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와이프가 저녁 약속이 있어서 퇴근 후 집에도착해서 저녁을 해결하기 위해 집근처 밥집을 들렀다(김밥천국 같은곳)
아마 많은 직장인들의 소울푸드중 하나이자 나의 소울푸드중 하나인 제육덮밥을 주문해서 맛있게 먹다가 문득 대학시절 참으로 맛있게 먹었던 밥집이 떠올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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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놓고 먹다가 한숟갈남기고 급하게 찍음 주의ㅋㅋ
학번은 좀 더 앞이지만, 내가 복학해서 고시공부 하던 시절 거의 매일 갔었던 식당이었기 때문에 그당시 가격이 똑똑하게 기억이 난다!
제육덮밥 4천원, 또다른 별미였던 참치볶음밥도 4천원 이었던ㄷㄷ (지금으로써는 상상이 안가네ㅋㅋ 아메리카노보다 쌈ㄷㄷ)
그마저도 이전까지는 3500원이었는데 500원 올린다고 학생들에게 미안하다고 하시던 사장님의 선한미소가 생각난다.(10년쯤 폐점한것으로 기억하는데 잘 지내시는지 궁금)
그당시가 대략 2010년정도 되었으니까 약 10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비교해보면,
2010년 김밥 기본 천원에서 천오백원수준
→ 현재 기본김밥(오늘 간 김밥집에서 본) 3500원
2010년 제육덮밥 4천원수준
→ 현재 제육덮밥(오늘가서 먹은 메뉴) 8천원
이렇게 보니 10년에 두배정도 물가가 오른 꼴이다ㄷㄷ
그렇다고 요즘의 제육덮밥이 무슨 이베리코 돼지를 쓴다거나 하는것도 아니고 재료와 맛이 특별히 변하지 않았다는것!!(그와중에 예전 학교앞 밥집 참 맛있었는뎁)
자산을 모아 10년을 버텨 2배가 되면 나의 힘은 2배 그 이상이 될 것이고, 준비없이 10년을 보내며 물가가 2배가 오르면 나의 힘은 2배 그이상 약해진다는 것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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