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여행을 1박 2일 다녀와보았다.
일요일 월요일 일정으로 1박 2일 하는게, 호텔도 저렴하고 좋았음!ㅎㅎ
일요일 새벽 5시 반쯤 부지런히 차를 타고 부산으로 향했다!
다행히 차가 막히지 않아서 4시간 좀 안걸리게 부산에 도착!
이번 여행의 컨셉을 부산의 명소를 구경한다는 컨셉이라기 보다는, 이전까지 부산을 꽤 많이 구경해서 따로 더 구경할만한 곳은 많이 없기도 했고, 이번에는 본격 식도락 여행으로다가 맛있는 부산의 음식을 먹는걸로다가 컨셉을 잡았다! 우리가 가려는 식당 근처를 가볍게 둘러보는 그런 컨셉이랄까?ㅎㅎ 부산에는 그만큼 먹을게 많아서 ㅎㅎㅎ
암튼, 부산여행 아침 첫 끼니로 우리는 돼지국밥을 골랐다!
합천일류돼지국밥이라는 곳이었는데, 24시간 영업을 하는 곳이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는 깜놀했는데..ㄷㄷ 아침 9시 정도라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것이라고 예상했는데, 일요일 아침임에도 벌써 줄이 서있었다는 ㄷㄷ ㅋㅋㅋㅋ
그래도 회전율이 빠른 곳이라서 금방 입장할 수 있었음.
아침 9시임에도 사람들의 열기에 다시 한번 놀랐다 ㅋㅋㅋ
나는 순대국밥을 시켰고, 와이프는 고기국밥을 주문했는데, 둘다 너무 맛있었다. 왜 이렇게 사람들이 많은지를 이해할 수 있었음.
부산에 오시면 한번 드셔보시길 추천!ㅎㅎ
든든하게 아침을 먹고, 다음으로 향한 곳은 광일공영주차장(?) ㅎㅎ 다름이 아니라 이곳에 주차를 해놓고 와이프가 가보고 싶었던 거리가 있다고 해서 ㅎㅎ
바로 보수동 책방골목! 옛날 책방들이 모여있는 곳이라고 한다. 그런데..
우리가 너무 빨리 와서 아직 문을 열기 전 ㅋㅋㅋ 부산이라 따뜻할줄 알고 방심했는데, 날이 꽤 추워서 책방골목이 문열기 전에 근처 무인커피숍이 마침 있어서 거기에서 잠시 커피를 마시며 몸을 녹였다.
그전에 시장쪽을 먼저 구경하고 근처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다시 구경오기로 하고 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근처에 깡통시장도 있어서 슬쩍 다녀와보았는데,
역시나 아직 아침이라서 문을 연 상점들이 얼마 없었고, 오가는 사람들도 별로 없었다.
국제시장도 바로 근처에 있어서 쭉 둘러보며 구경하기 좋다.
시장쪽을 온 이유는 맛있는 씨앗호떡을 먹기 위해서 였음 ㅎㅎㅎ 간식으로 가볍게 호떡 한개씩 !ㅎㅎ 인기많은 곳이어서 줄을 서서 기다려서 구입.
와이프는 씨앗호떡, 나는 꿀호떡으로 냠냠!ㅎㅎ 아주 맛있었음.
국제시장의 상징으로 자리잡은 꽃분이네도 반가워서 찍어봄. 이제 예전과 같은 상점을 운영하는 것은 아니고, 영화장소를 보관하면서 커피숍으로 바뀌어서 운영되고 있다.
세월이 느껴지는 "메리야쓰" 간판!ㅎㅎㅎ 뭔가 정감이 느껴짐.
점심을 먹기 위해 들른 곳은 시장 내부에 있는 돌고래 순두부집. 와이프 말로는 어디 티비에서 나왔다고 함..ㅎ
2층에 자리잡은 순두부집. 40년 정도의 역사를 자랑하는 곳이라고 한다.
메뉴가 많은 곳은 아니고, 순두부가 메인이라 순두부를 주문했는데 화려하진 않지만 기본기에 충실하고 너무 맛있었다. 밥을 큰 스뎅(?) 그릇에 주시는 것도 너무 좋았음. 순두부를 슥삭 밥에 비벼서 먹으면 얼마나 맛있게요? ㅎㅎ
든든하게 점심을 먹고 다시 책방골목을 찾았더니 이제는 많은 곳이 문을 열었고, 사람들도 많아지고 있었다. 이곳저곳 책방을 구경해보았음.
산수책이랑 사회책이 뭔가 우리세대(?) 느낌으로 반가워서 찍어봄 ㅋㅋㅋㅋ
그렇게 즐거웠던 책방골목 구경도 마치고, 호텔 체크인을 하기 전에 실탄사격 체험을 하러 가보았다. 실탄사격장 가는길에 바닷가도 쭉 펼쳐져서 근처에 바다가 보이는 커피숍도 많아서 가볼만하다.
뭔가 실탄으로 한다고 하니까 겁이 나기도 했음 ㅎㅎㅎ 군대에서 K2는 좀 쏴봤지만(?) 권총은 처음이라..ㅎㅎㅎ 참고로 실탄사격을 하려면 신분증이 있어야 하니 꼭 신분증을 챙겨가셔야 한다.
보통 10발 사격을 한다고 해서 우리도 10발씩 해보기로! 권총도 몇가지 중에 하나를 골라서 사격할 수 있다.
존윅 보고 쉽게 쉽게 쏠 수 있을거라 생각했는데..ㅋㅋㅋㅋ 첫발 쏴보고 생각보다 반동이 커서 놀랐다는...ㅎㅎㅎ
왼쪽이 내 사격지였으면 좋았겠지만... 와이프의 솜씨..ㄷㄷ 거의 다 10점 ㄷㄷ 존윅이 내 옆에 있었... 깝치지 않겠읍니다....ㅋㅋㅋㅋㅋㅋ 반면, 나의 처참한 실력..ㅠㅠ 흑흑...
생각보다 스트레스도 풀리고 재밌어서 한번씩 체험해보시길 추천드리며!
그렇게 실탄사격 체험까지 즐겁게 마친 후, 우리는 호텔 체크인을 하러 호텔로 향했다.
우리가 예약한 곳은 부산 롯데호텔 서면!
위치도 서면역 바로 앞이라 좋고, 주차도 호텔 내에 자유롭게 무료로 해놓고 이용할 수 있어 장점이 많은 곳이다. 5성급이라 저렴한 편은 아닌데, 일월 일정으로 하니까 15만원대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음 ㅎㅎ 고층으로 요청해서 37층의 객실로 배정받았다.
37층에 올라오니 로비부터 뭔가 시야가 탁 트인게 좋았음.
객실도 쾌적하니 너무 좋았다.
객실에서 바라본 부산의 시티뷰~!!
이렇게 체크인을 마친 후 잠시 호텔에서 쉬었다가 2차 점심을 먹으러 나선 우리..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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