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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화웨이와 샤오미 전기차 위탁생산에 미소짓는 애플

by 김티거 2023. 11.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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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화웨이와 샤오미가 전기차 사업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모습인데, 되려 이것이 애플에게는 좋은 간접 경험의 기회가 될 것이라는 흥미로운 분석이 있어 읽어보았다.

화웨이는 최근 중국의 자동차 기업인 세레스라는 곳과 협업을 통해 설계한 전기SUV 차량을 출시했다고 한다. 또한, 샤오미도 24년에 출시를 목표로 열심히 개발중이라고 하고.

애플이 미소짓는 이유는 전기차 위탁생산의 시행착오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이 나오고 있다. 화웨이와 샤오미는 차량을 협력사에 위탁생산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는데, 늦게 뛰어들기 보다는 차량 설계나 소프트웨어 등의 기술만 자체적으로 로담당하고 생산은 자동차 전문 제조기업에 맡기는 방식이다.

애플도 애플카를 개발하는데 있어 해당 방식을 채택할 것이기 때문에 화웨이와 샤오미를 눈여겨보고 있는 것.

아무래도 자동차의 경우 안전이 중요하고 이런 노하우는 바로 따라가기가 어려운 부분이기 때문에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자동차 제조 기업에게 위탁생산을 하는게 효율적일 수 밖에 없을테니 말이다.

공급망 관리에서도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는 애플이기 때문에 위탁생산을 하는데에도 확실한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는 부분이다. 전기차의 경우 전자부품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기존에도 관련 기업들과의 끈끈한 협력망을 갖춘 애플이라 기대가 되는 부분.

애플의 제품들을 꾸준히 위탁생산해온 대만의 폭스콘 또한 최근 전기차 위탁생산 사업에 진출하면서 이것이 애플카를 위한 초석 다지기가 아닐까 하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는 모습이다.

무엇보다 애플은 현재 애플카를 급하게 출시할 필요가 전혀 없고 애플의 이미지를 통해 나오기만 하면 시장을 바꿀 수 있는 힘이 있는 기업이기에 다른 기업들의 시행착오를 잘 분석하고 좀 늦더라도 확실한 상품성으로 애플카를 출시만 해준다면 예전에 일론 머스크가 "우리들의 라이벌은 자동차 기업이 아니라 애플이다." 라고 한 것처럼 굉장한 파괴력을 가져올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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