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1.4)에 개봉하여 바로 보러가지는 못하고 금요일 퇴근 후 심야로 예매하고 달려간 극장!!
바로 더퍼스트 슬램덩크를 보기위해!!
포토티켓도 잘 출력하고, 그런데.. 가서 슬램덩크 키링 씨지비 콤보사려고 봤는데 매진인거임ㅠㅜ 내가 슬램덩크의 인기를 순간 간과했..
그래도 주말 전인 금요일까지는 있겠지.. 하는 안일한 생각을 해버림ㄷㄷ 찾아보니까 전국씨지비에서 거의 다매진된듯@_@ 다시 한번 물량 풀어주라..

과연 어떻게 3D스타일로 구현되었을지 궁금했는데 결론적으로는 입체감도 느껴지면서 속도감도 제대로 느낄수있어서 좋았다!

그리고 이번 극장판에서는 송태섭이 주인공으로 나와 주로 송태섭의 관점에서 진행이되고, 만화책에서는 나오지않았던 송태섭의 어린시절 이야기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나온다.

슬램덩크의 모든 캐릭터가 매력적이지만, 송태섭도 내가 굉장히 좋아하는 캐릭터인데 이번 영화에서 비중있게 다뤄주어 그점도 너무 좋았다!

그리고 영화를 보러가기전에 슬램덩크 만화책도 다시보고가서 그런지 더 즐길수있었던것같다.
물론, 만화책을 안보고 영화를봐도 충분히 즐기실 수 있지만, 이왕이면 만화책 다시보고 영화보시면 더 재밌으시지않을까싶음!!

나는 학창시절을 슬램덩크와 보냈던 세대인데, 그당시 슬램덩크로 농구붐도 꽤 컸고, 나도 농구장에 살다시피 한적도 있었다ㅎㅎ 그렇게 다시 26년만에 돌아온 슬램덩크가 반갑기도 하면서 우려가 되기도 했지만, 원작자 이노우에는 새로운 이야기를 꺼내는 대신 기존의 이야기에 시선을 달리하고 주인공들의 몰랐던 과거이야기를 덧붙여 새로운듯 익숙한 우리의 슬램덩크를 멋지게 다시 살려냈다..

모션캡쳐도 사용했다고하던데 드리블이나 슛 등 동작들이 훨씬 매끈해지고 부드러워진점도 원작팬에게는 반가운 요소!
사람이 가득찬 극장에서 정대만의 3점슛을 볼때 다 아는 내용이지만 모든 관객들이 전혀 소리도 내지않고 공에만 집중한듯 고요한 그 공기는 정말 최고였다ㄷㄷ
영화가 끝나고 운좋게 관람객들에게 서비스로 나눠준 일러스트카드도 득템!!

영화를 보고나니 한참동안 하지 않았던 농구가 생각나던 밤이었다.. 농구공 하나 사까..ㅋㅋㅋ
슬램덩크의 팬이라면 꼭 보시길 추천드리며!!
(와이프는 슬램덩크 만화를 보지않고 여기저기 대충 들은정도에서 봤는데 너무 재밌다며 만화책을 후딱 다시보고 한번 더 보러가자고 했다)
'잡담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아쉽게도 골은 기록하지못한 쏘니.. 팀은 진땀승 (FA컵 토트넘vs포츠머스전) (0) | 2023.01.09 |
---|---|
안경(2007), 카모메 식당 사단이 만든 힐링무비 (0) | 2023.01.09 |
고속도로 휴게소는 포터, 봉고가 충전 점령 (0) | 2023.01.06 |
Go Home 리스트의 존재 (1) | 2023.01.06 |
모두들 조언 충고만 하면... (0) | 2023.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