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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기록

24년 5월 후지산여행(나리타공항에서 도쿄역 가는 방법, 신칸센으로 후지시 가는 방법 소개)

by 김티거 2024.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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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타 공항에서 도쿄역까지 싸게 가는 방법이 있어 소개드리고 싶은데, 일단 나는 리무진 버스로 도쿄역까지 이동하는 방법을 선택했다. 나리타 공항 출구로 나서면 버스 승차권 사는 곳이 나오는데, 여기서 사면 비싼 리무진 버스이니 주의!! 물론, 좀 더 좋은 버스이긴 한데.. 여기서 발권하면 1인에 3,100엔의 비용이 든다. 하지만,

저기서 좀 더 반대방향으로 시선을 돌려서 보면 이렇게 한국어로도 친절하게 저렴한 버스라고 쓰여있는 곳이 나온다. 이곳에서 발권을 하면 도쿄역까지 1,300엔에 갈 수 있다는 사실!!

그렇다고 해서 버스가 엄청 별로이거나 그런 것도 아니고, 짐도 다 실어주시고 나름 편한 버스라서 해당 리무진 버스를 활용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버스도 꽤 시간대가 많아서 우리는 발권하고 거의 바로 버스를 타고 도쿄역으로 이동할 수 있었음!!

그렇게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한시간 남짓 이동하여 도쿄역에 도착!!

도쿄역에서 신칸센을 타는 시간을 여유있게 잡아서 점심겸저녁을 먹기로 했다. 도쿄역에 가면 라멘 스트리트 라고 하는 라멘집 위주의 식당가가 모여있는데, 유명한 식당도 많고 괜찮은 편이다.

그 중에서 우리가 선택한 라멘집은 바로 로쿠린샤 라는 곳!! 츠케멘이 굉장히 맛있는 곳으로 소개가 되어있다!

 
 

애매한 시간이었음에도 줄을 서서 기다릴 정도로 인기가 많은 곳이었다 ㄷㄷ

조금 기다려서 줄을 서면 직원이 따로 메뉴 티켓을 사라고 알려준다. 그러면 기계앞에 가서 내가 원하는 메뉴를 구입해서 이렇게 티켓을 가지고 입장할때 직원에게 건네주면 된다!

우리는 특제 츠케멘과 일반 츠케멘을 주문!

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 나이지만, 그래도 여행의 재미는 낮에도 한캔씩 마시는 맥주인 것 같다!ㅎㅎ 아사히 슈퍼드라이를 주문!ㅎㅎ

식당은 그렇게 넓은 편은 아니고 바 형식의 자리와 2인석 혹은 4인석이 몇개 있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그렇게 드디어 특제 츠케멘 등장!! 일단 츠케멘 소스가 너무 맛있기도 했고 여기는 면을 직접 수타로 만든다고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면발이 진짜 쫄깃하고 내 스타일이었다!! 정말 기분좋게 한끼 먹고 나왔던 그런 곳이었음. 츠케멘을 좋아하시는 분들께 강력 추천하는 라멘집!

도쿄에 놀러가게 되면 다시 한번 가보고 싶다.

그렇게 만족스러웠던 식사를 마치고, 신칸센을 타기 전까지 도쿄역을 이리저리 구경했다.

재밌었던 상점가 거리가 있었는데, 일본의 방송국별로 관련 상품을 파는 곳이었음.

익숙한 NHK 샵도 보이고, 고독한 미식가로 유명한 테레비 도쿄도 보이고..

 

그중에서 역시 눈길을 끄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고독한 미식가 상품 코너!! 우리는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의 열혈 팬이기에 모든 시리즈를 몇번씩 봤고, 지금도 심심할때 한번씩 틀어놓곤 하는 방송이다. 테레비 도쿄의 효자 시리즈이기도 해서 그런지 이렇게 단독 코너로 자리 잡아 이런저런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는.. 뭐를 사볼까 하다가 잘 참고..

가볍게 클리어 파일 하나만 사보았다!ㅎㅎ 그나저나 시즌 11은 언제 나오려나.. 빨리 나왔으면 좋겠음..!!

그리고 프레스 버터 샌드도 먹어보고 싶어서 들러봄.

