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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아마존 vs 오라클

by 김티거 2025. 4.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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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과 오라클에 대한 비교 기사가 있어 살펴보았다.

기사에서는 먼저,

- 오라클의 주가는 지난 3년간 S&P500 의 수익률을 거의 3배 초과했고,

-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에 직접적으로 연계된 주식을 찾는 투자자라면 오라클이,

- AI 붐의 수혜를 보다 다양하게 누리고 싶은 투자자라면 아마존이 더 적합하다.

라고 이야기했다. 결국 본인이 어떤 부분에 포커스를 두고 있는지가 중요.

인공지능 관련 주식은 지난 몇년간 최고의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부문인데, AI도 형태와 특성이 매우 다양한 분야로 꼽힌다.

1. 오라클(ORCL)

 
 

AI혁명이 가속화되며, 오라클의 주가도 함께 상승해왔고, 한동안 기술업계 선두주자들에 비해 뒤처졌던 오라클은 지난 3년간 특히 큰 반등을 보여주기도 했다.

오라클의 주가는 3년간 80%정도 상승했는데, 동기간 S&P500의 26% 상승률을 크게 초과하는 성과라고 할 수 있다.

급등의 이유는 바로 AI 데이터센터 수요의 증가라고 할 수 있는데, 오라클은 이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AI훈련, 추론, 배포에 필요한 고성능 컴퓨팅 수요를 충족시키며 성장하고 있다.

그 결과, 과거 정체되었던 매출 성장률도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최근 분기에는 전년 대비 6% 이상 매출이 증가했고 그중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은 10%의 좋은 성장을 기록했다고 한다.

오라클은 새로운 데이터센터에 지속적으로 대규모 투자를 진행중이며, 장기적으로 클라우드 시장에서 빅 3로 불리는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을 추격하려는 목표도 설정했다고 한다.

AI 수요에 베팅하며 데이터 센터 성장에 집중하고 싶은 투자자에게 오라클은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는 분석.

2. 아마존(AMZN)

오라클이 AI 기반 데이터센터 성장에 집중된 순수 플레이어 라면, 아마존은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AI 붐에 참여하고 있는 기업이라는 평가이다.

먼저, 아마존은 AWS(아마존 웹 서비스)를 통해 세계 최대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AWS로만 연간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넘고 있으며, 시장 점유율은 30%로 오라클의 3%에 비하면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아마존의 AI 전략은 그뿐만이 아닌데,

먼저 자체 AI칩(Trainium)을 개발하여 AWS의 비용을 절감하고, 엔비디아와 같은 외부 칩 공급자 의존도를 낮추고 있고, 필요한 부분이 있으면 관련 스타트업에도 대규모 투자를 하고 있다고 한다. 또한, 아마존의 강점인 이커머스에도 AI를 활용하여 AI를 활용한 재고관리나 배송 최적화, 개인화 광고 등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노리고 있음.

즉, 아마존은 단순한 데이터센터 기업이 아니라 AI를 전방위적으로 흡수할 수 있는 복합 기업이라는 분석.

<오라클과 아마존, 누가 더 나은 AI 주식인가?>

결국 서두에서도 내가 이야기한 것처럼 이 선택은 무엇이 옳다 그르다가 아니라 투자자의 투자 관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이다.

기사에서는 AI기반의 데이터센터 성장에 집중하고 싶은 투자자라면 오라클을, AI의 전방위적 확산과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추구한다면 아마존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도, 두 기업 모두 매력적이지만, 보다 폭넓은 전략과 규모를 갖춘 아마존 쪽에 무게를 두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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