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식관련

엔비디아를 개별주식으로 매수하기 부담스럽다면, 엔비디아 중심의 ETF

by 김티거 2024. 12. 15.
반응형
반응형

사실 엔비디아는 이제 시총 1위를 다투는 거대 기업이 되었기에, 어지간한 지수추종에는 전부 들어가지 않을까 싶긴 한데..ㅎㅎ 엔비디아를 개별주식으로 모아가기 다소 부담스러우신 분들께 엔비디아 중심의 ETF를 소개하기 위한 기사가 있어 읽어보았다.

엔비디아는 다들 아시다시피 최근 엄청난 상승세를 보여준 기업이고, 25년에도 인상적인 활약이 기대되는 기업이기도 하다. 한편, 일각에서는 엔비디아의 성장률 둔화나 가치평가 또는 경쟁이 치열해질 것이며, 이로 인해 엔비디아의 수익성이 잠심되는 것에 대한 우려를 내놓기도 한다.

이럴때 엔비디아 개별 주식이 아닌 ETF 투자를 통해 다각화를 유지하며 엔비디아에 대한 노출을 확보하는 훌륭한 방법이 있다.

그 중에서 엔비디아에 가장 많이 노출된 뱅가드 ETF 7개를 소개했다.

 

1. VGT(Vanguard Information Technology ETF)

VGT는 기술 부문에 특화된 상품으로, 엔비디아 역시 기술주이기 때문에 해당 ETF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크다고 할 수 있다. VGT에서 애플,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를 합치면 ETF의 무려 44.5%를 차지한다고 함 ㄷㄷ

VGT는 엔비디아 비중이 15% 이상으로 가장 높은 편이라고 할 수 있다.

2. MGK(Vanguard Mega Cap Growth ETF)

첫번째로 언급한 VGT의 가장 큰 단점은 기술 부문에 속하지 않는 기업이 포함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하긴 당연한 거긴 한데, 단점인가 싶기도 ㅋㅋㅋㅋ

암튼 VGT에는 아마존이나 테슬라가 소비재 재량 부문에 속하므로 포함이 되지 않고, 구글이나 메타, 넷플릭스도 통신 부문에 속해서 포함이 되지 않는 다고 한다.

소위 말하는 빅테크 등 거대 성장주에 좀 더 노출도를 높이고 싶다면, MGK도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MGK는 지분의 70% 가까운 비중은 단 10개 주식에 투자한다고 한다. 당연하게도 이 집중도는 일장일단이 있을 수 밖에 없는데, 소수의 기업에 특히 집중한다는 것은 변동성이 더 클 수 있다는 점. 최고 기업들의 장기적 성장을 믿고 변동성을 견뎌낼 인내심이 있다면 매수할 가치가 있을 상품이라는 평가. 이 상품은 엔비디아의 비중이 약 12% 수준이다.

3. VOOG(Vanguard S&P500 Growth ETF)

VOOG는 MGK와 유사하지만, 상대적으로 다각화가 더 많고 보유 주식수가 많은 것이 특징. 전체 펀드의 60% 정도가 상위 10개 보유 주식에 있다고 한다.

이 상품은 엔비디아의 비중이 약 12% 수준.

4. VONG(Vanguard Ressell 1000 Growth)

VONG 라고 하는 상품은 S&P500 지수 대신 러셀 1000 지수에서 성장 주식을 걸러내기에 보유주식이 더 많은 편이다. 그러나 이 상품도 역시나 가장 큰 보유 주식에 크게 집중되어 있으며, 펀드의 61% 정도가 10개 주식에 집중되어 있다고 함.

이 상품은 엔비디아의 비중이 약 11% 정도라고 한다.

5. VUG(Vanguard Growth ETF)

VUG는 상위 보유 주식에 59% 정도의 가중치를 가지고 있으며, 엔비디아의 비중은 약 10% 정도라고 한다.

6. MGC(Vanguard Mega Cap ETF)

MGC는 성장 주식만이 아니라 대형 기업에 자본을 투자하려는 투자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한다. 이 상품에는 버크셔나 JP모건 체이스, 엑손모빌과 같은 대형 주식도 포함되어 있으면서 일반 S&P500 지수추종보다는 엔비디아의 노출도가 더 큰 것이 특징이다. 약 8% 정도의 비중을 지니고 있음.

7. VOO(Vanguard S&P500 ETF)

VOO 는 아마 많이들 알고 계실 것 같은데 S&P500을 추종하는 대표 ETF이다. 저비용 ETF 투자는 다각화를 유지하며 엔비디아와 같은 기업에 투자하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다. VOO는 엔비디아의 비중 약 7% 정도를 가지고 있음.

이 소개 기사를 보고 어떤 생각이 드셨는지 알 수는 없지만, 일단 내가 들었던 생각은...

그럴거면 그냥 개별주식 모으는게 낫지 않나? 라는 거였음 ㅋㅋㅋㅋㅋ

내가 좀 더 강하게 가져가고 싶은 기업은 개별로 가져가면서 전체적인 미국 증시의 흐름을 놓치지 않는 용도로 S&P500 과 같은 대표 지수 기본 추종 상품만 가져가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다. 이렇게 뭔가 각종 테마로 묶여있는 ETF들을 여러개 모아가면 분산이 분산이 아닌 느낌도 들고 말이지....ㅋㅋㅋㅋ 기본 추종 상품이 아니라 뭔가 특정 섹터 중심이라던지 추가적인 가공이 들어가는 상품은 아무래도 기본 추종 상품보다 운용수수료도 비싸서 결과적으로 불리할수도 있다는 점도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하다. 버핏옹께서도 그러시지 않았는가.. "그냥 비용 싼 S&P500 ETF나 모아!" 라고...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