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6승과 22호 홈런으로 홈런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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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투타니(투수) 보다는 타타니(타자)가 더 엄청난 위력을 보여주고 있었는데, 오늘 경기에서도 투수로써는 살짝 아쉬운 모습도 노출이 되며 위기가 다소 있었다.

최근 건강상의 문제는 없고 컨디션도 좋다고는 했지만 인간계가 아닌 오타니 조차도 체력적인 부분이 힘들다고 인터뷰에서 밝혔을 정도였으니..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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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회부터 투구수 30개를 기록하며 힘든 스타트를 끊었던 오타니였지만, 3회에 2아웃 후 연속으로 장타를 허용하며 2실점하였고 역전을 허용했음..ㅠ

그래도 그 이후에 4~6회까지는 큰 위기 없이 잘 버텨내었고, 투수로써 오타니의 이날 성적은 6이닝 3탈삼진 2실점으로 퀄리티 스타트(6이닝 3실점 이하) 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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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타니가 동점상황에서 내려가서 그 회에 점수를 못 내었으면 오타니의 승리투수 요건이 생기지 못했을 상황이었는데, 다행히 바로 모니악이 솔로홈런을 때려내며 일단 3대 2로 앞서가며 오타니에게 승리 투수 요건을 만들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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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투타니 임무를 마친 타타니의 8회 등장..

3대2의 살얼음판 리드에서 오타니는 실질적인 쐐기 투런 홈런을 쏘아올렸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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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오타니의 홈런 레이스가 대단한 점이 밀어쳐서 엄청난 비거리로 홈런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인데, 오늘 경기에서도 강력하게 밀어치기를 하여 홈런을 만들어내었다 ㄷㄷ 그저 갓타니..

최근 16경기에서 무려 10홈런을 몰아치고 있는 오타니는 이번 홈런으로 시즌 22호 홈런을 기록하였고, 아메리칸 리그에서는 홈런 단독 1위, 전체 메이져리그에서는 홈런 공동 1위에 올랐다.

타율도 다시 3할에 복귀했고 OPS는 무려 1점대 복귀 ㄷㄷ

OPS라는 것은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친 수치로 계산이 되는 것으로, 소위 말해서 타자의 생산성을 표현하는 지표라고 보시면 될 것 같다. 이 수치가 1점대가 넘는 다는 것은 엄청난 생산성을 지닌 월클급 타자라고 보시면 되는데, 현재 메이져리그에서 규정타석을 채운 타자중에 OPS 1점대를 넘는 선수는 오타니 쇼헤이가 유일하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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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오타니가 자신의 승리를 위해 홈런까지 쏘아내며 사실상 쉽게 마무리 되는줄 알았으나.. 역시 LA에인절스는 그리 좋은 팀이 아니기에..ㄷㄷ 9회에 나온 마무리가 아무것도 못하고 볼넷만 연속 3개를 주며 무사 만루 상황에 처했을때는 저절로 욕이 나옴...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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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승리 또 날아가는건가.. 걱정하던 찰나에 마무리를 교체했고, 결과적으로 이 선택은 성공하여 1점만 더 내주고 5대 3 승리를 지켜내며 오타니의 6승째가 달성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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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홈런 1위에 탈삼진 2위 등 타자와 투수 모든 지표에서 골고루 상위권에 랭크되어 있는 오타니.. 8회에 투런홈런을 치고 중계진이 할말을 잃고, 두분이서 그냥 웃음으로 대신하셨던 장면이 가장 하이라이트였던 것 같다 ㄷㄷ 그렇게 웃으시고 잠시 침묵이 흐른 후에.. "역시 할말이 따로 없으시죠?" 라고 캐스터셨나 해설자셨나 한분이 말씀하시고 또 웃으심 ㅋㅋ

그만큼 오타니의 투수, 타자 활약은 야구팬들에게는 할말이 없을 정도로 말도 안되는 활약이라는 반증이 아닐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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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현지 중계진의 해설도 통역을 잠시 해주셨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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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것이 바로 내가 제목에 쓴 "야구에는 세가지 선수가 있습니다. 투수, 타자, 그리고 오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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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절묘한 표현이면서 현재 메이져리그에서 오타니가 가지고 있는 위상을 한마디로 표현해준 말인 것 같아 한동안 여운이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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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투수로써는 직구 스피드도 다소 떨어진 모습도 있어서 우려가 있었는데, 이번 경기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직구 스피드도 100마일 이상 다시 기록해주었기에 다음 선발경기에서도 기분좋게 연승을 이어가길 응원해본다. 이번에도 투수 10승 이상 고고하고 홈런왕까지 해서 MVP 다시 뺏어오자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