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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코카콜라의 겨울철 광고가 더 기억에 남는 이유

by 김티거 2021. 12.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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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카콜라 홈페이지

요번 할로윈 즈음이었나 송출되었던 코카콜라 광고였던걸로 기억! 꼬마유령 캐스퍼 비스무리한 유령이 콜라를 마시고 싶어한다..(그러고보니 꼬마유령 캐스퍼 아는 사람이 요즘에 별로 없겠넹;;ㅋㅋ)

그러다가 어떤 소년이 유령을 발견하고, 이유는 모르겠지만 그냥은 못 마시고 병을 깨서(병이 영혼이 되나봄 ㄷㄷ) 그 코카콜라 병을 들고 소년과 건배하며 마치는 광고!ㅎㅎ

갑자기 왜 코카콜라 광고 이야기를 꺼냈느냐 하면.. 바로 코카콜라의 광고에 숨겨진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이다.

먼저 코카콜라의 최근 분기별 실적을 한번 보면, 크지는 않지만 특정 분기에 평소보다 다소 빠진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20년도는 코로나로 좀 예외인듯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주로 많은 나라들이 겨울에 속하는 시기인 10~12월, 1~3월이 많은 시기인 것을 확인할 수가 있다.

그 이유는 아무래도 코카콜라는 더울때 청량감을 느끼기 위해 더 자주 애용하는 탄산음료이고, 코카콜라 브랜드 중 파워에이드도 스포츠 이온 음료이니 영향을 더욱 받게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보통 코카콜라 브랜드의 음료들은 냉장고에 들어있는 것들이 많은 것을 보면 계절별 영향을 무시할 수는 없을 것 같다.

나 또한, 아무래도 겨울에는 밖에 다닐때는 음료를 잘 안마시게 되고, 따뜻한 곳에서 피자나 치킨 같은 것을 먹을 때나 마시게 되니 말이다.

이러한 걱정을 코카콜라에서도 당연히 하고 있었고, 고민 끝에 내린 전략은 바로바로바로!

겨울철에 더욱 많은 광고를 하는 것!ㅎㅎ

사실 당연히 코카콜라가 가진 특성이기 때문에 특성을 바꿀 수는 없으니(핫초코처럼 따뜻하게 데운 콜라나 따땃한 파워에이드 있으면 과연 누가 마실지??ㅎㅎㅎ), 광고전략을 세운 것!

아마 느끼셨을지도 모르겠지만, 보통 여름에는 코카콜라 광고를 안 하는 것은 아니지만 겨울보다 적은 편이기도 하고, 특히 여름 광고에는 별다른 감성팔이(?)용 광고를 하지 않고 사람들이 시원하게 콜라를 마시는 정도의 단순 광고를 방영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 것이다.

뭐 이런 느낌으로다가!ㅎㅎ

하지만, 겨울철에 나오는 광고를 살펴보면 조금 스타일이 다름을 확인할 수가 있는데,

위에서 보여드렸던 유령과 소년친구의 우정(?) 이라던지.. 크리스마스를 겨냥한 산타클로스 광고, 실제로는 엄청 무섭다고 하지만 광고에서는 상당한 귀여움을 자랑하는 북극곰이라던지!ㅎㅎ

이 북극곰은 93년에 처음 상업광고에 등장한 이후로 무려 30년 가까이 사랑을 받고 있는 캐릭터로~!!

나도 모르게 북극곰을 떠올리면 저렇게 콜라를 들고 있는 모습이 떠오른다는 ㄷㄷ 여러분 세뇌가 이렇게 무섭습니다!ㅋㅋㅋ

생각해보면 북극곰이 가뜩이나 추운데 콜라를 왜 마시겠냐만은....ㅋㅋㅋ 이 북극곰이 언제나 코카콜라 맛있어! 라는 캐치프레이즈를 통해 많은 홍보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알고 있고, 현재진행형이라고 할 수 있다.

암튼 요렇게 여름과는 다른 좀 더 감성적인 접근의 광고들로 소비자들을 유혹하며, 계절적인 수요의 열세를 열심히 극복하고 있는 것이다.

참고로 북극곰 캐릭터를 만드신 분이 아래의 켄 스튜어트라는 분이라고 한다. 북극곰을 바로 떠올린 것이 아니라 본인이 키우던 골든 리트리버를 보고 영감이 딱 떠오르셨다고 ㄷㄷ 역쉬 천재들은 뭔가 달라도 다른 듯 하다!ㅎㅎ

코카콜라 홈페이지 인터뷰 중

이렇듯 계절적인 약점을 멋진 광고 마케팅으로 극복한 코카콜라!!ㅎㅎ 어느덧 우리의 삶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 중 하나로 남지 않았나 생각해본다.(내 기준이긴 하지만, ㅋㅋㅋ 햄버거, 치킨, 피자 콜라없이 드실분 손?ㅋㅋㅋ)

그리고 이렇게 하나의 문화로 자리잡은 기업의 지분을 늘려가는 것이, 곁에서 함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아직 지분은 아주 작지만, 미래의 코카콜라 대주주를 꿈꾸며...

주주로써 열심히 모아가고 있는 맥도날드와 코카콜라의 멋진 콜라보 스노우볼 자랑을 끝으로 글을 마침...ㅎㅎㅎ

둘다 모으길 잘했어!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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