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24년 1분기 실적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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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애플의 주가가 주춤하며 많은 우려들이 쏟아졌었는데 과연 어땠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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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간략한 분기실적 요약을 보면,

애플의 24년 1분기 주당순이익은 1.53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 대비 소폭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분기매출은 원화로 약 125조 2천억원을 기록하여 기관예측치 대비 약 1% 정도 상회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로는 약 4% 정도 하락한 수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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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CEO 팀쿡은,

"애플은 서비스 부문 역대 최고 매출을 포함하여 이번분기 매출 908억 달러를 보고했습니다. 이번 분기에 우리는 애플 비전 프로를 출시하고, 공간 컴퓨팅이 발휘하는 잠재력을 세상에 보여줄 수 있어서 매우 기뻤습니다. 또한, 다음 주에 흥미로운 제품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며, 다음 달에는 놀라운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가 열릴 예정입니다.

언제나 그렇듯이 우리는 고객에게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에 중점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우리를 이끄는 핵심 가치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여기에서 다음주에 있을 흥미로운 제품의 발표는 아마도 신형 아이패드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이며, 6월에 있을 세계 개발자 컨퍼런스에서는 AI에 대한 애플의 구상이 좀 더 구체화되어 발표되지않을까 하는 기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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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CFO인 루카 마에스트리는,

"매우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 덕분에 우리의 활성장치 설치 기반은 모든 제품과 모든 지역 부문에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우리의 비즈니스 성과는 이번분기에 좋은 EPS 기록을 세웠습니다. 애플의 미래에 대한 우리의 확신과 우리 주식의 가치를 고려하여 이사회는 자사주 매입을 위해 1,100억 달러를 추가로 승인했습니다. 우리는 또한 12년 연속 분기별 배당금을 인상하고 고있습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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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매입에 진심인 애플인데, 배당도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점은 역시 주주로써 반가운 점이다. 이번에 보통주 1주당 4% 증가한 0.25달러의 현금 배당을 선언했으며, 5월 13일 업무 마감 기준으로 기록된 주주들에게 5월 16일에 배당이 지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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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한 손익계산서로 살펴보면, 애플의 24년 1분기 매출은 908억 달러 정도였는데, 제품매출의 비중이 73%, 서비스 부문의 비중이 약 27% 수준을 기록했는데 서비스 부문의 성장세가 뚜렷한 모습이다. 서비스 부문의 매출이 좋아질수록 애플의 영업이익률은 더욱 좋아질 수 있는 구조라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지난분기 실적 기준으로 매출과 서비스의 비중이 80% 대 20% 수준으로 그 당시에도 서비스 부문이 매출 비중 20% 수준이 되었다는 것이 굉장히 좋은 성장세라고 이야기했었는데, 바로 다음분기 만에 매출 비중이 7%나 높아졌다는 것은 대단한 수치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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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약 37% 수준이고, 서비스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75% 수준을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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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매출 분포를 보면 미국이 가장 높은 41% 의 매출 비중을 가져가고 있고, 유럽, 중국, 일본 순으로 이어지고 있다. 중국 매출 감소에 대한 우려가 가득했지만, 지난 분기 대비 크게 떨어지지 않은 모습이라 이 점도 애플에게 좋은 영향을 주지 않았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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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군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역시나 애플의 효자인 아이폰이 51%의 압도적인 비중을 가져가고 있으며, 다음으로 서비스 부문이 27% 수준의 비중을 가져가고 있다. 신형 Mac 시리즈의 호판매 영향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이 4% 이상 상승하여 애플의 실적에 좋은 힘을 보태었던 모습이었다. 최근 애플에서 성장세를 주도하는 부문은 단연 서비스 부문인데, 전년 동분기 대비 이번에도 무려 14% 이상의 실적 성장을 이끌었다! 애플의 생태계가 굳건하기에, 앞으로도 애플의 서비스 부문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생각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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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압도적인 매출과 영업이익률로 현금이 굉장히 많이 창출되고 있는 기업이고, 이렇게 창출되는 현금을 투자와 주주환원에 활용하며 선순환을 만들어내고 있는 점도 투자의 매력도를 높이는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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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애플의 호실적 보고로 애플의 주가는 어제 이미 2% 이상 좋은 상승을 보여주었는데, 오늘 장외에서는 무려 6% 이상 급등중인 모습이다 ㄷㄷ 주주로써 상승하는 모습을 보면, 기분이 좋기도 하면서도 아직 지분을 많이 모으지 못했는데, 좀 더 천천히 올라주었으면 하는 아쉬움도 공존하는 것 같다. 그래도 뭐 간만에 보여주는 상승세를 즐기는 것도 괜찮을 듯!!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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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기업은 실적으로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클텐데, 생각보다 주가의 흐름만 보고 기업이 흔들린다고 생각하며 우려를 쏟아내는 경우도 많은 것 같다. 기업의 좋은 실적을 믿고 공부해가며 흔들리지 않고 틈틈히 지분을 늘려나가는 게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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