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홈디포(HD)의 21FY 4Q(11~1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홈디포는 건축자재나 도구, 원예에 이르기까지 종합 건축관련 전문 소매체인 기업으로 아마 이러한 분야에서는 세계 최대의 기업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미국은 개인주택이 많고, 정원 등 직접 집을 꾸미고 인테리어 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었는데, 그럴때 홈디포에 가서 어지간한 자재들은 직접 구매가 가능하고 그러한 자재를 가지고 수리, 개조를 한다고 한다.
홈디포 또한 코로나로 인한 수혜기업 중 하나가 아닐까 싶은데, 코로나 시대 이후 집에 대한 생각들이 달라지면서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는만큼, 자신의 집을 더욱 이쁘게 꾸미려는 트렌드가 생겨나게 되었고 홈디포 또한 그 수요를 온전히 흡수하는 것으로 보면 될 것 같다.
자세한 실적보고 원문은 아래 링크를 참고.
홈디포의 21FY 4Q 주당순이익은 3.21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와 거의 같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홈디포의 21FY 4Q 매출은 원화로 약 43조 6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약 11% 이상 상승한 실적 수치라고 볼 수 있겠다. 영업이익률은 약 14%를 기록!
홈디포의 21FY(21.02~22.01)기준 연매출은 원화로 약 184조 4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15%수준으로 마감되었다.
연도별 실적흐름을 보면, 매년 꾸준하게 매출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2개년 동안은 코로나 덕분(?)에 더욱 큰 상승률을 보여주었다.
재무상태표를 보면, 홈디포도 유명한 마이너스 자본 운영 기업이기에 마이너스 자본흐름을 유지하고 있으며, 최근 총자산은 꾸준히 상승을 하고 있는 모습이다. 마이너스 자본 형태이기 때문에 부채비율은 크게 의미가 없어보임 ㅎㅎ
21FY 4Q 잉여현금흐름은 플러스 흐름을 보여주었고, 대부분의 분기 잉여현금흐름은 플러스로 유지가 되고 있는 모습이다.
연도별로 봐도 아주 탄탄하게 매년 잉여현금흐름을 창출해내고 있음을 볼 수가 있다. 코로나 수혜(?) 덕분에 최근 2개년간 더욱 좋은 잉여현금흐름을 보여줌!
보고서를 보면,
"2021 회계연도는 홈 디포의 또 다른 기록의 해였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1,500억 달러 이상의 매출을 달성했습니다. 지난 2년 동안 비즈니스를 400억 달러 이상 성장시킨 우리의 능력은 비즈니스에 대한 투자, 민첩한 실행 능력, 그리고 파트너들이 고객에게 끊임없이 집중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공급업체 파트너뿐만 아니라 모든 협력업체가 고객, 커뮤니티, 그리고 서로에 대한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헌신해 준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홈디포의 주가흐름을 보면, 꾸준히 우상향을 하고 있다가 최근 고점을 찍고 다소 빠진 모습이다.
다수의 전문가들은 매수의견과 함께 378달러 이상의 주가를 예상하고 있는 모습.
다수의 기관들은 목표주가를 하향제시하고 있는 모습..
홈디포는 현재 3,6,9,12월에 분기별로 배당을 지급하고 있으며, 배당률은 약 2% 수준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3개년 평균 배당증가율은 약 12% 수준으로 굉장히 좋은 흐름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14년 연속 매년 배당증액을 이어오고 있는중!
코로나 이후에 다소 주춤할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지만, 그만큼 코로나 이후에 집을 대하는 태도가 전세계적으로도 달라졌다고 생각하기에(우리나라도 많이 외면받던 대형평수의 수요 등 증가하기도 했고), 꾸준하게 좋은 실적을 보여줄 수도 있을 것 같기도 하다.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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