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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등

무한회의의 덫

by 김티거 2023. 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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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겪는 마법의 순간이 아닐까 싶은데..(요즘 내가 더 많이 겪고 있는ㅋㅋ) 바로 회의이다..

그것도 그냥 회의가 아니라 처음에는 어떠한 목적이 있긴 했던 것 같은데, 처음에 모여서 너가 못했니 내가 잘했니 그건 내 일 아니다 그럼 누구 일이냐 등등 치고박고 하면서 아무것도 결정되지 못한채 마냥 회의를 할 수는 없으니 다음에 이렇게 준비해서 다시 회의하자고 스케쥴을 잡고.. 그게 몇번이고 반복하다 보면 어느덧 원래의 목적은 잊어버리고 그냥 회의를 위한 회의준비만이 남는 그런 경험 말이다.. 결국 회의를 하기 위한 자료만 만들다 끝남 ㅋㅋㅋㅋ

이런 회의가 지속되는 이유가 일단 뭐를 하긴 해야되는데 확실하게 정해진 방향도 없고 대책도 없이 그냥 "우리 이런 대책 준비 잘 하고 있어요~! " 정도의 어필 수준에 그치기 때문이 아닐까 싶음. 실제로도 임원들중에는 이런 회의 소집 자체를 업무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이런 이런 회의를 주최하여 대안을 모색했다는 뜬구름 잡기용의 어필이 많은 것을 곁에서 많이 봤었다 ㅎㅎ

목적이 뚜렷하고 방향이 정해져도 어려운 것인데 그런것도 없이 단순히 이런 보여주기식 회의로는 뭔가 해결책이 나오는게 더 이상하지 않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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