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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더치 브라더스 vs 스타벅스

by 김티거 2023. 1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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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치브라더스와 스타벅스 중 어떤 기업이 투자하기 좋은가에 대한 기사가 있어 읽어보았다.

일단 더치 브라더스(BROS)는 처음 들어봐서... 찾아보니.. 92년에 설립된 미국의 커피 기업이며 21년에 상장한 신입 종목(?)이라고 할 수 있다.

좀 더 찾아보니 요즘 젊은 세대에게는 스타벅스 이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그런 핫플인듯.

한국에는 아직 없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나중에는 들어올 수도 있겠구나 싶고. 암튼,

사실 스타벅스와 더치 브라더스는 업종이 같을 뿐 체급비교가 될 정도의 기업은 아니긴 하다. 스타벅스는 전세계에서 활약중인 대규모 커피 체인이고, 더치 브라더스는 아직은 미국 지역에서 성장하고 있는 신생 기업이기에..

더치 브라더스의 최근 연매출 수준을 살펴보면, 약 9,600억원 수준의 기업이고 스타벅스의 경우 연매출이 50조원에 가까운 기업이기에 매출 규모로만 봐도 50배 가까운 차이가 난다.

하지만, 그만큼 소규모 기업의 경우 성장을 달성하기가 쉽고 그렇다는 것은 주가 상승도 기대해보기 괜찮을 수 있다는 것.

먼저 더치 브라더스의 올해 주가흐름은 약 10% 정도 상승으로 괜찮았던 모습을 보여주었다.

 

스타벅스는 올 한해 다소 아쉬운 주가흐름을 보여주었는데, 약 5% 정도 하락한 모습이었다.

<스타벅스는 이미 큰 성공을 거두었습니다. 하지만, 더치 브라더스는 아직 작습니다.>

스타벅스는 이미 엄청난 성공을 거둔 기업이고, 글로벌 커피 기업으로 우뚝서있는 기업이다. 전 세계적으로 38,000개가 넘는 지점이 있고, 미국에서만 매장 수가 16,300개 정도의 지점을 가지고 있다. 수익도 꾸준히 성장중이어서 올해 스타벅스의 수익은 11% 정도 증가했던 모습이었고, 4분기에만 800개가 넘는 매장을 오픈했으며 올해에는 2,300개 이상의 매장을 오픈했다.

그만큼 스타벅스는 이미 엄청나게 거대한 기업이지만, 여전히 또 성장하고 있기도 하다.

반면에, 더치 브라더스의 경우 총 매장이 800개 수준으로 스타벅스가 한 분기에 새로 오픈한 매장보다 작은 수치이다. 그리고 아직 해외진출이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매장은 모두 미국 내에 국한되어있기도 하다. 하지만,

더치 브라더스의 이번분기 매출은 전년 동분기 대비 무려 33% 이상 상승했고, 어떻게 보면 앞으로 상승의 잠재력이 더욱 크다고도 볼 수 있는 모습이었다.

 

<더치 브라더스의 작은 기반이 큰 장점>

위에서 언급한 것처럼 스타벅스는 단일 분기에 더치브라더스의 전체 체인 규모 이상의 매장을 오픈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규모가 큰 스타벅스이기 때문에 상승률로 보면 그 상승률은 점점 줄어들고 있는 모양새이기도 한데, 약 6%가 증가한 수준이라고 한다.

이에 비해 아직 작은 더치 브라더스의 경우 이번 분기에 매장 수를 전년 대비 29%나 크게 늘렸고, 그렇기 때문에 스타벅스에 비해 회사가 달성한 수익 증가율로 보면 엄청난 증가가 가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기사에서는 단순히 일회성인 이벤트가 아니라고 분석하는 모습이었는데, 스타벅스와 같은 골리앗은 더치 브라더스와 같은 작은 경쟁자처럼 이제 빠른 성장은 기대하기 쉽지 않고 그렇다는 것은 투자자가 성장 스토리에 더욱 관심이 있다면 더치 브라더스가 매력적으로 다가올 수 있을 것으로 이야기했다.

하지만 성장 잠재력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실패할수도 있다는 것이기에, 무조건 더치 브라더스가 작아서 좋다라고 할 수는 없는 부분일텐데 안정적으로 글로벌 기업인 스타벅스에 투자하는 것이 더욱 좋은 선택일 확률도 상당히 높은 부분이다.

더치 브라더스 홈페이지

아마 기사에서 이야기하는 것은 우리가 새로운 기업의 성공 스토리에 환호하며 그 기업의 지분을 가져간다는 그런 개척자(?)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투자자라면 더치 브라더스라는 기업은 분명이 매력이 있다는 그런 취지의 이야기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더치 브라더스라는 곳이 미국에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인다면 점점 해외진출도 시작할 것이고, 어느순간부터는 한국에서도 만날 수 있지 않을까 싶은 기대도 된다.

한국에서는 이미 프리미엄급 커피 브랜드는 스타벅스만이 살아남았고, 이외에는 저가 브랜드들이 경쟁하는 그런 체제가 되었는데, 나중에 더치 브라더스가 스타벅스의 대항마가 되어 한국에도 나타난다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고, 만약 내가 지금부터 더치 브라더스의 지분을 모으다가 후에 이런 성공을 주주로써 함께 맛본다는 것도 새로운 즐거움이 될 것 같다.

물론, 나는 애플 모으기도 바빠서 종목은 안 늘릴것이지만..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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