 

또 뭐 살만한게 있나 둘러보다가 처음 보는 곳이 있었는데, 맛있어 보였다! 이모킨 이라는 곳인데, 고구마를 통으로 넣어서 살짝 겉에다가 밀가루같은 걸 발라서 빵같이 만들었다고 해야할까.. 고구마가 통으로 들어있어서 그냥 뭐 맛있을수 밖에 없는 명물 간식인 듯!! 그래서 내 기억에 첫날 먹고 맛있어서 돌아올때도 한번 더 사서 먹었던 기억이 난다. 그냥 일반 이모킨을 사면 유통기한이 하루로 굉장히 짧은데, 선물용으로는 살짝 유통기한이 있는 제품도 있다!

 
 

도쿄역에는 정말 사고 싶은 간식거리나 선물세트가 많아서 멘탈 잘 잡아야 함.. 그래도 오리 사브레는 먹고 싶어서 샀..ㅋㅋㅋㅋ

 
 

그리고 이제 신칸센을 타서 가볍게 먹을 벤또를 사기 위해 도쿄역에 있는 벤또 가게를 구경했다. 정말 수많은 벤또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도 있다.

 
 

근데 이전에 백화점 식당가에서 너무 맛나보이는 벤또를 많이 봐서 그런지 몰라도 여기에서는 당장 먹고 싶은 벤또는 없었어서, 다시 백화점 거리로 이동해서 벤또를 샀다! 그렇게 벤또까지 잘 사고 이제 신칸센을 타러..

우리가 타는 신칸센은 도쿄역에서 신후지역을 가는 신칸센으로 토카이도 산요 신칸센 표시를 보고 따라가면 된다.

혹시나 너무 급하게 탑승을 해야 하더라도 신칸센 대합실 안에도 가볍게 이런저런 벤또를 판매하고 있다!!

우리가 타는 신칸센은 코다마 749 !

굉장히 날렵한 라인을 자랑하는 신칸센! KTX 랑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는데, 둘다 타본 나의 경험으로는 신칸센이 좀 더 흔들림이 적은 편이었던 것 같다.

신칸센을 타자마자 아까 사왔던 벤또를 냠냠!ㅎㅎ 나는 지라시스시라는 것을 샀는데, 스시를 각각 섞어서 먹는 느낌으로 보시면 된다. 꽤 맛있게 먹었음!! 오른쪽에 있는 거는 와이프가 산거였는데, 별로였다고 함 ㅋㅋㅋㅋ 좀 비리다고...ㅎㅎㅎ

 

그렇게 벤또를 먹고, 간식으로 아까 사왔던 이모킨을 꺼내보았다!! 먹어본 적이 없는 간식이어서 굉장히 궁금했음.

 

근데, 정말 맛있었다!! 통으로 고구마가 들어있는데, 겉을 얇게 밀가루를 입혀서 식감도 좋았고 그냥 존맛이었음 ㄷㄷ 혹시 도쿄역에 가신다면 이모킨 꼭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ㅎㅎ

그렇게 신나게 먹으며 한시간 남짓 달리니 어느덧 신후지역에 도착!!

역사를 나오니 역시 후지산을 보러 오는 관광지 답게 웰컴투 후지라는 문구와 후지산의 사진이 보였다. 비만 안오면 호텔까지 걸어가려고 했는데, 이날은 아쉽게 비가 좀 많이 와서 일단 바로 앞에서 택시를 타고 빠르게 이동하기로 했음.

우리가 후지시에서 묵었던 호텔은 호텔 그랜드 후지라는 호텔이었는데, 흔하게 볼 수 있는 그런 브랜드 호텔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후지시가 일본에서는 다소 시골 동네여서 우리가 생각하는 좋은 브랜드의 호텔은 없다고 보시면 될듯.. 그나마 여기가 꽤 괜찮은 곳이라고 들어서 예약했고 결과적으로도 만족하며 묵었던 곳이었다. 혹시 후지산 뷰 보러가실 일이 있으시다면 이 호텔을 추천!

엄청 고급지고 그런 호텔까지는 아니고 오래된 곳이기도 했지만,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는 느낌이었다.

 

갬성돋는 열쇠키 ㄷㄷ ㅋㅋㅋㅋ

방은 엄청 크지는 않고 그래도 지내기 괜찮았던 것 같다. 옷장도 귀엽게 있고, 슬리퍼도 줌!

 
 

욕실은 더욱 만족스러웠는데, 안쪽에 욕탕도 넓게 비치가 되어있어서 반신욕도 한번씩 해봤는데 좋았다!

 

그렇게 호텔 체크인도 하고 개운하게 씻고 나와서 과자랑 맥주(나는 무알콜이었지만 ㅎㅎ) 한캔씩 조지고, 첫날의 일정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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