드, 혁신적인 기술 및 대규모 고객 기반이 미래를 위해 우리를 잘 포지셔닝하고 있다고 믿습니다."
엄청난 성장을 해오고 있고, 이 성장이 끝이 아닌 시작임을 자신하고 있는 모습이다. 코로나로 인해 일시적인 변화라기 보다 이러한 변화(재택근무, 비대면 교육 등)가 좀 더 앞당겨진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아마 줌의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되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줌의 주가흐름을 보면, 19년 상장 이후 아직은 큰 변동성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줌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단기 급등했던 적이 있고, 최근에는 다시 조금씩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다. 다시 10%가까운 반등이 앞으로의 주가흐름에 어떠한 영향을 가져올지 잘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무려 300달러 이상의 주가를 예측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최근 하락세 탓인지, 많은 평가기관들이 대부분 목표주가를 하향수정한 모습이 보인다.
줌은 아직 성장주이기 때문에, 배당은 지급하고 있지 않다.
코로나로 인해 많은 수요를 흡수하고 있는 줌! 나도 비대면 교육 같은 걸 들을때 몇번 사용해본적이 있는데, 굉장히 직관적이고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잘 만들었다는 생각을 했었다.
앞으로도 이러한 트렌드는 더욱 강해지면 강해지지 약해지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 줌이 대표주자 중 하나이기 때문에 많은 수요를 흡수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고점대비 최근 많이 빠져있는 주가가 기회가 될 수도 있어보이고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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