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그룹(C) 22FY 2Q(4~6월) 실적발표 - 선택과 집중의 효과

출처 : 시티그룹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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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실적을 발표했던 시티그룹(C)의 22FY 2Q(4~6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시티그룹은 흔히 미국의 4대 금융기업 중 하나(JP모건체이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웰스파고)로 꼽히는 거대 금융기업이다. 과감한 구조조정 등을 통하여 어떤 결과를 이끌어내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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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세한 실적보고 데이터는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www.citigroup.com/citi/investor/data/qer222s.pdf?ieNocache=7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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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그룹(C)의 22FY 2Q(4~6월) 주당순이익은 2.3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인 1.67달러에 비해 크게 상회하는 좋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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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그룹의 22FY 2Q(4~6월) 매출은 원화로 약 17조 2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약 5%이상 증가한 실적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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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FY 기준(21.01-12) 연매출은 원화로 약 66조원을 기록하였다. 연도별 실적 흐름을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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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볼륨은 이전보다 줄어든 모습이지만, 21FY기준으로 총매출이 크게 좋아진 모습을 볼 수가 있다. 22년도에는 더욱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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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도별 현금흐름 추이를 살펴보면, 19, 20년 연속으로 마이너스의 현금흐름을 보여주다가 21년에 대폭 개선되며 최근 5년중 가장 좋은 플러스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잉여현금흐름(FCF)을 보여준 것이 포인트!

아무래도 철수할 곳은 철수하고(한국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많은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봐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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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서를 보면,

제인 프레이저 시티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3월 투자자의 날 이후 세상이 바뀌었지만 우리의 전략은 바뀌지 않았고 우리는 이를 규율과 긴급성으로 실행하고 있습니다. 고객이 당사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10년 만에 이 사업이 최고의 분기를 맞이함에 따라 재무 및 무역 솔루션은 모든 면에서 타격을 입었습니다. 거래의 변동성은 계속해서 강력한 기업 고객 활동을 창출하여 시장에서 25%의 수익 성장을 주도했습니다. 경제 정서가 투자 은행 및 자산 관리에 영향을 미친 것은 분명하지만, 우리는 이러한 비즈니스에 계속 투자하고 있으며, 이러한 비즈니스가 지향하는 방향을 좋아합니다. 미국 퍼스널 뱅킹에서 지난 몇 분기에 걸쳐 당사의 두 신용 카드 사업에서 나타난 긍정적인 요인은 이번 분기에 견조한 매출 성장으로 전환되었으며, 가장 두드러지게는 브랜드 카드의 10% 성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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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거시적, 지정학적 환경에서 우리 팀은 확실한 결과를 제공했으며 유동성, 신용 품질 및 준비 수준을 고려할 때 불확실한 시기를 헤쳐나갈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있습니다. 우리는 더 높은 규제 요구사항으로 인해 자본을 구축한 상태에서 11.9%의 공통 지분 1등급 비율로 분기를 마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수익력과 곧 있을 매각에 비추어 볼 때 투자자들을 위해 상당한 자본을 창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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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좋은 실적발표에 힘입어서일까!! 실적 발표전 44달러에서 형성되었던 주가가 50달러까지 무려 14%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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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의 평균 목표주가는 60달러 가까이 되고 있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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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에 발표한 기관들의 목표주가 하향제시를 보면 이정도의 좋은 실적을 예상못했다는 건데, 실로 어닝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해도 괜찮을 듯!ㅎㅎ(아 근데 하향제시한 주가에도 아직 도달 못하긴 했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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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그룹은 2,5,8,11월에 연 4회 배당을 실시하고 있으며, 최근 배당률은 4%정도로 꽤 높은 수준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한동안 배당 증가는 없었다는 점은 조금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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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사이징을 잘 진행중인 모습이고, 선택과 집중 전략이 먹혀들고 있는 것이 아닐까 생각이 드는 이번 분기 시티그룹의 실적이었다! 금융주들이 최근 좋은 실적발표를 이어오고 있는 가운데, 다른 기업들은 또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는지 살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