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익스피디아(EXPE)의 22FY 1Q(1~3월) 실적에 대해 이야기 해보려고 한다. 익스피디아는 여행예약관련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는 기업이다. 나도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익스피디아를 주로 많이 사용했던 것 같다.
한동안 안 써봐서 사용방법도 까먹은 느낌이지만..ㅠ 이제 점점 엔데믹의 시대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익스피디아가 어떤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지 한번 살펴보쟈!
자세한 실적보고 데이터는 아래 링크를 참고!
https://s27.q4cdn.com/708721433/files/doc_financials/2022/q1/1Q22-Earnings-Release-vF.pdf
익스피디아의 22FY 1Q(1~3월) 주당순이익은 마이너스 0.93달러를 기록하였고, 기관예측치보다 상당히 안 좋은 수치를 보여주었다.
익스피디아의 22FY 1Q 매출은 원화로 약 2조 8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이는 전년 동분기 대비 무려 약 81% 이상 상승한 수치이다. 하지만, 영업손실을 기록..그래도 잉여현금흐름(FCF)는 플러스 흐름을 기록!
매출 구성을 살펴보면, 숙박이 전체매출의 약 72%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모습!! 하긴 나도 익스피디아 하면 거의 숙박업소만 찾지 다른건 안 찾아본 듯..
익스피디아의 21FY기준(21.01-12) 연매출은 원화로 약 10조 9천억원을 기록하였으며, 영업이익률은 약 3%수준을 기록하였다. 20년에 마이너스를 기록한 이후 그래도 잘 회복했던 모습!
연도별 실적흐름을 보면, 17년부터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다가 20년에 코로나 충격으로 엄청난 매출 급감과 함께 영업손실을 기록하였고, 그나마 다행인 것이 1년만에 다시 많은 회복을 이룬 점 아닐까 싶다! 22년에는 어떤 모습으로 마무리할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영업활동에서 창출되는 현금흐름은 전년 동분기 대비 상승한 모습이고,
연도별 현금흐름을 보면, 그래도 20년을 제외하고는 꾸준히 플러스 현금흐름을 가져가고 있는 모습이다.
보고서를 보면,
"코로나 기간 동안 여러 번 보았듯이, 이번 분기는 두 가지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코로나 발생 이후 수요 반전이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희미해진 지난해 말 오미크론 잔류에 따른 초반 영향이 있었고, 우크라이나의 전쟁은 유럽의 회복세를 둔화시켰지만, 그곳에서도 대유행의 시작 이후 새로운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반적으로 물가상승과 계속되는 지정학적 긴장 등 각종 거시지표를 주시하고 있는 가운데 올여름 레저여행의 강력한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지표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한 여행의 완전한 복귀를 위한 세 가지 핵심 요소인 도시, 비즈니스 및 국제 여행이 돌아오는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올해는 신제품, 시장 및 플랫폼 혁신으로 우리에게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이번 주 후반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EXPROVER 22 컨퍼런스에서 이 중 많은 부분을 업계에 소개하게 되어 기쁩니다."
익스피디아는 원래 배당을 지급해주고 있던 기업이었으나, 코로나로 인해 20년 3월을 마지막으로 배당지급은 중단된 상태이다. 아직 재개하려면 좀 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이고..
익스피디아의 주가흐름을 보면, 코로나 충격때 꽤 큰 하락을 보여주었다가 급상승을 했었고, 그 이후에 고점대비 무려 50% 가까이 빠져있는 모습 ㄷㄷ
다수의 전문가들은 약 192달러 정도의 목표주가를 제시하고 있는데, 지금과는 상당한 괴리감 ㄷㄷ
20년의 충격을 21년에 금방 떨쳐내고 22년에는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지만, 1분기에는 생각보다는 좀 아쉬운 결과를 보여주었다.. 생각 외로 아직은 여행수요도 본격 회복은 아닌듯으로 보이는데, 날이 좋아지는 2분기에는 좀 더 좋은 실적을 들고 올 수 있을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다.
배당이 중지되어 아쉽긴 하지만, 주가만 놓고보면 그래도 꽤 매력적인 구간으로 보이긴 한다. 물론, 계속 더 횡보할 가능성도 있긴 하지만.. 평소에 관심있게 보면 분들께는 괜찮은 기회일수도 있을듯!
-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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