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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생활

수퍼소닉3(2025) 후기 - 쿠키영상 2개 있음

by 김티거 2025. 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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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수퍼소닉 3를 극장에서 관람하고 왔다!! 역시나 재밌게 보고 옴!

수퍼소닉 시리즈는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세가의 게임원작인 소닉 더 헤지혹을 영화화한 작품인데, 흥행에 성공하며 3편까지 이어지고 있다. (4편 제작도 이미 확정)

1편이 나올때만 해도 소닉 캐릭터가 너무 이상하게 생겼다는 등의 혹평을 들으며 바로 개봉을 못하고 재작업을 했었는데.. 보통의 경우에는 이런 재작업도 소용없이 망작이 되는 경우가 많지만, 수퍼소닉의 경우 재작업을 성공적으로 이뤄내고 흥행에도 성공하여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는 특이한 케이스라고도 할 수 있다.

 

의외로 게임 원작 실사화 영화가 흥행에서는 쓴맛을 보는 경우가 많은데, 수퍼소닉은 굉장한 흥행을 보여주며 현재 게임 실사화 영화 중 가장 높은 흥행을 보여주는 시리즈가 되어가고 있고, 수퍼소닉 3가 이전 최고흥행작인 수퍼소닉2의 기록도 뛰어넘을 수 있는 흐름을 보여주고 있다고 한다. 한국에서는 엄청 인기가 있는 작품은 아니어서, 빨리 개봉관 사라지기 전에 보고옴 ㅎㅎ

우리세대(?)에 소닉 게임을 즐겼던 분이라면 영화관에서 소닉, 테일 너클즈 이 세 조합만 보더라도 만족하시지 않을까 싶음 ㅎㅎㅎ 나는 소닉도 좋아했지만, 테일이 너무 귀여워서 더 좋아하기도 했고 보조 캐릭터로 꼭 활용했던 기억도 난다 ㅎㅎ 테일은 아무래도 날아댕기니까 아주 유리하기도 하고 ㅎㅎ

 

수퍼소닉이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데에는 로보트닉으로 악역을 맡은 짐캐리의 공헌도 아주 크다고 생각하는데, 우리는 여러 히어로 무비에서 봤었듯이 히어로만 멋있다고 잘 되는 것이 아니라 그에 걸맞는 매력적인 빌런이 있어줘야 히어로가 더 멋지게 보이는 법이기 때문!

그런 의미에서 짐캐리가 로보트닉 박사 역할을 맛깔나게 살려내며, 악당이지만 마냥 밉지는 않은 그런 빌런 캐릭터를 잘 만들어낸 것 같다. 이번 영화에서는 특히 1인 2역으로 더욱 더 재미있는 장면을 많이 만들어주었음 ㅎㅎ

새로운 빌런으로는 섀도우라는 캐릭터가 등장했는데, 이 역할도 키아누 리브스가 특유의 멋진 중저음으로 딱 맞는 옷을 입은 듯 좋은 연기를 보여준 것 같다.

크게 군더더기 없이 원작 팬들이 좋아할만한 구성으로 신나게 즐기다 나오기 좋은 그런 작품이라고 생각한다. 잔잔바리로 이런저런 특유의 병맛(?) 개그도 나름 타율 좋았음 ㅎㅎㅎ

한국에서는 상대적으로 인기가 적어서 좀 아쉽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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