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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고독한 미식가 더 무비 관람 후기

by 김티거 2025. 3.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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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의 왕팬이라 드라마 자체도 심심할때 틀어놓고 몇번씩 봤을 정도이고, 지금도 잔잔하게 틀어놓으면 뭔가 힐링되는 느낌이라 참 좋아한다.

일본여행을 가서도 고독한 미식가에 나왔던 맛집을 몇군데는 가본 기억도 있고, 부산에서 촬영한 낙곱새 집은 이제 부산에 갈때마다 들르는 단골집 중 하나가 되었다는 ㅎㅎㅎ

암튼, 그런 고독한 미식가가 처음으로 장편 극장판으로 만들어졌고 일본에서는 1월에 개봉하여 좋은 흥행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3월 19일 개봉인데, 우리는 무대인사 티켓팅에 성공해서 좀 더 빠르게 3월 14일에 관람할 수 있었음.

이번 작품은 고로역인 마츠시게 유타카 배우가 감독, 각본, 주연까지 그야말로 혼자 엄청난 역할을 해낸 작품인데, 개인적으로는 팬이라서일수도 있지만 너무 좋았다.

 

기존 고독한 미식가 시리즈 팬을 위한 기본 구성에 충실한 장면들을 넣어주면서도, 극장판에서 가져갈 수 있는 큰 줄기의 스토리 구성도 매끄럽게 한 느낌이랄까?

이번 극장판의 모토가 시루 그러니까 모든 요리의 기본이 되는 육수가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데, 어린시절 어머니가 만들어주신 그 음식을 다시 한번 맛보고 싶다며 고로에게 요청을 하고 고로상은 여기저기 찾아다니며 육수의 재료를 확인하며 벌어지는 그런 구성인데, 나름 또 억지스럽지 않고 괜찮았음 ㅎㅎ

 

극장판이라서 파리에서도 촬영하고, 한국 촬영분도 비중이 있어서 한국 팬들에게는 더욱 흥미롭게 다가올 작품일 것 같다.

고독한 미식가의 팬이라면 당연히 필관람해야 하는 영화이고, 고독한 미식가의 팬이 아니더라도 볼만한 영화라고 생각한다!

고로아저씨는 여전히 너무 맛있게 드심 ㅎㅎㅎㅎ 영화 보면서 뭔가 자꾸 나도 입이 벌어지는걸 참느라 혼났다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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