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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관련

애플 24년 3분기 실적 분석

by 김티거 2024. 1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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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포트에서 가장 절대적인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애플이기에 애플에 대한 소식을 가장 열심히 보게된다... 실적도 마찬가지고 ㅎㅎㅎ

과연 이번분기 애플의 성적표는 어땠을지...!!

먼저 요약자료를 보면,

애플의 24년 3분기 주당순이익은 1.64달러를 기록하여, 기관예측치 대비 10% 이상 상회한 어닝 서프를 기록했다. 분기매출은 원화로 약 131조원을 기록하여 기관예측치 대비 약 1% 상회하였고,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로는 약 6% 이상 증가한 매출 수치이다.

 

애플의 CEO인 팀쿡은 실적보고자료에서,

"오늘 애플은 1년 전보다 6% 이상 증가한 949억 달러의 새로운 9월 분기 매출 기록을 보고합니다. 이번분기 동안 우리는 완전히 새로운 아이폰 16 시리즈의 라인업, 애플워치 10 시리즈와 에어팟4, 그리고 청각 건강 및 수면 무호흡증 감지를 위한 놀라운 기능까지 최고의 제품을 발표하게 되어 기뻤습니다. 그리고 이번주에 우리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위한 첫번째 업데이트를 시작했고, 이는 AI에서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설정하고 홀리데이 시즌을 앞두고 더욱 라인업을 강화합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확실히 최근 애플이 거의 하루 단위로 막 신제품을 쏟아내고 있음 ㄷㄷ 다음분기 실적이 더 기대되는 이유.

애플의 CFO인 루카 마에스트리는,

"9월 분기의 기록적인 사업 성과로 운영현금흐름이 거의 270억 달러 증가하여 주주들에게 290억 달러 이상을 돌려줄 수 있었습니다. 높은 수준의 고객 만족도와 충성도 덕분에 모든 제품과 모든 지역 세그먼트에서 애플의 활성 기기가 다시한번 사상 최고치를 달성하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라고 이야기했다.

애플의 이사회는 1주당 0.25달러의 현금배당도 선언했고, 이 배당금은 24년 11월 14일에 지급될 예정이라고 한다.

이제 애플의 재무지표를 좀 더 자세히 살펴보면,

먼저 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3분기 매출은 원화로 약 131조원을 기록했고, 제품과 서비스 두 분야로 매출이 나눠져있는데 제품매출의 비중이 74% 로 여전히 압도적이지만 서비스 부문이 점차 비중을 높여가고 있는 부분이 고무적이다.

아이폰 16 라인업을 필두로 하여 신제품들의 활약 등으로 제품매출도 전년 동분기 대비 약 4% 이상 증가한 모습이었고, 서비스 부문은 역시나 성장세가 좋아서 전년 동분기 대비 약 12%나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서비스 부문의 성장이 반가운 이유 중 하나는 엄청나게 높은 마진을 기록하는 부문이기 때문. 제품의 영업이익률도 36%로 다른 제조기업과 비교하면 말이 안되는 수준이긴 하지만, 서비스 부문의 영업이익률은 무려 74% ㄷㄷ 한마디로 서비스 부문은 매출이 늘기만 하면 그냥 그대로 이익이 된다고 봐도 될 정도!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로 완벽한 생태계를 구축해놓은 애플이기 때문에 앞으로 서비스 부문은 이 생태계를 기반으로 더 활약할 일만 남았다고 본다.

그러며면서도 연구개발비를 매출 대비 8% 이상 사용하며 적극적인 연구개발활동을 이어가고 있다는 점도 애플이 현재만 잘 먹고 살려는 전략이 아니라 미래도 충분히 내다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지역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미국이 44% 로 과반수 가까운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그 뒤로 유럽, 중국, 일본이 뒤를 잇고 있다. 일본의 애플 사랑은 역시나 인정할 수 밖에 없는데, 중국이 인구가 대략 15억이고 일본이 1억 5천만 정도이니 인구수는 10배나 차이나는데 매출은 3배 조금 안되게 차이나니 ㄷㄷ 왜 애플이 일본을 보고 자료에 따로 표시하고 관리하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일본과 남은 아시아 국가를 비교해도 매출차이가 크지 않을 정도.. 그리고 이것은 달리 말하면 아직 아시아 국가들에도 애플이 적극적으로 공략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 아닐까 싶다. 인도같은 나라들도 최근 애플이 적극적으로 공략하며 결실을 만들어가고 있고 말이지..!

 

제품 카테고리별 매출을 살펴보면,

역시나 아이폰의 비중이 49%로 과반수 가까운 비중을 보여주고 있다. 일단 애플은 아이폰이 잘되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한번 보여주는 수치. 다만, 서비스 부문이 현재 26%까지 비중을 높여가며 무서운 추격을 하고 있다는 점도 굉장히 반갑다. 어느순간 아이폰과 비슷한 비중을 가져가거나 그 이상의 비중을 가져가는 순간도 오지 않을까 싶음.

이번에 골고루 신제품을 출시한 영향으로 아이폰, 맥, 아이패드에서는 전년 동분기 대비 매출 증가를 보였고, 웨어러블 부문만 다소 감소했던 모습이었다.

애플의 현금흐름표를 살펴보면,

역시나 돈을 팍팍 버는 기업 답게 현금흐름에는 전혀 걱정이 없는 모습이고,

역시나 주주환원에 진심인 애플 답게 자사주매입 금액 클라쓰 보소 ㄷㄷ

작년에도 엄청난 규모였는데, 그 작년보다 22%나 더 늘려버림! 자사주매입 규모가 131조원 넘는거 실화냐 ㄷㄷ 어지간한 기업들 다 사고도 남는 돈을 주주환원을 위해 자사주매입으로 써버리는 애플.. 괜히 버핏옹이 사랑한 기업이 아니다. 기업의 주인은 주주라는 점을 확실히 인지시켜주는 그런 자료라고 생각함.

이렇게 좋은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중화권 실적은 기대 이하였다는 핑계로 주가는 하락세를 보여주고 있음 ㅋㅋㅋ 그렇다는 건 뭐다? 싸게 사면 더 좋다는 거 ㅋㅋㅋㅋㅋ 솔직히 이런 말장난도 계속 공부하고 투자하며 보다보니 흔들리지 않게 되는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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