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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성황리에 종료된 세미콘 재팬

by 김티거 2024. 1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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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 재팬이 지난 11~13일 도쿄에서 열렸었다고 하는데, 그에 관련한 정리 기사가 있어 읽어보았다.

이번 세미콘 재팬에서는 약 1,100여개의 기업이 참가했다고 하며, 첨단 반도체의 양산을 목표로 하는 라피더스나 메모리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등이 일본의 반도체 산업 재부흥에 대해 논의했다고 한다.

역시나 인공지능이 올해 주된 성장동력이었는데, 점점 고도화가 필요한 반도체 산업의 기술혁신을 위해 일본내의 반도체 기업 뿐 아니라 해외의 다양한 메이커가 집결했다고 함.

첫날에는 라피더스와 인텔이 강연에 등장해 여러 반도체 칩을 결합하는 후공정이 기술 혁신의 키가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회로폭을 미세화하는 기술의 난이도가 높아지는 가운데, 업종이나 지역을 넘은 기업간 제휴가 활발해질 것이라는 분석.

TSMC 가 일본에 멀티를 구축하며, 일본 내 반도체 부흥이 다시 오려는 모습인데 그만큼 현재 TSMC의 힘은 절대적이라고도 할 수 있음.

하지만, 이번 세미콘 재팬에서는 TSMC에게만 의존하는 것도 위험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는 이야기도 있었다고 한다. 원래 한쪽에 너무 의존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니..

그리고 현재 반도체 시장에서는 중국이 가장 큰 리스크이며, 중국에 대한 수요 동향이 가장 큰 리스크로 다가올 수 있다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일본의 반도체 부흥을 위해 결성한 연합기업인 라피더스는 인공지능을 구사해 반도체의 부품이나 재료들을 쉽게 운반할 수 있는 새로운 운송 시스템을 도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많은 주목을 받았던 것은 역시나 TSMC의 제1공장이었는데, 24년 내에 양산을 개시한다고 한다 ㄷㄷ 이게 진짜 말이 안되는 속도인데, 불과 23년에 내가 본 기사에서 TSMC 제1공장 건설을 위해 24시간 공사 진행으로 속도를 내며 보통 5년 정도 걸리는 공사기간을 2년내로 단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었는데.. 진짜로 이게 되네 ㄷㄷ

단순히 TSMC에서 혼자 속도낸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일본 정부 차원에서 반도체를 다시 한번 부흥시키기 위해 얼마나 긴밀히 협조하고 지원해왔는지를 알 수 있는 대목이기도 하다. TSMC 일본 제 1공장은 양산이 곧 시작되고, 2공장도 착공에 들어갔다고 함.

 

반도체 재료를 만드는 일본의 후지필름은 한국에 재료 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밝혀서 주목을 얻기도 했는데,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가 생성 AI의 구동에 사용되는 HBM 개발에 적극적이기에 반도체 재료 수요 확대를 전망하며 한국 진출의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렇듯 일본 현지에는 엄청난 반도체 붐이 일어나고 있는데, 당연하게도 또 하나 중요한 테마는 바로 인재 육성이라고 할 수 있다. 세미콘 재팬에서도 인재 육성에 대한 이야기가 주요 테마로 나왔다고 하는데, 2030년가지 반도체 업계에서 150만명의 신규 노동자가 추가로 필요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업계의 고령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여성을 포함한 젊은 인재들의 육성이 시급하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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